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관광후 점심을 먹고 오후에 돌아본 태백시의 볼거리 여정이다.
태백시는 관광앱인 올댓스탬프에 태백에서 꼭 가봐야할 명소 33선을 안내하고 있다.
태백시는 한강발원지인 검룡소, 백두대간이 지나는 삼수령 등 자연관광자원도 뛰어나지만
관광도시로 변화하기 위하여 볼만한 관광지를 도시 곳곳에 조성하였다.
요근래 국내여행을 하면서 의외로 태백시는 방문빈도가 높은 편인데 그만큼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이날도 부지런히 다니며 구경을 하였는데 볼거리중 절반정도를 남기며 일정상 태백여행을 마무리하였다.
일시 : 2020.08.09 일
코스 : 365세이프타운-구문소-철암탄광역사촌-태양의 후예 촬영지-통리기차마을-황부자며느리공원
점심후에 첫 방문지인 365세이프타운
365세이프타운 은 국내외 최초로 안전을 주제로 하여 교육과 놀이시설을 융합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시설로써 각종 재난 및 재해를 직접 또는 가상체험이
가능하도록 만든 ‘세계최초 안전체험 테마파크’로서 국내 최대 규모의 시설을 자랑한다.
태백시관광안내도
365세이프타운은 2012.10.31. 개관한 365세이프타운은 부지면적 938,579㎡에 지진, 산불, 풍수해, 설해,
대테러, 생활안전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종합안전체험관, 완강기탈출, 농연탈출, 소화기안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소방안전체험관, 케이블카를 타고 트리트랙, 짚라인, 번지점프 같은 청소년들의 모험심과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챌린지월드 그리고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365세이프타운 만의 자랑인 교통안전체험관,
5G재난안전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안전체험관이다.
2015.4.3. 교육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학생 안전교육을 위한 안전체험센터로 지정되었고, 또한, 2019.2.18. 교육부
(학교안전공제중앙회)로부터 교직원 대상 학교 안전교육 전문기관(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되었다.
입장료는 성인 22,000원이나 20,000원은 태백사랑상풍권으로 돌려주며, 이 상품권은 태백시내에서 사용할수 있다.
코로나때문에 운영하지 않은 체험관이 몇개 있었으나 시설이용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 같다.
곤도라는 입장료에 포함되어 이용이 가능하며 어떤 시설들은 추가요금을 내야 이용할 수가 있다.
사람이 없어서 쉽게 탈수 있었다.
곤도라를 타고 전망대로 향하는데 뒤편으로 태백산이 펼쳐졌다.
전망대방향
리프트는 3대가 동시에 움직인다.
우뚝 솟은 태백산전경
전망대 앞에 위치한 조각공원을 지난다.
연화산방향...철암역이 있는 마을이 보인다.
곤도라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전망대
전망대에 위치한 작품
옛날의 교복시대을 생각하며 한컷
멀리 백두대간이 지나는 함백산 전경이다.
트리트랙...추가비용을 내면 이용할수 있는 시설이다.
하늘이 어두워지며 비가 올것 같아서 둘러보지 못하고 다시 내려간다.
곤도라를 타고 다시 아래로 내려간다.
곤도라 승차장 옆에 위치한 강원도 순직소방인 추모비
다시 세이프타운으로 들어가서 천천히 시설을 둘러본다.
재난을 체험하는 매직아트...몇개의 시설을 이용하고 구문소로 향한다.
태백시를 방문한 이유중에 한곳인 구문소 도착
구문소 전설
구무소는 황지천이 기존 하도를 버리고 미앤더의 목에 뚫린 터널로 흘러들어간다.
따라서 구문소는 미앤더의 목이 절단되지 않고 그 밑으로 터널이 뚫려서 자연교가 형성된 곳이다.
황지천은 약 30m의 터널을 통과한 후 철암천과 합류하여 낙동강 본류를 이루게 된다.
도로가 지나는 좌측 터널은 인위적인 것이고 우측의 물길이 지나는 곳이 구문소이다.
구문소는 태백시의 남쪽 황지천과 철암천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소(沼)이며, 태백팔경 중 하나이다.
현재 구문소 일원은 천연기념물 제417호로 지정되어 있다.
구문은 구멍·굴의 고어이며 “굴이 있는 소, 구멍소”라는 뜻을 나타내며, 구문소는 강물이 산을 뚫고
흐른다 하여 뚜루내라고 부르기도 한다. 구문소 안쪽에 있는 마을을 한자로 ‘혈내촌(穴內村)’ 으로
쓰는 것으로 보아 구문소는 구멍소을 의미한다. 또한, 구문소는 세종실록지리지, 대동여지도 등의
문헌에는 천천(穿川)으로 표기되고 낙동강의 근원으로 기록되어 있다.
