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와 함께 수락산 산행을 다녀왔다.
수락산 봉우리중 미답구간인 향로봉을 보기 위해 청학동계곡을 들머리로하여 오른다.
요즘 청학천은 남양주시에서 정비를 잘해서 시민에게 돌려주었다고 언론에 보도되는 곳이다.
이날도 청학천 계곡은 공사중임에도 여름을 즐기는 많은 차량이 몰렸다.
청학천에서 사기막고개를 거쳐 향로봉에 오르니 조망이 틔이며 멀리 한북정맥의 산능선이 펼쳐진다.
올초에 옆지기와 함께 걸었던 정맥의 능선이 아스라이 이어지는데 걸었던 지난 시간이 생각난다.
아마 올해 나들이중 제일 잘한것 중에 하나가 한북정맥산행이 아닐까 한다.
향로봉에서 홈통바위를 거쳐서 정상을 오른후에 귀임봉으로 빠르게 하산한다.
수락산 정상부에서 도솔봉구간까지는 암릉이 많아서 등로가 까다롭지만 보는 즐거움이 있는곳이다.
이날은 오후 일정이 있어서 조망을 많이 즐기지 못하고 산행을 마쳤다. ^^
일시 : 2020.07.11 토
코스 : 향로봉-기차(홈통)바위-정상(주봉)-장군봉-귀임봉
당고개역에서 버스를 타고 청학동계곡 입구 도착...10:04

수락산안내도...사기막고개로 해서 향로봉을 오를 예정이다.

장사하는 사람들에게 빼앗긴 청학천을 정비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자연을 들기는 것도 이웃을 배려하면 상생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마당바위 못 미쳐서 사기막고개로 우틀을 한다.

직진하면 내원암을 거쳐 정상을 갈수 있고 우틀을 하면 향로봉으로 이어진다.

마당바위...실물은 못보고 안내판만 찍는다.


10여분간 마을을 지나서 본격적인 숲길로 접어든다.


사기막고개 이정표...10:20

한북정맥시 여러고개에서 많이 보았던 반바지님의 표식이 있다.

산행 초입은 바람도 없고 후덥지근한 날씨라서 오르막 산행이 힘겹다.

한북정맥시 많이 보았던 이정표형태...반갑기도 하다.

향로봉입구 삼거리 도착...10:37

이제 향로봉으로 향하는 거대한 슬랩을 오른다.

청학천 방향에서 바라보면 향로봉의 암릉이 위압적이다.

중앙은 수락산 정상부이고 우측은 향로봉 좌측은 코끼리바위가 있는 장군봉이다.

순화궁고개 뒤편에 위치한 국사봉방향

별내지구 방향

슬랩을 거쳐서 능선에 도착...10:58

향로봉으로 향하는 등로는 가파른 계단으로 설치되었다.

의정부 고산택지지구 너머로 멀리 한북정맥이 보인다.

별내지구방향...너머로 천마지맥이 펼쳐졌다.

멀리 한강을 사이에 두고 예봉산 및 검단산이 보인다.

일주일에 한번은 같이 산행을 하려는 옆지기

향로봉이 보인다...우측은 도정봉이다.

향로봉으로 이어진 계단

좌측은 예봉산 및 검단산이고 중앙에 불암산이 보인다.

향로봉 도착...중앙 도정봉이 보이고 우측으로 불곡산도 보인다....11:13

의정부 고산 및 민락지구방향

조망이 좋아서 한컷...^^


한강방향...우측은 불암산

향로봉 표석은 없고 소박한 표식만 있다.

좌측은 정상부이고 중앙은 홈통바위가 있는 곳이다.

가야 할 능선길

좌측 불암산으로 이어진 수락산능선

한북정맥방향은 구름이 가득하다.

당겨보니 죽엽산 너머로 한북정맥의 산그리메가 첩첩이 이어진다.

지나온 능선길

약수터인데 물이 말랐다.

불암산방향...멀리 롯데타워가 보인다.

수락산 및 불암산

청학천에서 지나온 향로봉 등로...멀리 중앙에 천마산 및 용문산이 보인다.

천마산 및 용문산을 당겨본다.

기차(홈통)바위 분기점...11:56

기차바위 우회길은 조금 거칠다.

기차바위 입구 도착...12:04

돌아보니 북한산 및 도봉산이 멋지게 펼쳐졌다.

도봉산

북한산

좌측 사패산에서 첼봉 및 한강봉으로 이어진 한북정맥

기차(홈통)바위 전까지 암릉을 오르는데 암벽을 하는 옆지기에게는 조금 쉬운 난이도가 되는 등로이다.



드디어 만난 수락산의 명물 기차(홈통)바위

여유있게 오르는 옆지기

나도 밧줄을 잡고 오른다.

긴 슬랩이라서 한번 에 못 오르고 중간에 쉬었다가 오른다.

힘겹게 오른후 바라다 본 기차(홈통)바위

건너편에 펼쳐진 북한산의 전경이 멋지다.

정상으로 가는 분기점에 도착하며 점심을 먹는다...12:25

점심후에 수락산 정상인 주봉으로 향한다.

수락산 정상 도착...12:41
언제나 그렇듯 정상석 인증샷을 하기 위해 산객들이 몰려있다.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먹으며 정상 조망을 즐긴다...수락산 정상인 주봉 전경

이제 수락산능선을 따라서 귀임봉으로 하산을 한다.

트랭글에서 장군봉 배지가 주어 지는 곳으로 바위 위에 코끼리바위가 있다.

코끼리바위 건너편에 위치한 하강바위

도솔봉 및 불암산방향...멀리 좌측은 예봉산 우측은 롯데타워가 보인다.

남산방향...멀리 청계산 및 관악산이 보인다.

북한산 및 도봉산

지나온 능선...좌측에 배낭바위 중앙에 철모바위가 보인다.


향로봉방향

당겨본다.

도솔봉에서 귀임봉으로 향한다...14:00


이제는 편한 등로가 귀임봉까지 이어진다.

좌측은 도봉산 우측은 수락산

귀임봉으로 가기 위해 용굴암분기점을 지난다.

지나온 수락산 능선...좌측이 정상부이고 우측은 하강바위이다.



귀임봉 도착...14:55

수락산 전경...좌 도정봉 중앙 정상부 우 도솔봉

불암산 전경

좌측 도솔봉으로 이어진 불암산

이제 당고개역으로 하산을 한다.


서울둘레길을 만나고...


마을로 접하는 등로를 택해 하산을 한다.

당고개역으로 내려오는데 집 담장마다 부엉이나 올빼미가 예쁘게 그려져 있다.

수락산 미답구간인 향로봉을 거쳐서 수락산을 종주한 산행이다.
암릉미가 멋지고 주변 조망도 좋은 수락산을 거닐며 여름산행을 즐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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