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녁의 꽃소식을 보러 내려가는 날에 논산 탑정호출렁다리를 방문한다.
탑정호는 충남에서 두번째로 큰호수로 논산의 4개면에 걸쳐 있으며 일주도로가 완성되어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논산시에서는 이곳에 아시아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를 2021년 11월 개통하여 멋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예전에 아들들이 논산훈련소 입소할때 호수를 방문했을 적에는 썰렁한 호숫가의 분위기 였는데
출렁다리가 놓여지고 호수주변을 많이 정비해서 활기찬 모습이 눈에 띈다.
논산시는 올해 3월 3일부터 유료화를 하면서 입장료의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하고 있는데
관광지 주변 상권 및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대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봄바람을 맞으며 잔잔한 호수 위의 출렁다리를 걸었는데 워낙 다리 규모가 커서 흔들림은 거의 못 느꼈다. ^^
일시 : 2022.03.25 금
코스 :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 및 수변생태공원
4주차장에 도착하여 출렁다리로 향한다.
호수를 따라서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주차장에서 100m정도 걸으니 길이 593m의 출렁다리가 보인다.
매표소에서 입장료(삼천원/인)를 지불하니 지역화폐(이천원/인)를 돌려준다.
현재 국내 최장의 호수위 출렁다리이다.
예산의 예당호출렁다리와 비슷한 느낌이며, 움직임이 거의 없다.
탑정호 동쪽방향
탑정호 서쪽방향
바닥은 하부가 보이도록 그물망 형태이다.
다리 중간지점 스카이 가든
남쪽방향
4주차장이 있는 북쪽방향
남쪽방향으로 다리를 다 건너고 포토죤에서...
지역상품권을 이용하여 매점에서 물건을 산다.
북쪽방향...대명산(182m)이 멀리 보인다.
다시 북쪽으로 향한다.
서쪽방향 음악분수대가 시험 가동중이다.
4주차장에서 동쪽에 위치한 수변생태공원을 둘러본다.
여기저기 오리들이 보인다.
빈배와 노란산수유가 봄을 맞이하고 있다.
노란민들레도 봐 달라고 한다. ^^
수변데크를 걸어본다.
호수에 잠긴 수목이 반경을 그리며 멋진 수묵화를 보여준다.
2010년 시에서 조성한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은 수생식물원, 자연학습원, 분수, 팔각정 등 산책코스가 잘 조성돼
연중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관광코스로 5월이면 샤스타데이지가 환상적인 꽃물결을 이루기도 한다.
멀리 출렁다리가 보인다.
남녁으로 가는 길에 잠시 탑정호출렁다리를 즐겨본 나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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