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걷기길 15번째는 포천 천주산숲길이다.
이 코스의 봉화산은 지난번에 아트밸리를 방문하면서 가 보려고 하다 등로를 못 찾아서 못 오른 곳인데
경기도 걷기길을 하면서 등로를 확인해 보니 마침 코스에 포함이 되어 있어서 쉽게 올랐다.
천주산숲길은 높이 424m의 정상까지 다녀오는 걷기이다.
정상에서는 포천이 한눈에 들어오고 북동쪽으로 한북정맥의 능선과 화악산이 조망되었다.
날은 흐리고 구름이 많이 끼었지만 조망은 뚜렸해서 탁 틔인 정상에서 시원한 풍경을 즐겼다.
많은 이가 찾지 않은 숲길이라 들머리 등로가 아쉬웠지만 나름 가볍게 산행하기는 좋은 곳이였다.
포천 천주산[天柱山] : 424.4m
천주산의 명칭 유래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며 포천시 신북면의 동남쪽에 위치한 산으로,
남쪽으로는 군내면, 동쪽으로는 화현면의 경계선상에 있다. 천주산의 서쪽으로는 포천천이 동북쪽으로 흐르고,
동쪽으로는 명덕천이 서북쪽으로 흘러 천주산 북쪽에 있는 만세교 부근에서 합류한다.
일시 : 2018.06.10 일
코스 : 덕고개 - 천주산 정상 - 봉화산 - 덕고개(3.48km : 2시간)
들머리인 틀못이의 성황당 부근에 주차를 하고 출발한다...08:47
들머리에는 납골공원이 위치하고 있으며 천주산까지는 2km로 표시되어 있다.
들머리에서 돌아보니 멀리 왕방산이 보인다.
지난번 왕방산숲길에서 옆지기와 트러블로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이 난다.
그후로 등로가 발달하지 않은 코스는 옆지기와 동행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잘한 선택인것 같다.
이 코스도 초입 등로에 풀이 무성하여 옆지기가 질색하는 대표적인 코스이다....;;
그만큼 산객들이 발길을 안하는 코스이다.
공원을 지나서 덕고개에 도착하니 표지판도 보이고 등로도 뚜렸해진다...08:55
건너편으로 넘어가면 아트밸리로 이어진다.
천주산은 아트밸리에서도 오를수가 있다.
나는 틀못이방향의 덕고개에서 올라왔다.
이제 조금은 뚜렸해진 등로를 따라서 정상으로 오른다.
등로는 육산으로 약간 경사는 있으나 걷기에 큰 어려움이 없다.
산행후 30분정도 지나니 멀리 천주산 정상이 보인다.
돌아다 본 포천 전경
당겨본다.
능선 도착...정상 100m전...09:33
통신탑을 지나고...
정자가 있는 정상에 도착한다...09:35
인증샷...^^
정자에 올라서 주변풍경을 바라본다.
천미터의 능선으로 연결된 한북정맥이 펼쳐지고 멀리 화악산은 운무에 덮혀있다.
날씨는 쌀쌀하고 흐렸지만 시원한 조망이 펼쳐졌다.
운악산(936m)은 천미터가 조금 안되다 보니 정상이 보인다...;;
왕방산방향...그뒤로 소요산이다.
북쪽 연천방향
포천시 및 왕방산
멀리 있는 도봉산 및 북한산을 당겨본다. ^^
운무에 쌓인 경기도 최고봉 화악산 및 한북정맥
당겨본다.
좌측 연인산(1,068m)은 구름에 덮혀있고 우측 운악산(936m)은 정상이 보인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갔다가 올라온길로 하산 예정이다.
봉우리에는 헬기장이 있다.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걸어온 길로 돌아간다.
헬기장을 지나서...
능선의 표지판에서 덕고개로 하산을 한다.
왕방산 및 포천시을 바라보며 하산한다.
등로에 있는 기억할만한 바위
합궁바위 같기도 하다. ^^
덕고개 도착...10:34
이곳에서 봉화산을 다녀온다.
푹신한 낙엽길이 이어진다.
봉화산 정상은 문화재발굴중이다.
표지판에서 덕고개로 돌아간다.
낙역길 등로에는 멧돼지가 파 헤친 흔적이 보인다.
다시 덕고개 도착...틀못이방향으로 하산한다.
풀이 무성하고 희미한 등로를 따라 납골공원을 지난다.
주차한 차량이 보이고 마을 전경이 나타나며 천주산숲길 나들이를 마친다...10:58
이제 경기도 걷기길은 16곳중 15곳을 마무리하고 1곳만 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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