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산행을 작점고개에서 출발하여 무좌골산을 거쳐 용문산까지 왕복한다.
작점고개에서 용문산까지의 등로는 조망이 거의 없는 육산으로 완만한 경사가
이어지는데 산행후 기록을 보니 왕복거리는 10km이며, 5시간 정도 걸렸다.
북진의 백두대간 산줄기는 황악산(1,111m)이후 낮게 이어지다가
속리산 천왕봉(1,059m)에서 다시 솟지만 이 구간의 낮은 산줄기는
임도나 개간된 농지로 사람의 손을 탄 흔적이 많이 보이기도 한다.
백두대간은 대체로 산림이 울창한 숲속이다 보니 한여름의 산행은 푸르름과
함께 하게 되는데 숲속의 푸르름은 조망 없는 숲길을 마냥 걸을때 생기는 무료함과
장거리 산행시 발생하는 피로감을 청량하게 씻어주는 세척제 역할을 한다.
이번 산행구간의 백두대간은 육산으로 산세가 낮게 이어 지면서 잡풀도 없는
뚜렸한 등로이다 보니 동네 뒷산 같은 분위기를 느끼며 산행을 마무리 했다. ^^
일시 : 2022.07.22 금
코스 : 작점고개-무좌골산-용문산(왕복)
작점고개 도착...10:03
작점고개(340m)는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작점리와 경북 김천시 어모면을 잇는 고개이다.
들머리가 영동쪽에 있는 줄 알고 통로를 지났는데 김천쪽에서 이어져서 되돌아간다.
산행입구는 정자를 를 지나면 보인다.
예전 작점고개 표석이 보인다.
원추리...산행중 유일하게 본 야생화이다.;;
생태통로와 접한 등로에 올라서니 산장 안내판이 보인다.
등로는 육산으로 산림이 울창하여 야생화도 조망도 없다.
산행 시작과 함께 앞서가는 옆지기
산행한지 30분정도 걸려서 무좌골산 도착...10:44
용문산으로 출발...온통 푸르름이 넘치는 등로이다.
움막 같은 것도 보이고...11:23
기껏 보인 조망이라고는 등로 나무사이로 멀리 용문산이 조망되는데 희미하다.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지고...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산행한지 약 2시간 반만에 헬기장이 보이고 용문산 정상 도착...12:24
오늘 산행의 목표지점인 용문산(708.3m)
백두대간을 하면서 동명을 가진 산이나 고개의 지명이 여럿 있다는 것을 알았다.
북진시 용문산 다음은 웅이산(국수봉)을 거쳐서 큰재에 이르는데 차량회수를 위해 작점고개로 돌아간다.
정상에서 유일하게 본 이정표;;
따가운 햇살은 푸르름에 막혔지만 더운 열기는 스며들어서 땀을 많이 흘렸다.
하산하는 발걸음이 가벼운 옆지기
다시 움막을 만나고...14:05
무좌골산을 지난다...14:39
작점고개 생태통로에서 김천방향으로 내려간다.
작점고개 생태통로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친다....15:18
어렵지 않은 백두대간 산행을 마치고 작점고개 하단에 위치한 주차장으로 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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