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기들과 제천에서 1박 2일 동안 지내면서 명소들을 차례로 둘러 보았는데
그동안 제천을 방문하면서 남겨두었던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이번에 마무리한 기분이다.
첫날은 비봉산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정상에서 청풍호를 배경으로 시원한 조망을 즐기고
둘째날은 옥순봉 출렁다리 및 청풍문화재단지를 가볍게 둘러보았다.
비봉산은 작년 8월에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오른적이 있다보니 정상풍경은 익숙한 느낌이 들며 반가웠다.
다양한 포토죤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청풍호를 배경으로 추억을 남긴다.
옥순봉 출렁다리는 2021년 10월 22일 개통 이래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 관광상품이 되었다.
유료입장임에도 방문한 날은 수 많은 인파가 몰려서 출렁다리를 꽉 채웠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청풍문화재단지는 충주호 건설로 수몰될 문화재를 이전 복원한 곳으로
충주호의 조망을 즐기며 옛것을 느끼고 돌아볼수 있다. ^^
일시 : 2022.06.18 ~ 19(토, 일)
코스 : 비봉산 케이블카-옥순봉 출렁다리-청풍문화재단지
비봉산 케이블카 탑승장...밑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으로 관광객이 몰린다.
일반 캐빈과 크리스탈캐빈이 번갈아 들어온다.
크리스탈 캐빈은 바닥이 투명하여 조망되는 케빈으로 비용이 일반보다 조금 비싸다.
10여분만에 정상 도착
익숙한 조형물을 다시 만나며 반갑게 한컷
금수산방향
청풍대교를 기준으로 좌 작성산 및 동산 우 금수산이 펼쳐진다.
금수산을 당겨본다...오전에 오른 우측의 가은산은 희미하다.
8개월만에 다시 비봉산 정상에 오른 옆지기는 표정이 즐겁다.
아지자기한 조형물과 멋진 조망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곳이다.
정상 인증샷 ^^
계명산만 못 가 보고 다 가보았다.;;
정상 풍경
조망을 즐기고 다시 내려가며 모임 첫날을 마친다.
모임 둘쨋날 찾은 옥순봉출렁다리
옥순봉방향으로 연결된 출렁다리
유료임에도 많은 인파로 붐빈다.
옥순대교 전경
옥순봉방향
사람들이 많이 건널때에는 흔들림이 심하다.
다리를 건너고 바라다 본 입구방향
어제 올랐던 가은산이 앞에 보인다.
호수를 따라 잠시 걷고 출렁다리를 다시 건너는데 인파가 몰렸다.
건너편에는 어제 산행시 못 본 가은산의 새바위가 보인다.
모임 마지막 나들이로 찾은 청풍문화재단지
청풍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문물이 번성했던 곳으로 많은 문화 유적을 갖고 있었으나 충주댐 건설로 청풍면 후산리, 황석리, 수산면 지곡리에 있던 마을이 문화재와 함께 수몰될 위기에 있었다. 충청북도청에서는 1983년부터 3년간 수몰 지역의 문화재를 원형대로 현재 위치에 이전, 복원해 단지를 조성했다.
단지에는 향교, 관아, 민가, 석물군 등 43점의 문화재를 옮겨 놓았는데 민가 4채 안에는 생활 유품 1,6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고려 때 관아의 연회 장소로 건축된 청풍 한벽루(보물)와 청풍 석조여래입상(보물) 등 보물 2점과 청풍부를 드나들던 관문인 팔영루(충북유형문화재), 조선시대 청풍부 아문인 금남루(충북유형문화재), 응청각(충북유형문화재), 청풍향교(충북유형문화재) 등 건축물 및 옛 도호부 시대의 부사나 군수의 송덕비, 선정비, 열녀문, 공덕비 등이 세워져 있다.
공덕비
제천 청풍 한벽루 (보물)
이 건물은 고려 충숙왕4년 (1317)에 청풍현이군으로 승격되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관아의 부속건물이었다.
1972년 대홍수로 무너진 것을 1975년 원래의 양식대로 복원하였다. 이 루는 석축토단의 자연석 주초석 위에
기둥이 배가 부른 엔타시스 수법을 쓴 층 아래기둥을 세우고 마루를 설치하였으며, 정면 4칸 측면 3칸으로
팔작지붕에 주심포계 양식이다.
누의 우측에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으로 된 계단식 익랑 (대문간에 붙여 지은 방)을 달았다.
한벽루에서 바라보니 충주호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올라온다.
제천 청풍 금병헌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이곳은 청풍부의 청사로 쓰였던 동헌건물이다. 청풍은 삼국시대에 사열이현이었으나, 신라 경덕왕때 청풍현이라 하였다. 고려 충숙왕 때 지군사가 되고, 조선 세조 때 군이 되었다. 현종 초에 도호부로 되었으며, 고종32년에 군이 되었다가 1914년 행정국역의 통폐합에 따라 청풍면이 되었다. 이 건물은 숙종7년(1681)에 부사 오도일이 처음 지었다. 그후 숙종 31년(1705)에 부사 이희조가 중건하고, 영조2년(1726)에 부사 박필문이 중수하고,권돈인이 편액을 써서 걸었다. 고종 37년(1900)에 부사 현인복이 전면 보수하였다. 본래 청풍면 읍리 203-1번지에 있었으나, 충주댐의 건설로 인하여 1983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 복원하였다. 정면 6칸, 측면3칸의 팔작집이다. 일명 명월정이라고도 하며, 내부에는 ''청풍관''이란 현판이 걸려있다.
금남루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이곳은 청풍부의 아문으로 ''도호부절제아문''이란 현판이 걸려있다. 순조25년(1825)에 청풍부사 조길원이 처음 세우고
현판도 걸었다. 고종7년(1870)에 부사 이직현이, 동 37년(1900)에 부사 현인복이 각각 중수하고 1956년에도 보수하였다. 본래 청풍면 읍리 203-1번지에 있었으나, 충주댐의조성으로 인하여 1983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 복원하였다. 정면3칸, 측면 2칸의 팔각집으로 팔각의 높은 돌기둥 위에 세운 2층의 다락집이다.
가볍게 한바퀴 둘러보고 문화재단지 나들이를 마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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