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나들이

경기도 걷기길 모음 16(완료) : 개야리에움녹색길

행복 찾기 2018. 7. 8. 22:19

경기도 걷기길 모음 16번째이자 마지막 코스는 홍천의 개야리에움녹색길이다.

 

서면 개야리에 위치한 에움녹색길은 50년 이상된 나무가 우거진 밤나무길, 미루나무길, 강물소리길, 갈대숲길,

숲속길 종자산길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으로 지역문화의 자연자원을 스토리텔링과 접목한 친환경 녹색길이다.

 

'에움'은 순 우리말로 '사방을 빙 두르다'라는 뜻이며, 홍천강 에움 녹색길은 보다 의미를 두어 함께 걸어가는 길,

주변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 즐거운 길을 뜻한다.

 

이번 여행은 설악 공룡능선을 가기 위해 속초로 향하는 길에 들렸는데

날씨는 약간 흐렸지만 해를 가려서 걷기에는 좋은 날씨였다.

 

개야리에움녹색길을 끝으로 경기도걷기길 모음 16곳을 잘 마치었다.

2018.01.20일에 걷기 미션을 시작할때만 해도 1년정도 예상을 했는데 일정이 잘 맞아서 5개월이 안되는

2018.06.15일에 마무리가 되었다.

 

다녀보니 걷기길이 조성은 되었으나 찾는 사람도 드물고 관리도 미비하여 아쉬움이 남는 구간이 많았다.

걷기 열풍에 많은 지자체에서 이곳저곳에 길을 만들었지만 찾는 사람이 적다 보니 관리가 부족했다.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꾸준한 관리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길들이 되었으면 한다.

 

여지껏 다닌 걷기 길중에는 서울둘레길 및 제주 올레길이 가장 관리가 잘 되어서

꾸준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되는것 같다. ^^   

 

 

일시 : 2018.06.15 금

코스 : 여행자센터에서 반시계방향(5km)

 

 

 

여행자센터가 있는 모곡초등학교 강야분교장(폐교) 도착...11:31

뒷편의 산은 좌방산(503m)이다.

 

 

 

 

입구에 있는 안내판

 

 

 

 

안내도를 살피는 옆지기

 

 

 

 

교문을 나서는데 길가에 빨간앵두가 열렸다.

 

 

 

 

개야리는 홍천강이 마을을 감싸고 있으며 주변에 유원지가 형성되어 있다. 

 

 

 

 

홍천강가에는 캠핑을 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메꽃이 활짝 피었다.

 

 

 

 

반시계방향으로 걸으니 8코스의 미루나무길을 먼저 걷는다. 

 

 

 

 

 

 

 

 

 

강에서 천렵이 한창이다.

 

 

 

 

개야리의 하천길을 올라가는데 마침 뚝방은 제초가 되어있었다.

 

 

 

 

 

 

 

 

 

 

 

 

 

 

하천길 옆으로 밤꽃이 짙한향을 풍기고 있다.

 

 

 

 

 

사진상으로는 녹색세상이라 시원한 느낌이지만 풀이 무성한 길을 옆지기는 질색을 하는데

다행히 걷기 좋게 제초가 되어 있어서 옆지기도 즐겁게 걷는다. ^^;;

 

 

 

 

 

 

 

 

 

길옆에 잘 익은 앵두를 만난다...길을 지나다 보니 여기저기 앵두 천지였다.

 

 

 

 

 

 

 

 

 

하천을 따라 올라온 길은 개나리길로 불리었다.

 

 

 

 

 

 

 

 

 

 

 

 

 

 

 

 

 

 

 

금계국의 색깔이 곱다.

 

 

 

 

마을로 들어가서 숲속길을 찾았는데 입구가 풀이 무성하여 도로로 우회를 한다. ;; 

 

 

 

 

터널위로 올라가 숲속길을 걷는다.

 

 

 

 

지름길과 숲속길의 분기점

 

 

 

 

 

 

 

 

 

 

 

 

 

 

 

 

 

 

숲속길을 지나서 갈대숲길로 향한다.

 

 

 

 

 

 

 

 

 

갈대숲길로 접어든다.

 

 

 

 

홍천강을 따라서 갈대가 무성하다.

 

 

 

 

 

 

 

 

 

 

 

 

 

 

 

 

 

 

 

 

 

 

 

 

강물소리길에서 마을로 접어들며 녹색길 걷기를 마무리한다.

 

 

 

 

1시간 반동안 걷기를 마치고 학교 도착...13:04

이번 걷기길은 다행히 제초가 되어 있어서 옆지기의 어려움이 없이 무사히 걷기를 마쳤는데

에움녹색길은 조금만 더 세심한 관리가 이어진다면 가볍게 걷기에는 좋은 나들이 길이 될것 같다.

경기도 걷기길 덕분에 이곳저곳 새로운 풍경들을 익히며 나름 지역의 명소들을 잘 다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