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짙어가는 10월의 첫나들이는 올림픽공원을 한바퀴 둘러보고 아차산을 가볍게 산행하였다.
올림픽공원은 매번 올때마다 느끼지만 공원이 짜임새 있게 조성되어 볼거리도 많고 나들이하기 좋은 곳 같다.
올림픽공원의 전체면적은 43만 8000평이며, 서울특별시가 1,82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984년 4월에 착공해
1986년 4월에 완공하였다. 원래는 1986년 서울아시아경기대회와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를 목적으로 건설되었으나,
지금은 체육·문화예술·역사·교육·휴식 등 다양한 용도를 갖춘 종합공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공원은 3개 테마공원으로 구분되는데, 첫째는 산책·조깅 코스, 건강지압로, 인라인스케이팅, 레포츠 킥보딩,
엑스게임경기장으로 이루어진 건강올림픽공원이고, 둘째는 몽촌역사관, 몽촌토성, 평화의 성지, 조각작품공원,
올림픽미술관으로 이루어진 볼거리 올림픽공원, 셋째는 호돌이 관광열차, 음악분수, 웨딩사진 찍기,
이벤트 광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푸른하늘로 청명한 날씨속에 공원을 한바퀴 둘러보고 아차산을 올라서 가을을 즐기기 좋은 계절을 만끽해본다.
일시 : 2020.10.02 금
코스 : 서울 올림픽공원 및 아차산
5호선 지하철 올림픽공원역에서 내리면 동측 만남의 광장으로 들어선다.
엄지손가락을 표현한 멋진 조각품이 공원의 특색을 알린다.

만남의 광장을 지나면 한얼광장에 들어서는데 초생달 같은 조형물이 눈에 띈다.
좌 핸드볼경기장 우 체조경기장이 보인다.

88호수 전경

내성농장의 몽촌토성 전경

나홀로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젊은이들이 보인다.

문화재조사를 하는 구역의 담장에는 나팔꽃이 가득하다.


쑥부쟁이도 가을을 알린다.

나라꽃길로 조성된 무궁화군락지도 지나고...


높게 조성된 몽촌토성 상단을 걷는 시민들...

산수유열매도 주렁주렁 열렸다.

철이르게 붉게 물드며 변한 단풍잎

음악분수를 지날때는 철쭉이 피었다.
이른 단풍이 철모르는 것인지 아님 가을철쭉이 철없는 것인지...

음악분수 건너편에는 평화의광장이다.

철없는...철모르는...

한성백제박물관을 지나고...

요즘 거리에 많이 보이는 가우라꽃(바늘꽃 또는 백접초)

길이란 조각품이 산책로와 나란히 서 있다.
올림픽공원을 한바퀴 둘러보고 전철을 타고 아차산으로 걸음을 옮긴다.

아차산 3보루의 전경...아차산은 산이 높지 않고 조암이 좋은 등로가 발달되어 있어 산책하기가 좋은 곳이다.

한강 강동대교방향...멀리 예봉산 및 검단산이다.
오전에는 날이 맑았는데 오후에는 비가 예보되어 날이 흐려졌다.

남산방향...우측에 남산서울타워가 희미하다.

아차산 해맞이명소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오전에 방문했던 올림픽공원을 바라본다.
날이 흐려지면서 날씨가 안 좋아 10월의 첫나들이를 마무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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