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를 100대 명산의 산행 위주로 하다보니 상대적으로 가기 어려웠던 포천을 찾았다.
먼저 새목고개에서 국사봉을 오른 다음 포천시내에 있는 청성역사공원을 거쳐서 아트밸리를 구경했다.
그중 아트밸리는 일정이 맞지 않았던 곳인데 막상 구경을 해보니 잘 꾸며 놓은 것 같다.
폐채석장을 활용하여 멋진 관광지로 탈바꿈 하였는데 광명동굴과 버금가는 성공이라고 할수있다.
이제 구리포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접근성이 더 좋아져서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되는데
멋진 볼거리를 제공하여 낙후된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래본다.
일시 : 2017.04.29 토
코스 : 국사봉 - 청성역사공원 - 아트밸리
새목고개 도착...새목고개는 소요산과 왕방산의 경계를 이루는 곳으로 국사봉은 왕방산 방향으로 위치한다.
연계산행 안내도
추울발...콘크리트 도로를 20분 정도 오르면 국사봉에 다다른다.
국사봉 정상은 군부대가 위치하며 이정표가 정상표지이다.
오늘은 산행이 목적이 아니라서 가볍게 국사봉만 다녀온다.
청성역사공원 도착...포천시청과는 43번국도 건너편에 위치한다.
역사공원답게 면암 최익현선생의 동상이 있다.
철쭉이 만개했다.
충혼탑
6.25전쟁 참전 용사들을 위로하기 위해 건립되었으며, 청성공원의 충혼탑은 다른 지역의 그것과 다르게 철로 만들어졌다.
하얀 대리석으로 탑의 기단을 만들었으며, 탑 좌우로 6.25전쟁 때 포천을 지키던 군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연산홍이 피어나고 있다.
포천시청방향
반월각...역사공원 정상부에 위치
포천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반월각 하단에는 철쭉을 많이 심어 놓았는데 이제 꽃이 피어난다.
색감이 좋은 각시붓꽃
아트밸리 도착
아트밸리는 2009.10.24 개장하여 2016.10월까지 183만명 관람객 방문했다고 한다.
아트밸리를 보기 위해서는 모노레일를 타도 되고 언덕길을 걸어 올라가도 된다.
우리는 걸어서 올라왔다...모노레일 운행은 50인승 / 420m / 15분 간격 이다.
특색있는 오리조각품과 한컷...^^
아트밸리는 국내 최초로 폐채석장을 친환경 방식으로 치유한 문화예술 공간이다.
폐채석장의 웅덩이에 자연적으로 생긴 호수 ‘천주호(수심 25m)와 60m 높이의 기암절벽 등이 아름답다.
흉물스럽게 버려졌던 이곳은 포천시에서 야심차게 진행한 국내 최초 환경 복원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천주호는 화강암을 채석하며 파 들어갔던 웅덩이에 샘물과 우수가 유입되어 형성되었으며,
호수의 최대수심은 20m로 가개, 도룡뇽,피라미가 살고 있는 1급수의 호수로 수질보호 및 안전하여 출입 금지하고 있다.
채석장이 자연암릉처럼 호수와 어울려서 경관이 볼만하다.
전망대 전경
전망대로 오른다.
이곳에서 기획전시, 주말공연, 기획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문화예술공간이다.
돌음계단을 내려간다.
전망대를 거쳐서 음악무대 등 데크가 설치된 곳을 돌아본다.
좌측은 전망대(소원의 하늘정원) 및 돌음계단
조각공원으로...
조금은 보기가 거시기한 작품이다...^^;;
여지껏 본 조각품중 가장 도발적이다.
작가의 의도대로 해석하기가 쉽지 않다.
무난한 조각품...^^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멋진 아트밸리의 관광을 마치고 포천 나들이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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