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대표적인 나들이 명소인 경포호 및 경포대를 방문한다.
경포호는 수면이 거울같이 청정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경호(鏡湖)라고도 한다. 시의 중심가에서 북쪽으로 약 6 km 지점에 있으며, 서쪽으로는 유천(楡川) 등의 작은 하천들이 흘러든다. 본래 주위가 12 km에 달하는 큰 호수였다고 하나, 현재는 흘러드는 토사의 퇴적으로 주위가 4 km로 축소되고, 수심도 1∼2 m 정도로 얕아졌다. 호반 서쪽의 작은 언덕 위에 세워진 경포대는 예로부터 경포호를 배경으로 한 관동8경 가운데 하나로 유명하다. 경포호는 호수 주위의 오래 된 소나무 숲과 벚나무가 유명하며, 경포호를 동해로부터 분리시키고 있는 해안사주는 경포해수욕장을 이루고 있다. 1982년 강원도에서 두 번째로 지정된(동해도립공원 다음) 도립공원이다.
비가 멈춘 흐린 날이지만 나들이를 나온 많은 사람들이 경포호 및 경포대를 찾았는데.
자전거를 타고 호수를 돌며 관광하는 사람들을 보니 다음에는 나도 해 보고 싶다.
점심을 먹은 뒤라서 소화도 시킬겸 가볍게 연꽃군락지 및 경포대를 둘러보았다. ^^
일시 : 2023.09.16 토 흐리고 비
코스 : 경포호 및 경포대
경포호는 바다와 이어지는 넓이 1,256,204m²(38만 평)의 자연호수로,
바다와 맞닿은 도로가 있으며, 특히, 겨울 철새도래지 (청둥오리, 원앙 등)로도 유명함
점심을 막국수로 먹은 후에 운동삼아 호수를 산책한다.
경포호는 최근 염호로 바뀌고 있다. 2004년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바닷물을 막던 보를 터면서, 바닷물이 대거 유입되었다. 인근 지역의 수질은 개선됐지만 민물 유입이 줄어들어 경포호는 사실상 바다로 변했다.
경포호 주변에는 경포대를 포함하여 많은 누정이 위치한다.
벅꽃 관측표준목...경포호 주변은 벚꽃이 가득하여 봄철 명소이다.
잔잔하게 물결이 일렁이는 경포호는 바다와 이어지는 자연 석호이다.
가장 자리의 평균 수심이 2~3m정도이고, 중심부는 1m 내외의 수심을 이루고 있다.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호텔이 연상되는 건물이 눈에 띈다.
군데군데 보이는 꽃무릇
해당화
학창시절 즐겨 들었던 박인희의 노래가 생각난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경포호
가시연꽃 발원지를 둘러본다.
여름철에 연꽃을 가끔 보았는데 가시연꽃은 처음이다.
안내판만 보고 이해 하다가 해설사를 만나서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덕분에 가시연꽃에 대하여 깊은 이해를 하면서 잘 들었다고 생각한다.
조금은 철이 지나서 연꽃이 많이 보이지 않았다.
경포호를 둘러보고 경포대로 향한다.
왕고들빼기
경포대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46호로 지정되어 있다. ‘경포대’는 고려시대의 문화를 보여주고 있는 누각으로 정면 5칸, 측면 5칸, 기둥 32주로 구성되어 있다.
‘경포대’는 고려 충숙왕 13년 당시 강원도 안렴사 ‘박숙’이 현 ‘방해정’ 뒷산 ‘인월사’ 옛터에 창건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이후에는 현 위치로 옮겨지었다고 전해지지만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 ‘경포대’는 정면 다섯 칸 측면 5칸 규모인 단층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익공 양식에 2고주 7량 가구이며, ‘연등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포대’에는 율곡이이 선생이 10세 때 지었다는 ‘경포대부’를 비롯하여 ‘숙종’의 ‘어제시’ 및 유명한 문장가로 알려진 강릉부사 ‘조하망’의 ‘상량문’ 등 여러 명사의 글들이 있다.
‘경포대’는 비교적 높은 장소에 지어져 ‘경포호수’와 ‘경포대해수욕장’을 조망할 수 있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경포8경’과 ‘경포월삼’은 천하의 장관으로 전해져 오고 있다.
경포대 담장에 새겨진 관동팔경을 돌아보고 나들이를 마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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