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중국 곤명, 여강(리장) 및 샹그릴라 5박6일중
3일째에 동파만신원[나시족의 종교적 성지]이다.
동파만신원은 나시족들이 각종 신을 모셔놓은
곳으로 각종 벽화와 상형문자로 가득 차 있다.
신로도에 그려진 바닥 벽화를 보면 앙코르와트에서 본
벽화가 연상될 정도로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다.
아주 오래전 교류 없이 살던 인간사회가 생각하는
세상은 비슷하다는 것에 경외감이 든다.
사원을 가볍게 한바퀴 돌아보며
인간사를 생각해 본다. ^^
일시 : 2024.11.01 금 맑음
코스 : 동파만신원
입구 도착

광장에 들어서니 승려께서 환영인사를 한다.

설산방향으로 길게 이어진 사당


바닥에는 신로도가 그려져 있다.

신로도는 두루마리로 전래되는 그림을 길이 240m, 너비 6m 부조로 꾸몄는데 망자의 영혼이 지나가는 길을 상징한다. 지옥, 인간 세상, 자연계, 천당까지 4단계로 구분돼 있다.

중간에 보이는 문을 지나면 천당이 나온다.
지옥이나 인간세상의 그림은 참혹한 것이 많다.

천당문 통과

천당의 그림은 보기만 해도 즐겁다.

신로도 옆에는 고승들의 무덤이 있다.
우리나라 사찰에 가면 부도와 같은 것이다.



신로도를 돌아본다.

창세기 벽화...어느 민족이라도
자기만의 창세기는 다 있다.

전각의 지하로 들어가 본다.

캄캄한 사원의 지하에 오는 사람이
없다 보니 약간 으시시하다.

동파만신원 제일 꼭대기에서...

입구쪽을 바라본다.

일행중에 올라온 사람은 우리뿐이다. ^^;;

서둘러 내려가면서 동파만식원에서 추억을 남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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