2022년 나들이

백두대간을 가다...진고개-노인봉(왕복)

행복 찾기 2022. 8. 20. 21:48

백두대간 산행을 진고개에서 출발하여 노인봉까지 왕복한다.

이 구간은 2016년 6월에 올랐던 코스인데  백두대간 산행으로 다시 한번 돌아본다.

 

진고개에서 고위평탄면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많은 야생화가  피어있어서 눈이 즐거웠으며,

노인봉 정상은 사방이 탁 트인 조망으로 시원한 풍경을 선사했다.

 

등로는 국립공원지역으로 인기 산행지답게 잘 조성되어 편했으며,

평일임에도 오고 가는 산객들을 자주 만났다.

 

지난번에는 대관령에서 곤신봉까지 산행을 하고 이번에 진고개에서 노인봉까지

왕복 산행을 하면서 대관령 및 진고개 구간의 백두대간 산행을 마친다.

 

대관령에서 진고개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코스중 황병산구간은 탐방금지구역으로 아쉬움이 있지만

천미터가 넘는 백두대간의 산세에서 시원한 풍광을 보여주는 멋진 구간이였다. ^^

 

 

일시 : 2022. 08.12 금

코스 :  진고개-노인봉(왕복)

 

 

 

 

진고개 도착...10:59

 

 

 

 

진고개(960m)는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와 평창군 대관령면 병내리 사이에 위치한 고개이다.

지형적으로는 백두대간의 동대산(1,436m)과 노인봉(1,338m)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진고개를 한자화해서 니현(泥峴)이라고 하는데, 『조선지도』와 『대동여지도』에는 이 한자식 지명이 나와 있다.

고개 이름은 비가 오면 땅이 질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오대산은 주봉인 비로봉(1,565.4m)을 중심으로 호령봉(虎嶺峰)·상왕봉(象王峰)·두로봉(頭老峰)·동대산(東臺山) 등의

고봉들이 오목하게 원을 그리고 있고, 산세가 다섯 개의 연꽃잎에 싸인 연심()과 같다 하여 오대산이라고 부른다.

 

 

 

 

 

 

 

 

 

노인봉을 다녀오고 시간이 되면 동대산도 오를 예정이었는데 실행이 안되었다.;; 

 

 

 

 

등로 초입은 고위평탄면을 지나면서 편하게 이어진다.

 

 

 

탐방안내도를 보면 중간에 17%의 급경사를 오르게 되어 있다.

 

 

 

 

고위평탄면

오랜 세월 침식을 받아 기복이 작아진 평탄 지형이 신생대 제3기의 경동성 요곡 운동으로 융기하여

형성된 고도 500m 이상의 높은 평탄면을 말한다. 고위 평탄면은 신생대 제3기 경동성 요곡 운동 이전에

한반도 지형이 저평화된 지형이었음을 증명하는 화석 지형이라고 할 수 있다.

 

 

 

 

등로는 널찍하고 정비가 잘 되었다.

 

 

 

 

고위평탄면을 지나서 노인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보인다.

 

 

 

 

고위평탄면에는 야생화가 색색이 가득하다...애기똥풀

 

 

 

 

노인봉방향

 

 

 

 

대관령방향

 

 

 

 

한여름의 따가운 햇빛을 받으며 옆지기가 멀리 앞서간다.

 

 

 

 

훼손된 지역을 복구중이다.

 

 

 

 

대관령으로 이어진 백두대간이 좌측에 보인다.

 

 

 

 

짚신나물

 

 

 

 

지리강활

 

 

 

 

한가득 핀 지리강활

 

 

 

 

물양지꽃

 

 

 

 

고위평탄면을 지나고 숲길로 접어들면서 경사가 급해진다...11:32

 

 

 

 

노인봉 구간의 난코스인 급경사 계단구간

 

 

 

 

오르다가 기다리는 옆지기를 만나서 휴식을 갖는다. ^^

 

 

 

 

휴식을 마치고 조금 오르니 쉼터를 만난다. ;; 12:09

 

 

 

 

경사구간을 다 오르면 완만한 등로가 이어진다...12:14

 

 

 

 

 

 

 

 

 

등로 여기저기에 새며느리밥풀꽃이 보인다.

 

 

 

 

 

 

 

 

 

이정표도 군데군데 잘 보인다.

 

 

 

 

 

 

 

 

 

나무사이로 황병산이 조망되기 시작한다.

 

 

 

 

노인봉 삼거리 도착...12:54

 

 

 

 

먼저 노인봉으로 향한다.

 

 

 

 

긴산꼬리풀

 

 

 

 

경사를 조금 오르니 커다란 암봉이 보인다.

 

 

 

 

약 2시간이 걸려서 노인봉 도착...13:02

 

 

 

 

 

 

 

 

 

 

 

 

 

 

노인봉에 오르니 사벙으로 조망이 틔이고 동해바다가 보인다.

 

 

 

 

황병산방향

 

 

 

 

 

 

 

 

 

대관령으로 이어지는 황병산방향

 

 

 

 

멀리 설악산이 조망된다.

 

 

 

 

강릉방향

 

 

 

 

대관령으로 이어진 백두대간의 산줄기

 

 

 

 

황병산방향

 

 

 

 

오대산방향

 

 

 

 

멀리 설악산이 보인다.

 

 

 

 

설악산 및 동해방향

 

 

 

 

당겨본다.

 

 

 

 

설악산 능선을 당겨본다.

 

 

 

 

동해바다

 

 

 

 

강릉방향

 

 

 

 

출입금지구역인 황병산방향

 

 

 

 

대관령방향

 

 

 

 

멋진 조망을 즐긴 노인봉 전경

 

 

 

 

다람쥐가 바삐 움직이면서 시선을 끈다.

 

 

 

 

이제 황병산방향의 통제선까지 내려가 본다.

 

 

 

 

다시 노인봉삼거리를 지나서

 

 

 

 

무인대피소에 도착하면 출입금지 안내가 보인다.

 

 

 

 

물론 종주하는 분들은 위험을 무릎쓰고 금줄을 넘기도 한다.

 

 

 

 

다시 진고개로 돌아간다....동자꽃

 

 

 

 

흰진범

 

 

 

 

참취

 

 

 

 

중간지점을 지나고...14:41

 

 

 

 

내리막이 이어지는 쉼터 도착...14:56

 

 

 

 

내리막이 끝나고 고위평탄면에 접어든다.

전방에 동대산이 보이는데 더위가 강해서 오르기는 어려울것 같다.

 

 

 

 

 

 

 

 

 

톱풀

 

 

 

 

 

 

 

 

 

큰조아재비

 

 

 

 

생태복원 중인 진고개일원

 

 

 

 

쥐손이풀

 

 

 

 

마타리

 

 

 

 

진고개를 연결한 생태통로...출입이 금지되었다.

 

 

 

 

진고개휴게소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친다...15:38

날이 더워서 동대산산행은 다음을 기약한다. ^^

 

 

 

 

오늘은 지난 10여년동안 함께 했던 등산화를 벗고 새롭게 장만한 등산화가 첫 발걸음을 한날이다. 

 

 

 

 

 

 

 

 

 

산행후 주문진항을 찾아서 여름바다를 담아본다.

 

 

 

 

 

 

 

 

 

주문진항

 

 

 

 

 

 

 

 

 

수산시장에서 회를 구입하여 산행의 피로를 보충한다.

대관령이후의 백두대간은 동해가 가깝다 보니 산행후에 자주 올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