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나들이

백두대간을 가다...태백산(화방재-장군봉-천제단-부쇠봉-문수봉-소문수봉-당골)

행복 찾기 2022. 1. 25. 18:17

전날 화방재에서 수리봉을 오르고 오늘은 태백산방향의 백두대간을 산행한다.

원래는 화방재에서 태백산 정상을 거쳐서 깃대배기봉 구간의 백두대간을 왕복하려 했으나 눈길에다가

날이 춥다보니 부쇠봉에서 문수봉방향으로 코스를 변경하여 당골로 하산하는 태백산 종주 산행을하였다.

 

태백산은 2012. 1월에 백대명산 제20차 산행지로 다녀 왔으니 10년만의 방문이다.

그 당시에는 겨울설산 산행지로 유명하여 많은 산객이 찾는 곳인데 요즘은 그때만 못한것 같다.

 

2016년 우리나라의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하늘의 신에게 제사를 올렸던 천제단이 있는 

민족의 영산을 찬바람 및 하얀눈을 함께 하며 겨울 산행의 진수를 느껴 보았다. ^^    

 

 

일시 : 2022.01.22 토

코스 : 태백산(화방재-장군봉-천제단-부쇠봉-문수봉-소문수봉-당골)

 

 

 

 

어제에 이어서 화방재 도착...08:57

어제는 우측으로 북진하며 수리봉을 올랐고 오늘은 좌측 태백산방향으로 남진을 한다.

 

 

 

 

어평재휴게소 옆에 등로가 있다.

 

 

 

 

하얀눈이 덮힌 산허리를 돌아간다.

 

 

 

 

20분 정도 산행하니 사길령 도착...09:18

 

 

 

 

 

 

 

 

 

 

 

 

 

 

사길령 아래에 위치한 암자에서 굿소리가 요란하다.

 

 

 

 

사길령에서 가파른 고개를 넘으며...

 

 

 

 

옛날에 보부상들이 매년 음력 4월 15일에 제를 지냈던 산령각을 만난다. 

 

 

 

 

 

 

 

 

 

 

 

 

 

 

산령각에서 잠시 휴식겸 정비를 하며 아이젠을 착용한다.

 

 

 

 

조릿대도 지나고...

 

 

 

 

멀리 태백산 정상이 보인다.

 

 

 

 

 

 

 

 

 

 

 

 

 

 

30분 걸려서 유일사쉼터 도착...10:27

 

 

 

 

우측으로 유일사가 조망된다.

 

 

 

 

 

 

 

 

 

 

 

 

 

 

고도가 높아지자 천연기념물인 주목이 나타난다.

 

 

 

 

 

 

 

 

 

 

 

 

 

 

 

함백산을 배경으로 멋진 자태를 뽐내는 주목

 

 

 

 

 

 

 

 

 

오를때는 날이 좋아서 맑은 조망을 즐겼다.

 

 

 

 

북쪽으로 백두대간의 장쾌한 능선이 펼쳐졌다.

 

 

 

 

 

 

 

 

 

우측의 함백산에서 북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태백산의 백두대간은 정상을 거쳐서 부쇠봉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바꿔서 능선이 이어진다.

 

 

 

 

좌 함백산 중 매봉산(천의봉) 우 두타산

 

 

 

 

 

 

 

 

 

 

 

 

 

 

장군봉에서 바라다본 함백산방향 조망...좌 백운산 중 함백산 우 태백시

 

 

 

 

 

 

 

 

 

2시간 20분 정도 걸려서 태백산 천제단중 장군단 도착...11:20

태백산 천제단은 정상의 천왕단과 북쪽 장군단 남쪽 하단이 한줄로 놓여있다.

 

 

 

 

 

 

 

 

 

장군봉 너머로 태백산 정상(영봉)의 천왕단이 보인다.

