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나들이

설악동의 절정 단풍 및 울산바위

행복 찾기 2019. 12. 9. 06:33

울산바위를 가기 위해 도착한 설악동에서 올해 제대로 된 절정의 단풍을 만났다.

올해 가을산행중 최고의 단풍을 만나니 눈이 호강을 한다.


원래 10월말 지리산 단풍산행을 계획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실행을 못했는데

설악산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절정의 색감을 뽐내는 단풍을 만났다.


10년만에 가보는 울산바위보다 단풍풍경에 더 흥분되고 발걸음이 가볍다.

많은 관광객들도 멋진 단풍구경에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올해는 단풍 한번 제대로 보지 못하고 지나나 했는데 제대로 소원풀이를 한 산행이다. ^^



일시 : 2019.11.7 금 

코스 : 설악동 - 울산바위 : 왕복   





설악동입구 신흥사 일주문...13:28





일주문을 들어서자 황홀한 단풍이 펼쳐졌다.










초입에 있는 곰동상...멀리 세존봉이 우뚝 서 있다.





곰돌이인지 곰순이인지 궁금하다. ^^










화려한 색감으로 물든 설악동이다.




















입구에서 오늘 가야 할 울산바위는 3.6km이다.





해외관광객도 많이 보인다.





신흥사 좌불











울산바위로 가는 등로는 만산홍엽으로 울긋불긋하다.





신흥사도 지나고...










색감의 조화가 절묘하다.





화채능선 방향










비예보가 있더니 날씨가 흐려진다.




















내원암 도착...14:04










이제 울산바위가 멀리 보이기 시작한다.





등로를 개선하기 전인 2010년 10월 17일에 올랐으니 9년이 지나서 다시 찾았다.





흔들바위를 지나고...14:16














울산바위 전망대에 오르니 대청봉에 먹구름이 가득이다.










우뚝 선 울산바위





전망대 좌측으로 달마봉도 우뚝 서 있다.





전망대를 지나면 계단을 오르는 본격적인 울산바위 산행이 시작된다.





예전에는 교차가 안되는 수직철계단으로 산행이 많이 지체되었는데 새로운 등로로 개선되었다.  





바위 틈에서 모진 비바람을 견딘 소나무





멀리 황철봉방향





대청봉 및 공룡능선 방향





울산바위 정상까지 계단이 쭉 이어진다.










달마봉방향





구름이 모여 있는 곳은 설악산 정상인 대청봉이다.










울산바위 정상 도착...달마봉을 배경으로...15:00










울산바위 암봉...예전에는 정상에서 보는 전망대가 한곳이였는데 지금은 여러곳이다. 





속초방향





울산바위 너머로 이어지는 북설악능선










대청봉 및 공룡능선 방향





울산바위의 높이(873m)가 북한산 백운대(837m) 보다도 높다.















여러 곳에서 전망을 즐길도록 코스를 만들어서 예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정상에서 조망을 즐긴후 급경사 계단으로 하산한다.





울산바위안내판





오를때 거친 울산바위전망대





흔들바위 및 계조암 도착...15:39





계조암석굴을 둘러본다.















예전에 상가가 있던 곳을 지나며 다시 절정의 단풍을 즐긴다.




















흐렸던 하늘은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서 무사히 산행을 마쳤다.















권금성으로 케이블카가 오간다.





설악동은 화려한 색감으로 물들어서 눈이 즐겁다...16:15










절기상 입동을 하루 앞둔 시점에 설악동에서 멋진 절정의 가을 단풍을 즐기며 나들이를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