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나들이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행복 찾기 2022. 7. 19. 06:57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를 찾아간다.

반계리 은행나무의 나이는 800 ~ 10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32m, 둘레 16.27m로 논밭 중앙에 있다.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전체가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으나 일부 가지는 부러질 염려가 있어서 받침대로 받쳐져 있다.

 

전설에 의하면 이 마을에 살던 성주 이씨의 한 사람이 나무를 심고 관리하다가 마을을 떠났다는 이야기도 있고

어떤 큰스님이 이곳을 지나는 길에 물을 마시고 가지고있던 지팡이를 꽂고 갔는데 그 지팡이가 자랐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한 이 나무 안에 흰 뱀이 살고 있어서 아무도 손을 대지 못하는 신성한 나무로 여겼으며,

가을에 단풍이 한꺼번에 들면 그 해에는 품년이 든다고 믿었다.

 

안내판을 보니 전국의 은행나무중 가장 아름다운 나무라고 할 정도로 멋진 조망을 보여준다.

작년 가을에 인천 장수동에서 본 은행나무의 형태와 유사한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보고 싶다. ^^

 

 

일시 : 2022.07.11 월

코스 :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1495-1 )

 

 

 

 

평창을 가는 길에 잠시 들린 반계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167호 이다.

 

 

 

 

나무 주변은 잘 정비가 되어 있으며 주차장도 있다.

 

 

 

 

 

 

 

 

 

 

 

 

 

 

 

 

 

 

 

그동안 유명한 은행나무로는 용문산의 용문사, 천태산의 영국사, 인천 장수동 등에서 보았는데

반계리 은행나무는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와 형태가 비슷한것 같다.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

 

 

 

 

 

 

 

 

 

반계리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오래되고 큰 나무로서

생물학적 가치가 높고, 신목으로서 역할을 하고 전설을 가지고 있는 등 민속문화를 알 수 있는 자료로서의

가치가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탑돌이 하듯 은행나무를 한바퀴 도는 옆지기

 

 

 

 

 

 

 

 

 

뿌리가 땅에 노출되어 지나온 세월을 움켜쥐는듯 하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보기를 바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