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계양산을 거쳐서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한남정맥 능선길을 밟아보았다.
계양산은 그리 높지 않은 산이나 평야지대에 위치하다 보니 서울 서쪽을 바라 볼때
멀리서 봐도 우뚝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 산이다.
사실 오늘의 산행목적은 계양산보다 천마산으로 계양산에서 항상 바라만 보고 가보지를 못했다.
차를 타고 산밑을 지나 다닐때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길이기도 하다.
막상 걸어보니 산은 낮지만 주변조망이 탁 트여서 걷는 내내 보는 즐거움이 좋았다.
일시 : 2015.01.11 일 14:20 ~ 17:25
코스 : 임학역 - 계양산 - 중구봉 - 천마산 - 하나아파트
계양산 [桂陽山]
높이 395m로 강화도를 제외한 인천광역시에서 가장 높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진산 또는 안남산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계양구의 꽃인 진달래가 유난히 많이 핀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여 있어 서쪽으로는 영종도와 강화도 등 주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며, 동쪽으로는 김포공항을 비롯한 서울특별시 전경이, 북쪽으로는 고양시가, 남쪽으로는 인천광역시가 펼쳐진다.
천마산 [天馬山]
인천광역시의 계양구와 서구의 경계 지점에 위치한 산이다(고도:227m). 철마산(鐵馬山)으로도 불린다. 산의 서쪽으로는 서구 연희동 · 가정동 · 성남동이 있고, 동쪽으로는 계양구 효성동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 '천마산(天馬山)'이라는 지명이 확인된다. 산 중턱에 마제석(馬蹄石)이라 불리는 말 발자국 모양을 가진 큰 바위가 있다. 이곳은 아기 장사의 탄생과 용마(龍馬), 천마(天馬)의 승천 전설이 있어 천마산이라는 지명이 나왔다고 한다. 오늘날에는 몇몇 자료들에서 철마산이라 기입하고 있는데, 이는 천마산을 잘못 발음하면서 생겨난 지명을 그대로 적은 것이다.
들머리에서 10분정도 오르면 조망이 터진다....우측은 중구봉 (14:28)
팔각정 부근에 있는 계양산성 안내판
팔각정 너머로 계양산 정상이 보인다.
우측 계양산에서 좌측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중구봉 및 능선이 보인다.
서장대 추정지역
연무정 갈림길(14:44)
쉼 없이 계단을 올라서 정상 못 미쳐 오른 길을 돌아본다.(14:59)
북한산방향
검단 및 김포방향
헬기장에서 바라본 정상
정상(15:10)
징매이고개로 하산...지선사 방향
정상에서 바라본 천마산 방향
우측은 청라국제도시이다.
하산시 헬기장에서 바라다 본 정상
이곳이 한남정맥이라는 안내도
한남정맥 [漢南正脈]
백두대간의 속리산에서 갈라진 한남금북정맥의 끝인 안성 칠장산(七長山)에서 시작되어 서북쪽으로 김포 문수산(文殊山)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였던 산줄기 체계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그리고 이로부터 가지친 13개의 정맥(正脈)으로 이루어졌다.
『산경표(山經表)』에 근거를 둔 이들 산줄기의 특징은 모두 강을 기준으로 한 분수산맥으로 그 이름도 대부분 강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이 산줄기는 이름 그대로 경기도의 한강 본류와 남한강의 남쪽 유역의 분수령으로 해발 100m 미만의 낮은 등성이의 연결로서 서쪽에 위치한 인천·시흥·안산·수원·오산·평택·천안 등 아산만을 중심으로 한 해안평야와의 경계를 이룬 산줄기이다.
계양산 하산이 끝날 무렵 나타나는 안내판(15:39)
징매이고개 생태통로...이제 이곳을 지나면 중구봉을 거쳐 천마산으로 이어진다.
도로로 다널된 생태축을 연결한 통로이다.
인간이 훼손한 자연을 그나마 이어주는 역할을 하니 다행이다.
돌아다 본 계양산 정상(15:44)
우측으로 팔각정도 보이는데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인다.
하늘에서 파란물이 뚝뚝 떨어질것 같다.
중구봉...산행초기인 2011.2.19일 옆지기랑 온후로 4년이 되어간다.(16:04)
2011.2.19 일 사진
예전과 비교해 보니 표지석도 세우고 이정표도 바뀌었다.
계양구방향...조망이 좋다.
천마산 뒤로 해가 지려 한다.
중구봉 및 계양산
천마산 정상에서 바라 본 계양산(16:23)
계양산 피고개에서 김포 문수산으로 이어지는 한남정맥 조망
인재개발원 방향으로 하산
이제 서해로 해로 지려한다.
인천 소래산에서 이어지는 산 능선들...한남정맥 노선이다.
천마산에는 초소같은 것이 하나 서 있다.
청라국제도시와 우측으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도 보인다.
돌아다본 천마산 정상...산세가 밋밋하다.
계양산 및 천마산
이제 하산지점이 가까워진다.
북항방향
청라국제도시 방향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방향
천마산 유래
하나아파트 방향으로 하산 완료(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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