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나들이

백두대간을 가다...소백산 한바퀴 : 어의곡리-상월봉-국망봉-비로봉-어의곡리

행복 찾기 2021. 9. 3. 07:55

소백산 어의곡리를 들머리로 하여 정상인 비로봉을 한바퀴 돌아본다.

이번 코스는 2018년5월20일에 철쭉산행을 했던 코스로 오늘은 백두대간 산행이 목적이다.

 

소백산의 주능선은 죽령에서 마구령까지 백두대간이 지나는 국립공원이다.

이 코스를 한번에 지나면 좋겠지만 차량회수 및 등력 등 여러 사항을 고려하여 나누어 산행했다. 

작년 2월에 죽령에서 제1연화봉까지 산행을 하였고 이번에는 그 이후 봉우리를 다시 돌아 보았다. 

 

여름이 짙어갈수록 일반 산의 등로는 관리부족으로 수풀이 웃자라고 백두대간 산행이 쉽지 않아서 조금은 나을것으로 생각한 국립공원 구간의 코스를 찾았으나 이곳의 등로도 수풀이 많은 지역은 어려움이 있었다. 

 

여름장마를 피하면서 선택한 코스는 맑은 날씨속에 시원하게 탁 틔인 조망을 즐기며 벡두대간을 만끽했다. 

 

 

일시 : 2021.08.11 수

코스 : 어의곡리-상월봉-국망봉-비로봉-어의곡리

 

 

 

 

 

 

 

 

어의곡리 주차장 도착...08:58

단양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주차장에 도착하니 평일이라서 한산하다.

 

 

 

 

안내도...어의곡리에서 백두대간능선인 주능선으로 오르려면 약 2시간 반정도는 올라야 한다.

 

 

 

 

산행이 길것이라고 얘기하니 서둘러 준비하고 직진하는 옆지기...아니 왼쪽으로 가라고 ;;

오늘 산행은 지난번과 같이 늦은맥이재에서 비로봉을 도는 시계방향코스이다.

 

 

 

 

백두대간 주능선의 늦은맥이재까지는 5km이고 2시간 반정도 걸린다.

 

 

 

 

펜션이 늘어선 포장도로를 잠시 지나간다.

 

 

 

 

10분정도 오르면 교량을 만나면서 우측으로 본격적인 등로가 열린다.

 

 

 

 

 

 

 

 

 

 

 

 

 

 

등로 초입은 계곡 옆으로 널따란 등로가 이어진다. 

 

 

 

 

 

 

 

 

 

현수교를 지나면서 산길이 이어진다.

 

 

 

 

이끼로 덮힌 계곡...상수원 보호구역이라서 인적이 뜸하다.

 

 

 

 

정비가 잘 되어 있는 이정표

 

 

 

 

산길로 이어진 등로는 정글같은 분위기이다.

 

 

 

 

 

 

 

 

 

 

 

 

 

 

 

 

 

 

 

 

 

 

 

 

사방이 푸른세상으로 햇빛은 울창한 나무에 차단되었다.

 

 

 

 

한걸음 한걸음씩 옮기다 만나는 이정표의 줄어드는 거리가 반갑다. 

 

 

 

 

 

 

 

 

 

멋진 통나무 의자에서 잠시 쉬어간다.

 

 

 

 

 

 

 

 

 

완만하게 이어지던 등로의 경사는 천고지를 지나면서 서서히 급해진다.

 

 

 

 

 

 

 

 

 

주능선을 앞두고 막바지 등로에는 다양한 야생화가 가득하다.

 

 

 

 

 

 

 

 

 

 

 

 

 

 

 

 

 

 

 

 

 

 

 

 

2시간 반이 걸려서 높이 1,224m의 늦은맥이재 도착...11:29

 

 

 

 

고치령방향의 등로는 수풀로 가득하여 등로가 보이지를 않는다.

우리는 반대쪽인 비로봉방향으로 가지만 수풀이 덮힌 등로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

 

 

 

 

안내도에도 보이듯 늦은맥이재 막바지 구간은 급경사로 등로의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데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에 산행을 이어간다...늦은맥이재에서 고치령방향

소백산 주능선은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선이며, 소백산을 지나면 백두대간은 강원도로 이어진다.

 

 

 

 

우리가 가는 국망봉방향은 수풀사이로 등로가 보여서 다행이다. ^^

 

 

 

 

인적도 없고 무료하게 길게 이어진 백두대간능선에 눈이 즐겁도록 야생화가 가득하다.

 

 

 

 

 

 

 

 

 

 

 

 

 

 

 

 

 

 

 

 

 

 

 

 

 

 

 

 

 

 

 

 

 

 

 

 

 

 

 

야생화를 보다가 직진하기 바쁜 옆지기를 따라 붙는다.

 

 

 

 

상월봉을 오른다.

 

 

 

 

조망바위가 나오면서 백두대간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진다...지나온 늦은맥이재방향

백두대간은 멀리 구름 가득한 태백산으로 이어진다.

 

 

 

 

들머리인 어의곡리방향...올라온 계곡길이 보인다.

 

 

 

 

가야 할 국망봉(우) 및 비로봉(중) 방향

 

 

 

 

 

 

 

 

 

옆지기는 상월봉을 우회하고 나는 봉우리를 올라본다.

 

 

 

 

가야 할 국망봉을 바라보고 서둘러서 내려간다.

 

 

 

 

영주시방향

 

 

 

 

여름꽃인 노란 원추리

 

 

 

 

상월봉에서 국망봉 가는 길은 초원지대이고 철쭉군락지라서 수풀이 무성했다.

