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제68차는 철쭉으로 유명한 합천 황매산을 찾았다.
황매산은 바래봉, 소백산과 함께 철쭉 3대 명산으로 유명하다 하여 산행을 하였으나,
암릉으로 뒤덮힌 모산재를 밟아보니 남성미 가득한 또다른 매력을 가진 멋진 산이였다.
철쭉축제 전날이지만 연휴기간이라 많은 인파로 인해서 이미 축제는 시작 된 것이나 다름이 없었고
많은 차량들로 길가에 파킹을 하고 모산재를 거쳐 멋진 암릉 산행을 하였으며,
정상 부근 철쭉군락지의 활짝 핀 철쭉들은 산객을 포함한 많은 사람에게 멋진 풍경을 보여 주었다.
일시 : 2014.05.03 12:00 ~18:30 토
날씨 : 화창하고 맑음
코스 : 모산재주차장 - 돛대바위 - 모산재 - 정상 - 모산재 - 순결바위 - 모산재주차장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특징 및 선정 사유
화강암 기암괴석과 소나무, 철쭉, 활엽수림이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합천호 푸른물에 하봉, 중봉, 상봉의 산 그림자가 잠기면 세 송이 매화꽃이 물에 잠긴 것 같다고 하여 수중매라는 별칭으로도 불림. 산 아래의 황매평전에는 목장지대와 고산 철쭉 자생지가 있으며, 통일신라시대의 고찰인 염암사지(사적131호)가 유명하다.
황매산[ 黃梅山 ] 은 높이 1,108m로 합천8경의 하나로 유명한, 전망 좋은 바위 언덕 모산재가 있으며, 합천호반을 지나다 보면 남쪽 하늘금에 굉장한 산 하나가 솟아있다. 이 근처에도 저런 높은 산이 있었나 싶을 만큼 준걸한 암봉이 호숫물에 어린다.
하늘금만 이쁜 게 아니고 억새와 철쭉도 유명하며 합천읍에서 서남쪽으로 20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산아래의 황매 평전은 목장 지대와 고산 철쭉 자생지가 있으며, 통일 신라시대의 고찰인 염암사지(사적 131호)가 있다. 황매산은 군립 공원으로 1983년 지정되어, 가회면 둔내리에서 영암사지에 이르는 등산로를 개설하였다.
들머리 모산재 주차장에서 황매산 기적길 돛대바위로 출발...
주차를 못하고 헤매일때는 짜증 가득하더만 준비하고 출발 하는 시간에는 웃음이 가득한 옆지기.
하루에도 기분이 오락가락...실수가 용납이 안되네.
초행길에 이 정도면 휼륭하지...나도 힘든데 조금만 참으면 좋으려만...
모산재를 올려다 보니 암릉이 심상치 않다.
암릉이 많아서 조금만 오르면 주변 조망이 터진다.
설악의 천불동을 보는 기분이다.
내려다 보니 오후 1시가 되어도 도로에는 차가 줄지어 가득하다.
건너편 순결바위구간
이 동네는 바위 틈의 나무도 철쭉이다...좁은 틈에 용하게 버티며 꽃을 피웠다.
모산재에 가까워지니 멀리 철쭉군락지가 보인다.
다른 정상석에는 인파로 넘친다.
올라 온 돛대바위 구간
고사목에 장승을 새겨 놓았다.
좌측 철쭉군락지와 우측으로 정상이 보인다.
정상 부근에 주차장이 있는데 이곳은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 장소이다.
축제는 내일이지만 이미 인파로 가득...
올라온 길 돌아보며...억새밭도 있다.
씩씩하게 정상을 향해 가는 옆지기
전망대에서 본 지리능선
가운데 솟은 곳이 천왕봉이다.
정상이 보인다.
정상은 좁은 봉우리로 되어 있어 조금 위험하다.
정상 건너 삼봉. 중봉으로 가는 능선이다.
시간상 다음을 기약하며 오늘은 모산재로 하산한다.
하산중...올라 온 길을 조금 바꿔서 내려간다.
철쭉 꽃밭에 아이를 세우고 사진을 찍어주고 있는 부부
모산재 도착
황매산을 돌아보며
건너편 돛대바위 구간
순결바위 하산길
바위틈은 낭떠러지다...후덜덜하다.
모산재에 둘러 쌓인 영암사지...산행을 마무리 한다.
모산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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