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나들이

제주에서 4...거문오름

행복 찾기 2017. 5. 5. 12:11

제주에서 4일째이자 마지막 날이 밝았다.

아니 해가 안 보이니 밝았다는 표현는 맞지 않는것 같다.

 

숙소에서 바다를 바라보니 비구름 및 강풍으로 날씨가 안 좋다.

강풍이 몰아치는 날이 되다 보니 일정상 일찍 간 친구는 비행기탑승에 어려움을 겪었다.

오후에 떠나는 우리도 비행기가 연착되어 난리 아닌 난리를 치룬다.

 

마지막 날은 거문오름을 오르고 귀경하는 날이다.

거름오름은 세계자연유산으로 예약을 해야만 방문이 가능한 곳이다.

 

강풍과 비 그리고 일정 관계로 정상만 구경하고 여행을 마쳤다.



일시 : 2017.02.20 오전





숙소에서 바라다 본 바다는 거친파도와 비구름으로 흐렸다...08:17 

 

 

 


 

 

 

 


거문오름 탐방안내소 도착...10:22

 

 

 


안내소에서 예약 확인을 한다.

 

 

 


코스가 세개 있는데 우리는 일정상 정상코스를 선택했다.

 

정상코스 (자율탐방, 약 1.8km, 1시간 소요)
* 센터입구 → 제1룡 → 전망대 → 삼거리 → 탐방로출구(정낭) → 센터관람
분화구코스 (해설사동행, 약 5.5km, 2시간 30분 소요)
* 센터입구 → 제1룡 → 전망대 → 삼거리 → 용암협곡 → 알오름 전망대 → 숯가마터 → 화산탄 → 선흘수직동굴 → 탐방로출구(정낭) → 센터 관람
전체(태극길)코스 (약 10km, 3시간 30분 소요)
* 센터입구 → 제1룡 → 전망대 → 삼거리 → 용암협곡 → 알오름 전망대 → 숯가마터 → 화산탄 → 선흘수직동굴 → 제9룡 → 제2룡 → 센터출발입구 → 센터관람

 

 

 

 

 

 

 


탐방은 해설사와 동행해야 한다...처음에는 우비를 안 입었는데 결국은 입고 말았다.

 

 

 


바람이 거칠다.

 

 

 


이곳은 해송, 삼나무측백나무가 조림되어 있다.

 

 

 


 

 

 

 


군데군데 초소가 있으며 관리인이 배치되어 탐방객 안내한다.

 

 

 


 

유네스코는 1972년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보호협약'을 채택하고, 인류전체를 위해 보호되어야 할 문화와 자연이 특별히 뛰어난 지역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시작하였다. 세계유산은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으로 구분되며, 2016년 기준 165개국 1,052건(문화유산 814점, 자연유산 203점, 복합유산 35점)이 등재되었다.

우리나라에는 석굴암과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수원화성, 창덕궁,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경주역사유적지구, 조선왕릉, 하회와 양동마을, 남한산성,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제주도는 2007년 우리나라 최초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 등재된 곳은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로 제주도 전체 면적의 약 10%를 차지한다.

 

 

 


일본넘들은 반성을 모른다.

 

 

 


 

 

 

 


 

 

 

 


한라산은 안 보인다...;;

 

 

 


 

 

 

 


 

 

 

 


어디를 가나 설명을 안 듣는 사람이 꼭 있다. ^^

 

 

 


 


 

 

 






 


 


 

 

 


 

 

 


 



 

 


 


 

 


1룡을 지난다.

 

 

 


 

 

 

 


 

 

 

 


거문오름은 분화구 내 울창한 산림지대가 검고 음산한 기운을 띠는데서 유래되었으며, '신령스러운 산'이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정상에는 깊이 팬 화구 안에 솟은 작은 봉우리와 용암이 흘러나가며 만든 말굽형 분화구의 형태를 보인다.

 

 

 


 

 

 

 


겉모습 그 자체로 왕성한 화산 활동을 증명하는 거문오름은 벵뒤굴과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이라는 용암동굴을 생성시킨 모체이다. 제주에서 가장 긴 용암협곡을 지니고, 용암함몰구와 수직동굴, 화산탄 등 화산활동 흔적이 잘 남아 있어 지질학적 가치가 높다.

 

 

 


식나무, 붓순나무 군락 등 독특한 식생을 자랑하는 거문오름은 '곶자왈'이라는 생태계의 보고를 품고 있어 생태학적 가치도 높으며, 과거 숯가마터와 일본군 동굴 진지가 곳곳에 남아 있어 생태 및 문화 탐방지로 그만이다.

 

 

 


갈림길 도착

 

 

 


 

 

 

 


우리 일행은 여기에서 일정을 멈추고 입구로 내려간다.

 

 

 


 

 

 

 


마지막 추억을 남기기 바쁘다.

 

 

 


어느덧 4일간의 제주여행을 마무리 하는 시간이 되었다.

 

 

 


하산후 돌아다본 거문오름 정상...햇살이 비추며 비가 멎는다.

 

 

 


 

 

 

 


아쉬움에 센터를 돌아보며 제주여행을 마무리 한다.

 

 

 


공항에서는 비행기의 연착으로 몇시간을 기다리다 귀경길에 오른다.

그나마 걱정에 비해서 많은 어려움 없이 탐승한것 같다.


 

 


구름 위를 날아서...^^


 

 

서울 상공을 거쳐...

 

 

 

 

김포공항에 도착하며 제주여행을 마친다...^^

 

 

 


하늘을 나는 것은 떨리지만 즐거운 여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