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계양산을 찾아서 산행을 나선다.
장미원에서 출발하여 정상을 찍고 피고개로 하산하여 장미원으로 돌아가는 코스이다.
계양산은 산행 초기인 2009년경에 힘겹게 올랐던 기억이 남아있는데
지금이야 눈에도 안 차는 높이(395m)지만 그 당시에는 어려웠던 산행이였다.
계양산은 강화도를 제외한 인천광역시내에 가장 높은 산으로 수도권에서 산행하면서
서쪽의 인천지역 조망을 바라볼 때면 평야지대에 우뚝 솟아서 위용을 뽐내는 산이다.
인천의 대표적인 트레킹코스인 인천둘레길 및 종주길의 시작점이자
한남정맥의 한 축인 계양산에서 잠시 조망을 즐겨보았다. ^^
일시 : 2023.06.23 금 맑음
코스 : 장미원-정상-피고개-장미원
장미원을 기점으로 가볍게 둘러 본 계양산 원점회귀 산행
계양산 장미원 입구 도착...15:33
장미원을 잠시 둘러보고 정상으로 향한다.
장미원 너머로 정상의 통신탑이 보인다.
장미원에서 등로로 접어든다.
이곳에서 정상으로 가는 등로는 지리산 세석구간처럼 잔돌이 많다.
잘 쌓여진 돌탑...등로는 조금 거칠고 경사도 급하다.
까치수염이 많이 보인다.
말나리
20분 정도 오르니 정상 조망이 터진다.
돌아보니 중구봉 및 천마산으로 이어진 한남정맥도 보인다.
정상 능선 도착...16:17
어느 산을 가던 정상전에 만나는 스테어웨이 투 헤븐
정상 도착...16:21
연무로 조망은 뿌옇다.
중구봉방향,,,인천을 관통하는 한남정맥이 보인다.
계양구 전경
정상을 오랜만에 오르니 전에 없던 조형물이 생겼다.
계양산을 중심으로 각 대륙의 도시로 거리가 표시되었다.
계양구 구역도
높이 395m로 《동국여지승람》에는 진산 또는 안남산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계양구의 꽃인 진달래가 유난히 많이 피며,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여 있어
서쪽으로는 영종도와 강화도 등 주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며, 동쪽으로는 김포공항을
비롯한 서울특별시 전경이, 북쪽으로는 고양시가, 남쪽으로는 인천광역시가 펼쳐진다.
오늘 조밍은 아쉽게도 곰탕이다.
정상을 다시 한번 둘러보고 하산을 한다...16:24
인천에는 대표적인 트레킹코스로 인천종주길 및 둘레길이 있는데
두곳 다 시작점은 계양산이다.
정상에서 피고개 방향으로 내려오면 헬기장을 만나서 우측으로 하산하면 된다.
하산길...도심에 있는 산이라서 정비가 잘 되어 있다.
피고개에 위치한 철탑이 보인다.
피고개 도착...17:05
잠시 피고개산으로 향한다
피고개에서 바라다 본 정상
장미원으로 향한다.
이제 계양산으로 한바퀴 도는 둘레길을 걷는다.
잔돌이 많다 보니 석탑도 많이 만들어졌다.
좌측 장미원방향으로 향한다...우측은 중구봉방향
장미원이 가까워지니 도시조망이 시원하게 터진다.
장미원 주차장을 도착하며 산행을 마친다...17:34
두시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땀도 흠뻑 흘리며 가볍게 산행을 즐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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