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나들이

안동 도산서원

행복 찾기 2019. 4. 26. 07:19

안동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도산서원을 방문한다. 도산서원()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유학자이자 선비인 퇴계 이황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제자들에 의하여 건립되었다.

 

현재의 도산서원은 퇴계가 생전에 성리학을 깊이 연구하며 제자들을 가르쳤던 도산서당 영역과

퇴계 사후에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지은 도산서원 영역으로 크게 나뉜다. 서원 전체 영역의

앞쪽에 자리잡은 건물들은 도산서당 영역에 속하고, 그 뒤편에 들어선 건물들은 도산서원 영역에 속한다.

 

방문한 날은 화창한 이른아침으로 안동호의 푸른물과 어울린 고즈넉한 서원을 느껴보았다. ^^

 

 

일시 : 2019.04.08 

 

 


도산서원 주차장 도착...09:40

 

 

 


사적 제170호로 안동 도산면 도산서원길 154에 위치한다.

 

 

 


도선서원은 두 영역으로 구성되었다. 서원 전체 영역의 앞부분은 이황이 제자들을 가르치며 학문을 한

도산서당 영역이고, 뒷부분은 이황 사후에 그의 제자들이 스승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도산서원 영역이다.

 

 

 


낙동강이 안동댐으로 인하여 호수가 되어버린 물줄기가 앞에 놓여있다.

 

 

 

 

이곳의 풍광을 퇴계 이황은 주자(朱子)의 〈독서유감(讀書有感)〉 시를 인용하여 천광운영대라고 명명.

 

 


 

물가운데는 시사단이다.

 

 

 


시사단은 도산서원에서 소유, 관리하며 조선 정조 때 지방별과()를 보았던 자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석으로 1973년 8월 31일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되었다


 

 

 

비각은 원래 도산서원과 마주보는 강변 송림 안에 세워져 있었는데 1974년 안동댐 건설로 인한

수몰로 송림은 없어지고, 단을 지상 10m 높이로 쌓아 옛 건물과 비를 그대로 옮겼다

 

 

 


1792년(정조 16) 왕은 퇴계 이황()의 학덕을 추모하여 규장각 각신 이만수()를 도산서원에

보내 제사를 지내게 했다. 또한 그곳 송림에서 과거를 치러 영남 인재를 선발하게 했는데, 이때 응시자가

7천 명에 이르렀다. 이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1796년 여기에 단을 모으고 비와 비각을 세웠다.

비문은 당시 영의정 번암 채제공()이 썼는데, 1824년(순조 24) 비각을 개축하면서 비석을 새로 새겼다.

 

 

 

 

이제 도산서원을 돌아본다.


 

 

 

 

퇴계는 본디 도산 남쪽에 도산서당을 짓고 자리잡아 후학을 가르치다가 그 터가 마음에 들지 않아 지금의

자리로 옮겼으니 5년간의 공사 끝인 1561년에 이곳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퇴계의 말년인 61세 되던 해였다.

 

 

 


그뒤 1570년에 퇴계가 돌아가자 서당의 뒤쪽에 위패를 모시고 서원으로 발전시켰다.

1575년에 선조로부터 사액받았으며 서원을 꾸미면서 대대적으로 중창하여 서원의 형식을 정립하였다.

 

 

 


앞마당에는 큰나무와 우물이 있다.

 

 

 


 

 

 

 


열정이라는 우물

 

 

 


 

 

 

 


도산서원은 경사진 곳에 자리잡아 아래로부터 위로 올라가며 차례로 건물들이 있어

위계질서가 매우 정연한 서원으로 건물 배치는 전학후묘()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니

앞쪽에 배움의 터인 강당을 두고 뒤쪽에 모시는 분의 사당을 두는 형식이다.

 

 

 


농운정사

 

 

 


 

 

 

 


도산서당...퇴계선생이 4년에 걸쳐 지으신 건물

 

 

 


 

 

 

 


동재(우) 및 서재(좌)

 

 

 


이제 봄이 오는지 꽃이 화사하다.

 

 

 


 

 

 

 


전교당

 

 

 


강당인 전교당()은 높은 축대 위에 자리하고 있다.

보물 제210호로 지정된 전교당 정면에는 ‘도산서원’() 현판이 걸려 있다.

 

 

 


전교당에서 바라다 본 풍경

 

 

 


장판각

 

 

 


책의 목판본을 보관하는 장소이다.

 

 

 


 

 

 

 


상덕사...전교당에서 북동쪽으로 퇴계 이황과 제자 조목()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상덕사와 그 정문은 보물 제211호로 지정되어 있다.

 

 

 


 

 

 

 


상고직사

 

 

 


 

 

 

 


상고직사에서 본 풍경

 

 

 


전시관을 둘러본다.

 

 

 


강세황의 도산서원도...강세황은 도산서원이 성리학자들이 이상으로 생각하는

자연조건을 갖춘 곳에 세워졌음을 1751년 그림으로 그려 표현하였다.

 

 

 


전시관은 퇴계의 일생이 상세히 소개되어있다.

 

 

 


 

 

 

 


 

 

 

 


 

 

 

 


 

 

 

 


 

 

 

 


신기독...그 홀로 있음을 삼가는 것이라는 의미. ‘신독()’이라는 용어와 같은 의미로 《대학》 6장에 나온다.

전시관을 포함하여 40분간 둘러보고 도산서원을 나선다. 

 

 

 

 

도산서원을 나와서 퇴계종택을 방문한다.

 

 

 

 

퇴계종택은 도산서원 산 너머에 위치한다.

 

 

 


조선시대 중기의 대학자 퇴계(退) 이황(:1501∼1570)의 종택으로 원래의 가옥은 없어졌으며,

지금의 가옥은 퇴계의 13대 후손인 하정공() 이충호가 1926~1929년에 새로 지은 것이다.


 


 

1982년 12월 1일 경상북도기념물 제42호로 지정되었다.

종택에는 사람이 살고 있으며 대문에서 둘러보고 나들이를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