 

 

 

 

돌아다 본 상월봉

 

 

 

 

 

 

 

 

 

멀리 앞서 있는 옆지기가 바위 올라서 손을 흔든다. ^^

 

 

 

 

예전에 수풀이 가득한 등로를 어려워 한 옆지기는 백두대간산행으로 극복을 했다.

 

 

 

 

지나온 상월봉과 백두대간 마루금

 

 

 

 

이제 국망봉이 앞에 보인다.

 

 

 

 

 

 

 

 

 

먼저 도착한 옆지기

 

 

 

 

두번째 만나는 국망봉 표석...12:29

 

 

 

 

자주빛의 쑥부쟁이군락

 

 

 

 

오늘 산행의 중간지점인 국망봉에서 오붓하게 정상석과 함께 한다.

 

 

 

 

 

 

 

 

비로봉방향...멀리 도솔봉도 보인다.

 

 

 

 

비로봉을 당겨보니 헬기가 떠 있다.

나중에 알았는데 등산로 개선작업으로 헬기가 하루종일 오고 갔다.

 

 

 

 

국망봉 표석 뒤로 올라가 주변 조망을 바라본다.

 

 

 

 

손흥면방향

 

 

 

 

어의곡리 및 단양방향

 

 

 

 

비로봉방향

 

 

 

 

 

 

 

 

 

하늘에는 흰구름이 가득한데 먹구름도 가끔 몰려 와서 살짝 걱정이 되었다;;

 

 

 

 

단양방향

 

 

 

 

비로봉방향

 

 

 

 

국망봉에서 점심을 먹은후 비로봉으로 향한다...돌아다 본 국망봉(좌) 및 상월봉(우) 전경

 

 

 

 

비로봉 분기점을 지나고...13:16

 

 

 

 

 

 

 

 

 

 

 

 

 

 

국밍봉에서 비로봉 가는 길은 철쭉나무로 둘러 쌓인 등로이다.

 

 

 

 

다행히 잡풀이 없고 등로가 뚜렸해서 다니기에 수월했다.

 

 

 

 

 

 

 

 

 

 

 

 

 

 

 

 

 

 

 

멋진 암릉도 만나고...

 

 

 

 

소백산성도 만난다.

 

 

 

 

 

 

 

 

 

비로봉을 앞두고 바삐 가는 옆지기도 불러본다.

 

 

 

 

좌측에 비로봉이 보인다.

 

 

 

 

헬기는 쉴새없이 자재를 나르고 있다.

 

 

 

 

 

 

 

 

 

영주시방향

 

 

 

 

지나온 국망봉...전형적인 여름날씨이다.

 

 

 

 

 

 

 

 

 

 

 

 

 

 

삼거리를 지나서 비로봉으로 향한다.

 

 

 

 

 

 

 

 

 

비로봉으로 가는 길

 

 

 

 

우측에 제2연화봉에 강우관측레이더가 보인다. 

 

 

 

 

정상으로 오르다가 헬기에 막힌 옆지기

 

 

 

 

헬기바람이 어마어마하게 세다.

 

 

 

 

비로봉 도착...14:23

 

 

 

 

2012년 2월 19일에 산림청 100대 명산 산행으로 처음 만났던 정상석

이번이 세번째 만남이지만 옆지기는 처음 만난듯 활짝 웃으며 기쁨을 표한다. 

 

 

 

 

처음 만날 날에는 엄청나게 매서운 겨울의 칼바람으로 만나자 마자 하산을 했었다.

 

 

 

 

오늘은 한적한 정상 터에서 조망을 즐기며 정상석과 시간을 보낸다.

 

 

 

 

 

 

 

 

 

 

 

 

 

 

 

 

 

 

 

작년 겨울(2월)에 대피소를 이용하면서 죽령에서 제1연화봉까지 하얀능선을 걸었던 기억이 난다.

이제는 코로나로 대피소운영이 어려워지다 보니 그 시절이 너무도 그립다.

 

 

 

 

중앙에 죽령에서 이어진 백두대간의 도솔봉이 보인다.

 

 

 

 

천동삼거리방향...처음 소백산을 방문할때의 들머리이다.

 

 

 

 

비로사방향...금계저수지가 보인다.

 

 

 

 

 

 

 

 

 

비로봉 복원사업 안내

 

 

 

 

지나온 국망봉(우)방향

 

 

 

 

흰구름 아래로 태백산의 능선이 희미하다.

 

 

 

 

정상 조망을 실컷 즐긴후에 어의곡리로 하산을 한다...14:23

 

 

 

 

 

 

 

 

 

비로봉에서 국망봉으로 길게 이어진 백두대간

 

 

 

 

어의곡삼거리를 지나면서 본격적이 하산길로 접어든다.

 

 

 

 

 

 

 

 

 

 

 

 

 

 

돌아보니 제1연화봉의 강우관측레이더가 멀리 보이며 백두대간 능선이 시야에서 멀어진다.

 

 

 

 

하산길은 정비가 잘되어 있어서 큰 어려움이 없다.

 

 

 

 

 

 

 

 

 

 

 

 

 

 

완만하고 편한 육로를 빠르게 내려간다.

 

 

 

 

쉼터가 나오면 휴식도 취하면 여유있는 하산을 한다.

 

 

 

 

 

 

 

 

 

 

 

 

 

 

빽빽한 나무들로 하늘이 가렸다.

 

 

 

 

 

 

 

 

 

팀방지원센터도 지나고...산행이 마무리 되어간다.

 

 

 

 

 

 

 

 

 

어의곡리 초입에 있는 백두대간 안내도

 

 

 

 

마을이 보이며 소백산 백두대간 산행을 마친다...16:59

하산도 쉬엄쉬엄 하다보니 약 2시간 반이 소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