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10경 가운데 제1경인 의림지를 둘러본다.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3대 저수지인 의림지는 2006년 12월에 명승 제20호로
지정되었으며, 아직도 제 기능을 다하며 제천시민들의 사계절 휴식 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제천은 한자로 방죽 '제(堤)' 자에 내 '천(川)' 자를 사용한다. 의림지 때문에 제천이라는 지명이 탄생했거나 굳어졌을
것으로 추측하는 사람도 많다.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는 몰라도 이미 지명에 물을 내포하고 있는 제천시에는
유명한 물 관련 여행지가 두 곳 있다. 하나는 의림지이고 다른 하나는 청풍호이다.
의림지는 머나먼 삼한시대, 신라 진흥왕 때 악성 우륵이 용두산 물을 막아 둑을 쌓은 것이 시초라고 한다.
700여 년 세월이 흘러 고려시대 현감 박의림이 개축했고, 조선시대로 넘어와서는 정인지가 개축했다.
그토록 튼튼함을 자랑하던 의림지였지만 1972년 대홍수로 둑이 터져 이때 다시 대대적으로 개보수했다.
《세종실록》에는 '의림제'로 표기되어 있다.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시설들을 옆지기와 즐기면서 가볍게 둘러 보았다. ^^
일시 : 2021.08.09 월
코스 : 의림지
의림지역사박물관에 주차를 하고 의림지를 둘러본다.
주차장 옆에 설치된 무자위
물을 퍼 올리던 농기구인데 해보니 막상 해보니 쉽지가 않다.
누워라 공원에 있는 미술작품...손:나 자신을 바로 보라
박물관과 의림지 사이에 있는 누워라공원의 시설물
작품마다 누울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요미봉 해설
성봉
성봉 해설
거대한 고무줄총...나를 날려버려라
다양하게 누울공간이 여기저기 마련되어 있다.
누워라공원 안내도
누워라공원 입구
조금 덮지만 여름날씨 치고는 청명한 날이다.
의림지 역사박물관 및 누워라공원을 지나서 의림지로 접어든다.
멀리 제천의 진산이자 의림지의 발원지인 용두산(871m)이 보인다.
이제 의림지 둘레를 걸어본다...의림지는 둘레가 2km 정도로 그리 크지 않다.
의림지 팔경중 1경인 순주섬이 보인다.
수양버들이 늘어진 무지개다리를 건넌다.
5경인 연인의 길에서 바라다 본 경호정
데크로 이어진 연인의 길
날이 더워서 의림지를 한바퀴 돌지 못하고 그늘이 있는 연인의 길로 돌아온다.
주차장으로 돌아가며 누워라공원에 있는 해먹에 누워본다.
처음 누워보는 해먹인데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의림지 주변에 볼거리와 휴식공간, 놀이공간을 다양하게 배치하여 의외로 제미있게 둘러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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