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나선 도봉산 산행
도봉산의 클라이맥스라고 하는 Y계곡을
거치는 코스로 탐방한다.
들머리를 도봉탐방지원센터로 시작하여
은석암을 거쳐서 다락능선에 오르고
도봉산의 산행 백미인 Y계곡을 건넌다.
고도가 높아지면서 터지는 환상적인
조망에 발걸음은 더디지만 눈은 즐겁다.
한동안 부상으로 몸이 부실했던 옆지기는
간만에 힘을 쓰며 힘겹게 산행을 한다.
경사가 급한 암릉구간을 여러번 거치면서
고생을 했지만 정상에서 보는 뷰는 마음을
기쁨과 즐거움으로 충만하게 채운다.
다시 한번 등산의 묘미를 즐긴 산행으로
삶을 충전한 나들이였다. ^^
일시 : 2025.01.25 토 맑음
코스 : 도봉탐방지원센터-은석암-다락능선-Y계곡-한국등산학교-도봉탐방지원센터
도봉산을 대표하는 봉우리의 도열
좌측부터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신선대
날씨가 청명한 토요일...하늘이 푸르다.
도봉산역에서 마주한 도봉산의 주봉우리들
언제봐도 멋진 도봉산의 봉우리이다.
우측 미륵봉으로 올라서 좌측의 도봉산
주봉우리들을 거치는 산행을 할 예정이다.
만남의 광장을 지나고...
날씨도 좋은 주말이라서 많은 사람이 몰렸다.
도봉탐방지원센터를 지나고...10:58
북한산국립공원에 속하는 도봉산
산림청 100대 명산이자 인기명산이다.
옆지기가 암벽 등반으로 자주 다녔던 도봉산
산행내내 암벽등반 얘기로 추억을 더듬었다.
북한산국립공원 도봉분소를 지나고...
우측의 은석암으로 들어선다.
녹야원을 지나고...
코스 첫머리 이정표...해발 136m이다.
냉골물레방아 약수터...규모가 크다.
많은 이들이 시원하게 약수를 즐긴다.
지난 겨울 폭설로 뿌러진 소나무
1시간 걸려서 은석암 도착...11:57
뒤편의 암릉이 미륵봉이다.
이제 완만한 계곡길이 끝나고
첫번째 암릉구간을 만난다.
미륵암으로 이어지는 깔닥경사인데
암릉으로 되어 있어 힘이든다.
급경사의 암릉에 철제난간이 잘 설치되었다.
10여분간 암릉을 오르면 다락능선과 만난다.
이제 능선에서 고도가 높아지자 멋진 조망이
눈을 즐겁게 한다...좌 도봉산 주봉우리 우 원도봉
도봉산 주봉우리 암릉
원도봉...아래에 만월암이 보인다.
미륵봉에 올라서 조망을 즐긴다.
멀리 북한산도 보이고...^^
좌 북한산 우 도봉산
서울 동쪽이 희미하지만 훤히 보인다.
잠실방향...잠실타워가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좌로부터 수락산, 불암산, 잠실타워
수락산 전경
의정부방향
수락산 및 불암산...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희미한 서울 남산(우측)을 당겨본다.
잠실타워도 당겨보고...
간만에 힘든 산행으로 처진 옆지기
미륵암의 전망 좋은 곳에서
점심을 먹고 산행을 이어간다.
다락능선의 석문을 지나고...13:15
바위들이 많아서 조망처도 많다.
등산로가 북사면으로 이어지면
흰눈이 쌓여 있어 겨울을 실감난다. ^^
점점 고도가 높아지자 드디어 터진 조망
냉장고바위와 도봉산 주봉우리들
다락능선에서 포대능선으로 이어지는 암벽구간
Y계곡을 가기전에 몸풀기 암릉이다.
암릉을 오르다 본 원도봉방향
수락산방향
도봉산의 주봉우리들
좌로부터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신선대
눈이 시원한 조망이다.
멀리 보이는 포대능선 조망처
이제 포대능선의 조망처로 이어지는
세번째 암릉구간을 만났다.
418 안전 쉼터...해발663m이다.
포대능선을 가지 위한 막바지 다락능선의 암릉구간
선인봉 및 서울조망(아차산방향)
정상을 향한 스테어웨이 투 헤븐
계단을 오르면서 돌아보면 멋진 조망이
반기며 눈을 즐겁게 한다.
원도봉방향...불곡산, 감악산, 천보산 등 너머로 보인다.
수락산방향...뒷편으로 이어진
한북정맥의 산군들이 줄지어 보인다.
불암산방향
포대능선 도착...14:13
도봉산의 주봉우리들이 보인다.
포대능선 안내도
신선대 너머 북한산이 조망된다.
우뚯 선 북한산을 당겨본다.
강화도방향...희미하다.
강화도를 당겨본다.
좌로부터 마니산, 진강산, 혈구산, 고려산이 보인다.
사패산방향
드디어 도착한 Y계곡
걱정을 많이 하면서 준비하는 옆지기
좌측으로 보이는 수락산전경
천천히 내려가는 옆지기...14:25
건너편에 좁은 바위틈으로
Y계곡을 오르는 산객들이 보인다.
Y계곡은 암릉의 협곡을 내려갔다가
올라가야 하는 난이도 높은 등로이다.
부상후 처음으로 빡센 산행을 나선
옆지기는 오를때 온 힘을 다한다.
오르다 옆을 보니 내려오는 산객이 보인다.
Y계곡 출발점에서 대기하는 산객들...^^
Y계곡은 위험구간이라서 우회로도 있다.
부상후에 제대로 운동하는 옆지기 ^^;;
Y계곡은 힘든 코스라서 체력을 감안하여
산행을 해야 하는 난이도 높은 곳이다.
Y계곡에서 바라다 본 조망
수락산방향...우측은 선인봉이다.
이제 막바지에 다다른다.
Y계곡을 다 오르면...
자운봉 및 만장봉과 눈높이를 맞춘다.
약 15분정도 걸려서 Y계곡을 마무리한다. ^^
Y계곡을 오르면 멋진 조망은 덤이다. ^^
힘들지만 즐거운 옆지기 ^^
좌 자운봉 우 북한산
나도 한컷...^^
Y계곡은 도봉산 산행의 백미이다.
지나온 Y 계곡
Y계곡을 오르니 이정표가 숫자가 바뀌었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에 하산한다.
오봉방향...멀리 희미한 강화도 마니산
자운봉 및 신선대...도봉산 최고봉은 자운봉이지만
신선대가 산행으로 오를수 있는 도봉산 최고봉이다.
이제 자운봉을 지나서 하산을 한다...15:10
정상 인증하는 신선대는 패스하고 바로 하산한다.
하산방향으로 펼쳐진 서울조망
초반의 하산방향은 급경사이다.
자운봉을 돌아보고...
만장봉 및 선인봉을 내려보며...
하산을 시작한다.
하산길은 다행히 양지라서 땅이 다 녹았다.
선인 쉼터를 지나고...15;24
급경사의 등로는 계속이어진다.
이곳에서 구조대방향으로 천천히 내려간다.
구조대를 지나고...15:49
이곳은 석굴암입구이기도 하다.
편안하고 완만한 등로를 한참 내려오면
인절미바위를 만난다..16:06.
학국등산학교를 지나고...
이젠 편안한 하산길이라서 여유를 갖는다.
들머리였던 은석암분기점을 지나고
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며 산행을 마친다. ^^
천천히 쉬엄쉬엄 산행을 하여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여유있고 즐겁게 산행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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