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체육관에서 열린 나훈아콘서트 DREAM55를 관람하였다.
콘서트의 티켓팅이 어려워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젊은손의 힘을 빌려서 성공을 했다.
콘서트 관람은 주로 연말에 다녔는데 이번에는 옆지기의 바램과 시기가 맞아서 이루어졌다.
옆지기와 노래방을 함께 하면 한번씩 가황 나훈아의 노래를 하나씩은 할 정도이기에
어쩌면 이번 콘서트 관람은 오랜시간의 바램이 이루어 진것 이기도 하다.
콘서트 시간 정각에 도착하니 이미 객석은 만석이 되어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관객들 대부분이 연배가 있다보니 꽉찬 객석임에도 소란스럽지 않고 조용히 가황을 기다린다.
이윽고 테스형의 전주곡이 힘차게 울리며 콘서트의 막이 열린다.
데뷔한지 어느덧 55년이 되어서 70이 넘어 팔십을 향해가는 가황 나훈아 ^^
언젠가는 내려가는 일만 남았지만 오늘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하며 열창을 한다.
두시간이 넘게 관객과 호흡하며 열정을 쏟아붇는 가황의 모습을 보니 대단하다는 감탄만...
이제는 왠만한 관객들 보다 윗 연배가 되어버린 자신을 디스하고 자조하면서도 내일을 얘기하는 가황
관객들에게 지나온 세월 따라 경험하고 느끼며 세웠던 자신의 신조를 관객에게 아낌없이 조언한다.
기억나는 것을 돌아보면...
번것은 아낌없이 쓰고 가자.
좋은 곳을 많이 둘러보자.
꽃 향기를 맡자.
음악을 가까이 하자.
내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즐길 노래뿐만이 아니라 삶의 방향도 마음속 깊이 느낀 날이다. ^^
일시 : 2022.07.30 토 오후 3시
코스 : 가황 나훈아콘서트(DREAM 55) 관람 : 고양체육관
어렵게 티캣팅하여 도착한 관람권 ^^
거의 정시에 도착한 고양체육관
55주년 기념축하 현수막...어느덧 팬들과 즐기다 보니 순식간에 55년...;;
앞으로도 좋은 만남을 기대해 봅니다. ^^
콘서트가 끝나고 찍은 전경...콘서트 시작전에 카메라 등에 스티커를 붙혀서 촬영을 제한한다.
콘서트는 2022년에 발표한 일곱 빛 향기의 노래 (맞짱, 누망, 친정엄마, 사랑의 지혜, 매우, 끈, 체인지)를
메인으로 하여 지난 55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마무리는 관객과 함께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시간 반이 어떻게 갔는지 열띤 노래방이였다. ^^
퇴장도 사회자의 안내로 순서대로 차례차례...
콘서트가 끝나고...한컷
오랫동안 함께 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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