낙동강에 최상류부에 해당되는 황지천의 구문소는 경북 봉화군과 강원도 태백시의 경계선에 위치한다.
구문소 옆에는 주차장이 위치한다.
구문소를 뒤로 하고 철암탄광역사촌으로 향한다.
철암탄광역사촌으로 고고
옛 탄광촌 주거시설을 복원·보존한 생활사박물관이다. 마을 전체가 영화세트 같이 30년 전 탄광촌 풍경에
멈춰져 있고, 박물관 내 아트하우스에 예술가들의 시각으로 철암을 재조명한 예술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잊혀져가는 석탄산업의 역사와 광부들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들여다볼 수 있으며, 사람은 넘치고
주거공간은 부족하던 시절 개울바닥에 지지대를 만들고 주거공간을 넓힌 까치발 건물이 특징이다.
건물내에 전시관을 둘러본다.
철암동마을 전경사진
코로나영향으로 관람객이 적다.
탄광역사촌 뒤편에 위치한 삼방전망대 도착
조금전에 들렸던 철암탄광역사촌의 건물이 보인다.
건너편에 철암역 두선탄시설이 보인다.
전망대에서 철암천을 따라 탄광역사촌을 바라보며 내려간다.
광부가 하천 건너편에 위치한 아이를 업은 아내에게 인사를 한다.
힘든 치열한 삶이지만 정이 있었던 철암탄광촌을 뒤로 하고 태양의 후예 촬영장으로 향한다.
태양의 후예 촬영 세트장...주인공들의 현실은 드라마처럼 잘 되지 않았다.
나는 이 드라마를 보지 않았기에 내용을 잘 모른다.;;
다만 현실에서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아쉬운 감이 있다.
세트장을 뒤로 하고 통리에 있는 태양의 후예공원을 둘러본다.
이곳에서도 주인공들의 포즈가 아쉬운 장면이다.
공원주변에는 여러가지 시설로 볼거리를 장식했다.
일정상 공원 주변만 둘러보았는데 다음에는 야간에 한번 와야될것 같다.
볼거리가 많은 곳인데 일정상 안내도만 돌아본다.
에로스 조형물을 뒤로 하고 태백공원으로 향한다.
태백예술문화회관 옆에 위치한 황부자며느리공원을 찾았다.
황부자집며느리는 황지연못의 전설과 관련이 있는 이야기이다.
옛날 한 노승이 연못의 자리였던 이곳 황부자의 집으로 시주를 받으러 오자, 황부자는 시주 대신 쇠똥을 퍼주었다.
이것을 본 며느리가 놀라서 노승에게 시아버지의 잘못을 빌며 쇠똥을 털어주고 쌀 한 바가지를 시주하자,
노승은 "이 집의 운이 다하여 곧 큰 변고가 있을 터이니 살려거든 날 따라오시오. 절대로 뒤를 돌아보아서는
아니 되오."라고 말했다.
며느리가 노승의 말을 듣고 그의 뒤를 따라갔는데, 도계읍 구사리 산등에 이르자 갑자기 자기 집 쪽에서
뇌성벽력이 치며 천지가 무너지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그때 며느리는 노승의 당부를 잊고 그만 뒤를 돌아보아
돌이 되었고, 황부잣집은 땅 속으로 꺼져 큰 연못이 되었는데, 상지가 집터, 중지가 방앗간터,
하지가 화장실터라고 한다. 그리고 황부자는 큰 이무기가 되어 연못 속에 살게 되었다고 한다.
연못은 1년에 한두 번 흙탕물로 변하기도 하는데, 이는 이무기가 된 연못 속의 황부자가 심술을 부린 탓이라고 전한다.
산책로 곳곳에 조형물을 설치하여 이야기를 전해준다.
태백시내를 품고 있는 연화산이 건너편에 보인다.
바람의언덕방향...멀리 풍차가 보인다.
하늘이 흐려지더니 살짝 비가 내린다.
산책로를 따라서 한바퀴 걸으면 황지연못에 대한 전설도 알수 있다.
예술회관에 도착하면 산책을 마친다.
음용이 가능하여 마셔본다.
공원을 아지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다.
황부자며느리공원을 한바퀴 둘러보고 태백시나들이를 마친다.
일정때문에 잔여 관광지는 다음을 기약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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