 

 

 

 

정상 남쪽의 산그리메

 

 

 

 

정상 도착...11:24

 

 

 

 

산행하기 보다 정상석과 인증샷 찍기가 더 어렵다.

 

 

 

 

정상인 영봉에 설치된 천왕단

 

 

 

 

 

 

 

 

 

줄서 있는 옆지기를 옆으로 불러서 가볍게 찍어 본다.

정상에 도착하니 찬바람이 불고 날이 어두워지며 추워진다. 

 

 

 

 

 

 

 

 

 

전방의 부쇠봉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백두대간

 

 

 

 

 

원래는 부쇠봉에서 3km 떨어진 깃대배기봉까지 갈 예정이었으나 진행을 못했다.

 

 

 

 

천왕단을 내려오니 하단이 보인다.

 

 

 

 

 

 

 

 

 

좌측은 문수봉방향이며 백두대간은 우측이다.

 

 

 

 

문수봉방향으로 가다가 부쇠봉을 오른다.

 

 

 

 

커다란 헬기장이 나오고 바로 위에 부쇠봉 표석이 있다...11:48

 

 

 

 

지나온 태백산 전경...날이 흐려지면서 찬바람이 불어온다. 

 

 

 

 

헬기장 위에 위치한 부쇠봉

 

 

 

 

 

 

 

 

 

깃대배기봉 방향

 

 

 

 

부쇠봉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 만나는 전망대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우왕좌왕 하다가 깃대배기봉 방향의 산행을 포기하고 문수봉으로 방향을 바꾼다.

등로에 눈이 많이 쌓여있고 날씨도 안 좋아지면서 무리하지 않는 산행을 택했다. 

 

 

 

 

점심식사후 백두대간 산행을 포기하고 문수봉으로 고고...12:35

 

 

 

 

코스변경으로 얼굴 표정이 안 좋은 옆지기

 

 

 

 

자작나무 같은 사스래나무 군락지를 지난다.

 

 

 

 

 

 

 

 

 

 

 

 

 

 

멀리 문수봉이 조망된다.

 

 

 

 

 

 

 

 

 

문수봉 오름길을 잠시 걸으며...

 

 

 

 

돌무더기와 돌탑을 만난다...문수봉 도착...13:10

 

 

 

 

 

 

 

 

 

태백산 정상부는 운무에 덮혔다.

 

 

 

 

 

 

 

 

 

태백산 문수봉도 전에 부터 오르고 싶던 봉우리라서 코스 변경을 한것인지 모르겠다.

 

 

 

 

 

 

 

 

 

이제 500m 떨어진 소문수봉으로 향한다.

 

 

 

 

우측 부쇠봉에서 좌측 깃대배기봉으로 이어진 백두대간능선을 아쉬워하며 다음을 기약한다. 

 

 

 

 

소문수봉 도착...13:23

 

 

 

 

 

 

 

 

 

 

 

 

 

 

미답의 봉우리들을 오르며 표정이 환해진 옆지기

 

 

 

 

 

 

 

 

 

사방이 탁 트여서 조망이 좋다.

 

 

 

 

 

 

 

 

 

 

 

 

 

 

이제 당골로 하산을 한다.

 

 

 

 

그나마 얼마전에 눈이 내려서 하얀눈을 밟으며 겨울산행을 맛 보았다.

 

 

 

 

 

 

 

 

 

 

 

 

 

 

 

 

 

 

 

 

 

 

 

 

이제 태백산의 주봉우리들을 한바퀴 돌아보고 당골로 하산을 한다.

 

 

 

 

 

 

 

 

 

문수봉 갈림길 도착...14:18

 

 

 

 

하산길은 적당한 경사로 내리막이 이어진다.

 

 

 

 

 

 

 

 

 

돌로 쌓은 제단도 지나고...

 

 

 

 

당골광장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14:50

 

 

 

 

약 12km의 거리를 6시간동안 산행하면서 태백산의 겨울산행을 즐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