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나들이

순천 화포항 및 봉화산의 붉은 노을

행복 찾기 2025. 1. 9. 06:34

2025년의 첫 여행지는 순천이다.

 

순천은 그동안 여행을 하면서 많은 곳을

다녔는데 이번에 마무리를 하는 느낌이다.

 

이번 여행에서 가고픈 곳은 두곳으로

화포항과 송광사였다.

 

먼저 찾은 곳은 화포항을 가볍게 둘러보고

봉화산에 올라서 해넘이 산행을 한다.

 

화포항은 순천만에 접하여 여수와 마주하는

조그만 항구마을로 뒷편에는 일출 및 일몰로

유명한 봉화산이 위치한다.

 

일몰시간에 맞추어 봉화산을 오르니

붉은 노을이 바다를 물들이는 멋진

광경을 볼수 있었다. 

 

하산길에 등로를 잘못 택해서 고생을 

했지만 마음에 두었던 나들이라서

위안을 삼으며 마무리를 하였다. ^^

 

 

일시 : 2025.01.02 목 맑음

코스 : 순천 화포항 및 봉화산 해넘이산행

 

 

 

 

화포항...조그만 포구이다.

 

 

 

 

서쪽으로 해가 내려가고 있다.

 

 

 

 

화포항 뒷편의 봉화산

 

 

 

 

순천만 갯벌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지역이다.

 

 

 

 

코리아둘레길인 남파랑길 순천 62코스이다. 

 

 

 

 

순천의 남도삼백리길이기도 하다.

 

 

 

 

마을 전경

 

 

 

 

해가 서쪽으로 기울수록 붉어진다.

 

 

 

 

 

 

 

 

 

순천만갯벌...건너편은 여수이다.

 

 

 

 

항에는 작은 주차공간이 있다.  

 

 

 

 

 

 

 

 

 

바다에 설치된 데크 

 

 

 

 

 

 

 

 

 

갯벌이 넓게 위치한다.

 

 

 

 

항구방향

 

 

 

 

화포항을 뒤로 하고 봉화산을 오른다...16:34

 

 

 

 

등산안내도에 표시된 것을 믿고 반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았는데 하산길(좌측)은 정비가 안되어서

고생을 했다. 절대 비추하는 코스이다.

 

 

 

 

오르는 코스가 정비가 잘 되어서 하산길도

똑같은 줄 알았는데 엄청 고생을 했다.

 

 

 

 

조금은 급경사가 이어지는 등로이다.

 

 

 

 

그래도 오르는 등로는 엄청 정비가 잘 되어있다.

 

 

 

 

 

 

 

 

 

경사가 계속되자 군시렁거리는 옆지기 

 

 

 

 

군시렁거리며 오른 옆지기

 

 

 

 

약 20분 정도 오르니 끝이 보인다.

 

 

 

 

고도가 높아지니 조망이 터진다...여수방향

 

 

 

 

전망대가 보인다.

 

 

 

 

전망대 벤치에서 파업을 선언하는 옆지기

 

 

 

 

좀전에 돌아본 화포항이 아래에 보인다.

 

 

 

 

순천만 및 여수방향

 

 

 

 

해가 기울면서 황금빛을 뿜어낸다.

 

 

 

 

나 홀로 부지런히 봉화대에 오르고...16:58

 

 

 

 

 

 

 

 

 

학산리봉수

 

 

 

 

 

 

 

 

 

이곳은 순천만 일출일몰 전망대이다.

 

 

 

 

 

 

 

 

 

 

 

 

 

 

나 홀로 봉화산정상을 다녀온다.

 

 

 

 

봉화대에서 정상은 500m 거리차이가 있다.

 

 

 

 

점점 붉어진 노을

 

 

 

 

봉화산 정상은 측량점만 위치한다.

 

 

 

 

다시 봉화대로 돌아간다.

 

 

 

 

순천만이 보이고...

 

 

 

 

어느새 올라온 옆지기

 

 

 

 

때를 잘 맞추어서 불타는 노을을 마주한다.

 

 

 

 

 

 

 

 

 

 

 

 

 

 

해는 사라지고 잔상이 주변을 붉게 물들인다.

 

 

 

 

봉수대에서 한컷

이때까지만 좋았고 다음은 고난길이다.;;

 

 

 

 

해도 사라지고 하산을 한다.

 

 

 

 

 

 

 

 

 

등산로을 믿고 반대편을 내려갔는데

점점 등산로가 희미해 지면서 엉망이 된다.

 

 

 

 

중간쯤 가니 낙엽으로 가득 덮힌 등산로

 

 

 

 

힘들게 하산하는 옆지기

 

 

 

 

등산로 막판에는 덤불투성에다가

길도 막혀서 엄청 고생했다.

 

 

 

 

액땜한 신년산행으로 위안을 삼는다. 

 

 

 

 

어찌어찌해서 등로를 내려오고

포장길을 돌아서 화포항으로 돌아간다.

 

 

 

 

어느덧 붉은 노을도 희미해지면서

하늘에는 그믐달이 보인다. 

 

 

 

 

그나마 산이 낮아서 다행이었는데

신년 첫 산행치고는 기억에 남을 산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