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나들이

서울 은평구 백련산에서...

행복 찾기 2020. 1. 25. 15:47

설명절을 맞아서 서울본가를 방문한 후에 어릴적 추억이 묻어 있는 동네를 한바퀴 돌고

뒷산인 백련산을 올라본다.


어릴적에는 높고 넓게 느껴졌던 산인데 지금은 등산을 취미로 하면서 100대 명산을 완등하다 보니

조그만 야산정도로 여겨진다.


이제 한바퀴를 도는데 1시간이면 충분히 돌아볼수 있는 산으로 동네 주민들의 휴식처겸 

많은 운동시설이 비치된 체육공원 형태가 되었다.


은평정에서 동네 조망도 둘러보고 옛추억을 더듬어본다. ^^



일시 : 2020.01.25 토

코스 : 백련사 - 정상 - 백련실내배드민턴장





들머리 백련사 일주문...백련산이라는 이름은 서대문구 홍은동에 있는 백련사()에서 유래되었다. 





횟집의 벽화가 실감나게 그려졌다.





등산로 입구...백련산은 서울시 서대문구와 은평구 사이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215m이다. 





백련산은 응봉()이라고도 불렀는데 조선시대 왕족들이 백련산 바위에서 

매사냥을 즐겼다고 전해진다. 현재 매사냥을 즐겼던 바위는 남아있지 않지만, 

매바위라는 이름의 바위를 최근에 다시 지정하여 명명하였다고 한다.





조금 오르면 서울의 우수 조망명소가 나온다.





좌측은 안산 우측은 여의도이다...중앙의 관악산이 희미하다.





여의도지역의 빌딩숲을 당겨본다...좌측이 63빌딩이다.





등로는 널찍하게 조성되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소나무의 형상...멋진 굴곡을 보여준다. 





산행을 하기전에는 꽃 구별을 못했는데 이제는 꽃피는 명소를 찾아 전국을 다닌다.





은평정...트랭글에서 백련산의 정상 배지는 은평정 옆의 운동기구가 비치된 터에 있다. 





은평정에 오르면 은평구 및 멀리 마포구 그리고 북한산을 조망할수 있다.





은평구 전경...건너편 능선은 서울둘레길 7코스인 봉산(좌)˙앵봉산(우)코스이다.





성산월드컵경기장 및 하늘공원방향





북한산 비봉능선





족두리봉에서 향로봉, 비봉, 승가봉, 문수봉, 보현봉으로 이어진 북한산능선





산 곳곳에 운동기구가 비치되어 주민들의 건강을 돕는다.





배드민턴장으로 하산





북한산, 백련산 및 봉산 그리고 앵봉산을 이어서 은평둘레길이 이어지는데

은평둘레길 곳곳에는 시를 적은 이러한 안내판이 많이 있다. 





배드민턴장으로 내려가는 구간은 급경사 계단이 이어진다.





계단을 이용하여 거의 100m 정도의 높이를 오르는것 같다. 





배드민턴장을 바라보며 하산을 완료하고 산행을 마무리한다. 

산이 높지 않아서 부담없이 가볍게 산행하기에는 그만인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