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여행을 나서며 평화의댐 및 파로호전망대를 둘러본다.
화천은 100대 명산 산행을 위해 춘천과 경계된 용화산, 오봉산, 화악산 등만 올라서 지역관광은 처음이다.
화천은 산천어축제로 요즘에 유명세가 있는 곳이나 접경지역으로 오지에 속하는 편이다.
화천의 볼거리를 검색하던 중 비목공원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평화의댐을 가 본다.
평화의댐은 1986년 군사정권에서 부풀린 정보로 공사를 추진한 댐으로 논란이 있는 곳이다.
지금은 댐 주변에 물문화관, 세계종공원, 비목공원과 안보관, 상설 야외 공연장 등을 설치하여 관광지가 되었다.
오전에 평화의댐과 파로호전망대를 구경하고 오후에는 용화산 산행으로 화천나들이를 마쳤다.
일시 : 2019.11.10 일
코스 : 평화의댐 및 파로호전망대
춘천에서 출발하여 화천 북동쪽에 위치한 평화의댐 도착.
찾아가는 길이 멀어서 가는 동안에 화천을 돌아볼수 있었다.
북한의 금강산 댐 건설에 따라 수공 및 천재지변 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의 성금으로 1986년 공사에 착수,
1989년 1단계로 완공하였다. 국민 성금 639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666억 원을 들여 공사를 진행했으나
금강산댐의 위협이 부풀려졌다고 알려지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2002년 댐 높이를 높여 2차 공사를 시작해 2005년 10월 증축공사를 마쳤다.
안내도에 나타난 피스로드9를 찾아서 둘러본다.
댐공사를 하게된 경위가 나타나있다.
빨간 몸통의 조형물이 피스조형물로 번호가 있다.
1번 평화의댐
댐은 높이 : 125m / 총 길이 : 601m / 최대 저수량 : 26억 3,000만 톤이다...북쪽방향
댐으로 걸어가 본다.
북쪽방향...우측에 비목공원, 평화의댐 물문화관, 세계평화의동이 있다.
남쪽방향...좌측은 세계평화의 종공원, 국제평화아트파크 우측은 야영장이 있는 평화누리마당이다.
중앙에 보이는 것이 피스스카이워크이다.
노벨 평화의 종
대한민국, 스웨덴, 노르웨이의 3곳에 종이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2번 세계평화의종...피스조형물이 짤렸다.
평화의 종은 분쟁의 역사를 겪었거나 분쟁중인 국가 60여 개국의 탄피 1만관(37.5t)을 수거해
높이5m,폭3m 규모로 제작, 설치되었으며, 1만관중 1관은 분리해서 통일의 날에 추가 할 예정이다.
떨어진 우측의 비둘기 날개
종 주변에는 달라이 라마, 투투 주교 등 10여명의 역대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의 평화메시지가 전시되어 있다.
현재 대한민국의 유일한 노벨상 수상자인 김대중대통령과 악수
비목공원으로 내려간다.
가곡 비목을 기념하기 위한 공원이다.
비목탑
가곡 비목은 1967년에 작곡된 곡으로, 작사가가 6·25전쟁 때 전투가 치열했던 화천 부근에서 군 생활을 하면서,
무명용사의 녹슨 철모와 돌무덤을 보고 작사한 것이라 한다.
나무십자가에 철모가 씌여있다.
전쟁의 비정함과 쓸쓸함이 느껴지는 풍경이다.
3번 비목공원
공원에서 바라다 본 평화의댐
휴게소는 문이 잠겨있다.
가곡은 적막에의 두려움과 전쟁의 비참함, 그 때문에 더욱 간절한 향수 등이 서정적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
비목공원 전경
단풍이 이뻐서 한컷
4번 평화의댐 물문화관...내부 전시물을 잠시 돌아본다.
5번 피스스카이워크
암벽을 하는 옆지기라서 걷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
댐 하류로 차량으로 이동하여 국제평화아트파크 도착
피스조형물을 보면 번호가 없는 것도 있다.
댐에 그려진 벽화
수로를 연결하여 놓았다.
9번 평화누리마당
피스스카이워크방향...사진 중앙에 위치한다.
다시 다리를 건너서 세계평화의 종공원으로...
6번 세계평화의 종공원
피스로드9 조형물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면 번호가 없다...;;
하늘오름길을 오른다.
이 계단이 댐 상부와 하부를 연결한다.
이 조형물도 번호가 없어서 피스로드9에 해당하지 않는다.
조망 좋은 곳에서 단풍과 한컷...
세계평화의 종공원으로 향한다.
정이품송의 '장자목'
7번 염원의 종
염원의 종이 있는 곳은 전망대 역할을 한다.
비둘기 모형에 벽화를 넣어본다.
8번 국제평화아트파크
아트파크 전경
미끄럼틀을 보자 바로 오르는 옆지기
신나게 타고 내려온다. ^^
감상할만한 작품들이 많이 있다.
이렇게 피스로드9를 따라서 평화의댐을 한바퀴 둘러보고 파로호로 향한다.
파로호 전망대 도착
호수에 붕어조형물이 떠 있다.
가을색과 어울리는 호수이다.
화천의 유명 명소인 평화의댐과 파로호전망대를 둘러보며 나들이를 마무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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