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나들이

부산 성지곡수원지 및 용두산공원 : 10월 가을여행3-1

행복 찾기 2017. 11. 27. 07:38

10월 가을여행 삼일째는 포항, 울산을 거쳐서 부산에 도착한다.

간절곶에서 부산을 오는 동안 도로주변에는 고리원전 건설과 관련한 현수막이 즐비하다.

이제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민의가 수렴된 성숙한 결정으로 잘 마무리 된것 같다.

 

부산은 작년 4월부터 시작한 전국의 독립영웅 동상 81곳을 찾던 출발점이기도 하다.  

부산에는 7개의 동상이 있으며 첫번째는 용두산공원의 백산 안희제선생으로 작년에 4곳만 방문했다.

이번 나들이를 통해서 나머지 3곳을 방문할 계획으로 부산을 찾았다.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답게 타도시처럼 8경, 12경 등으로 볼거리가 정해져 있지 않다.

그만큼 볼거리 및 즐길거리가 많은 곳으로 다양한 추천관광이 분야별로 있는 곳이다.

 

사실 이번에는 그동안 가 보지 못한 이기대해안산책로를 가 볼까 했으나

이튿날 예정된 영남알프스 억새산행을 위해서 가볍게 부산시내를 구경했다.

 

 

 

일시 : 2017.10.07 토

코스 : 부산어린이대공원 - 가덕도 - 부평깡통 및 국제시장 - 용두산공원 -  자갈치시장




부산어린이대공원내에 위치한 성지곡수원지 도착...11:32


 

 

 

수원지는 백양산자락에 위치하여 삼나무, 편백나무, 전나무 등의 수림이 울창하다.


 

 

 

성지곡은 백양산 계곡에서 발원한 동천()이 흐르는 곳으로, 신라의 지관 성지()가 발견한 명당이라 해서 

붙은 이름이다. 1900년대 중반 이곳 상류에 댐을 만들어 1910년부터는 부산 시내의 급수를 담당했다.

낙동강취수공사가 완공되던 1972년에 상수도 공급을 중단하면서부터는 유원지로 사용되었다.


 

 

 

2008년 7월 3일 등록문화재 제376호로 지정되었다. 부산 지역에 식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1909년에 시설한

국내 최초의 콘크리트 중력식 댐이자 근대적 상수도 시설로, 초읍동 백양산 자락 부산어린이대공원에 속해 있다.


 

 

 

성지곡 수원지는 집수와 저수, 침전, 여과지로 향한 도수로 등 상수도 확보를 위한 유기적인 시스템이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집수수로를 통하여 저수지에 물을 모으고, 침전지에서 토사 등을 침전하여 얻은 맑은 물을

여과지로 운반하는 전체 과정이 거의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저수량은 약 61만 톤이고, 제방 길이는 112m, 제방 높이는 27m이며 수심은 22.5m이다. 1972년 낙동강 상수도

취수공사가 완공되면서 상수도를 공급하는 기능이 중단되자, 그때부터 수원지 일대가 공원화되었다.


 

 

 

수림이 울창하여 부산 시민들의 훌륭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부산광역시에서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성지곡수원지를 찾은 이유는 박재혁의사의 동상때문이다. ^^


 

 

 

백양산은 부산 개금에서 군생활을 할때 뒷산이였다.


 

 

 

빽빽하고 울창한 수림들...


 

 

 

많은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수원지를 한바퀴 돌아서 어린이대공원 입구로 원점회귀를 한다.


 

 

 

부산 갈맷길은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 와 "길"의 합성어이며 총 9코스가 있다.

이제 가덕도로 향한다...12:27


 

 

 

가덕도 도착...14:33

거제도와 연결되는 교량이 생기면서 육지가 연결되었다.


 

 

 

김근도선생의 동상을 방문하고 가볍게 주변 산세를 둘러본 후에 부산시내로 향한다.


 

 

 

부산 중심지의 대표적 장소로 알려진 부평깡통시장 및 국제시장을 방문한다.

이곳은 영화 국제시장에 나왔던 꽃분이네 상가로 포토존이 표시되어 있다. ^^


 

 

 

용두산공원으로 향하다가 음식점에 길게 늘어선 풍경...줄을 서고 싶은 충동이...^^;;


 

 

 

옆지기는 시장등 거리구경을 한다고 하여 헤어진후 용두산공원으로 향한다.


 

 

 

 


 

 

 

올해도 용두산공원을 찾는다...독립영웅 동상찾기의 출발점이라서 마무리가 되는 시점이기에 방문을 했다.


 

 

 

해시계...예전에 외박을 나와서 시계를 보고 즐거워 했던 기억이 난다. 


 

 

 

타종을 한다는 종이다.


 

 

 

 


 

 

 

팔각정에 올라서 부산항을 바라본다.


 

 

 

영도의 봉래산이 보인다.


 

 

 

영도 및 부산항


 

 

 

좌측은 영도 봉래산 우측은 감천동 천마산이다.


 

 

 

용두산전경


 

 

 

용두산공원을 뒤로 하고 자갈치시장으로 향한다. 


 

 

 

광복로로 연결된 에스컬레이터...영화 중경삼림의 홍콩 에스컬레이터를 모방한듯 하다.


 

 

 

자갈치시장에서 바라다 본 광복동 거리


 

 

 

자갈치시장 앞에 유명하다는 진빵이 있어서 줄을 서본다. ^^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줄이 줄어들지 않아서 옆집의 도너스를 사고 돌아선다. ^^;;


 

 

 

저녁식사를 위해 찾은 자갈치시장...옆지기가 먹고프다는 고갈비백반집을 찾아간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간편한 식단이지만 맛있게 먹은후 숙소로 향하며 부산나들이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