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나들이

설악 망경대를 오르다.

행복 찾기 2019. 12. 10. 07:08

그동안 몇번의 도전 끝에 남설악의 망경대를 올랐다.

망경대는 2016년 10월1일에 한시적으로 개방된 등로이나 당시에 많은 인파가 몰려서 발길을 돌렸다.

그후에도 여러번 방문했으나 오르지 못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오른 사람들의 별것 없더라는 소문으로

등산객이 많이 줄어서 이날 방문한 날에는 수월하게 산행을 할수 있었다. ^^ 


망경대의 명칭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사무소와 양양군이 만경대(만가지 경치를 본다)와 

망경대(설악의 비경을 조망한다) 명칭 논란에서 '망경대'로 명칭을 일원화 하기로 했다.


흘림골 구간이 낙석으로 등로가 폐쇄되어 이제 망경대코스는 가을에 한시적이지만 등로가 매년 개방된다.

오색약수를 들머리로 주전골에서 용소폭포를 지나 망경대를 거쳐 오색약수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코스이다.



일시 : 2019.11.09 토

코스 : 오색약수 - 용소폭포 - 망경대 - 오색약수





설악 오색약수를 가기 전에 낙산해변을 돌아본다. 





철지난 바닷가는 인파가 드물어서 썰렁하다.





낙산사방향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하다.





며칠전의 파란바다는 안보이고 오늘은 회색빛의 바다가 보인다.





산행전에 시원한 바다를 보려고 찾았으나 날이 흐려서 살짝 산행 걱정이 된다.





그네매니아...^^ 





오색약수터 도착...10:02





흐렸던 날씨가 개려는지 파란색을 드러낸다.

중앙이 만물상이 위치한 곳이고 우측은 만물상을 바라보는 망경대이다. 





만물상을 당겨본다.










오색약수터를 지나며 주전골로 접어든다.

좌측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약수터이다.










주전골 유래





주전골 초입에는 단풍이 남아있다. 










독주암










선녀탕










단풍을 배경으로 한컷
















완만한 경사의 주전골등로가 용소폭포까지 이어진다.















금강문...뱀이 나온다고 출입금지가 되었다.















출입금지된 흘림골방향





주전골의 직벽 암릉










용소폭포 부근은 잎을 떨군 앙상한 나무만 보인다.





용소폭포





단풍은 푸른엽록소가 파괴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용소폭포를 지나서 탐방지원센터 도착










망경대로 이어지는 출입구로 향한다...11:01

오색약수터에서 1시간이 걸렸다.





등로가 끊긴 흘림골이 표시되어 있다.





출입구에서 기념샷...^^





주전골은 10% 경사이고 망경대는 20%의 경사이다.





망경대구간으로 접어든다.





노란 단풍이 든 낙우송이 등로 좌측에 펼쳐진다.















주전골로 연결되는 천에서 돌탑 하나를 쌓는다.





하천을 건너자 된비알이 이어진다.










망경대 삼거리 도착...11:33











직진하는 옆지기를 불러서 망경대를 맛보기 한다.





건너편에 펼쳐진 만물상















한계령방향





멋진 고사목이 배경이 되어준다.





삼거리에서 100m 내려오면 망경대이다.





안내도




만물상 전경을 배경으로...





만물상과 한계령을 담아서...^^
















만물상으로 이어진 주전골이 아래에 보인다.





하산방향의 산능선






멋진 풍경을 뒤로 하고 오색약수터로 하산한다.






망경대 삼거리에서 철모르는 진달래를 발견한 옆지기











오색약수터로의 하산길은 급경사가 이어진다.





이리저리 경사진 등로를 돌면서 내려간다.





주전골 초입이 보인다.





12:13...주전골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며 2시간여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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