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심속 등산로를 걷는다.
남산에서 서울숲까지 된 등산로로 도심속 산과 공원을 연결한 길이다.
매년 한번정도는 찾아가는 길인데 응봉산까지만 가 보고 서울숲은 가 보지 못했다.
이번에도 출발 할때는 서울숲까지 목표로 하였으나 항상 응봉산에 오면 바라만 보고 가지를 않는다.
서울을 호젓하게 느끼며 즐길수 있는 코스로 접근성이 좋아서 찾아가기도 쉽다.
이 코스는 특히 응봉산에 개나리가 피는 4월초가 제일 좋은 것 같다.
이제 몇번 다녀보니 길도 익숙하고 풍경도 낯 익어서 수월한 산행이다.
가을에 걸어보는 도심속 등산로를 남겨본다.
일시 : 2016.10.01 토
코스 : 남산 - 매봉산 - 응봉산
서울역에서 남산을 오르다 보면 빌딩숲에 천사가 앉아있다.
남산공원 도착...한양도성이 강아지풀과 함께 가을의 멋를 뽐낸다.
멀리 남산타워도 우뚝 서 있다.
백범광장
구절초도 한가득 피었다.
잠두봉에서 서울조망을 즐긴다...인왕산 및 북악산방향
숭례문방향
흥인지문방향
케이블카전망대 카페에서 휴식을 한다.
때마침 봉수대에서 행사를 하면서 연기가 피어 오른다.
휴식후 다시 길을 떠난다.
하얀 구절초군락이 발걸음을 더디게 한다.
닥풀과 억새가 조화를 이루었다.
닥풀
도심속등산로 안내판이 잘 되어 있다.
남산을 지나서 매봉산으로...
매봉산 정자에서 바라다 본 한강...성수대교방향
매봉산정상
매봉산공원에서 응봉근린공원으로...
응봉근린공원(금호산공원)
응봉근린공원 입구
응봉근린공원을 지나서 응봉공원 도착
응봉공원을 지나서 논골사거리 도착
논골사거리에서 대현산공원(큰매봉) 도착
대현산공원과 응봉산 사이에 있는 독서당공원
독서당은 조선 시대 성종 임금 때 젊고 유능한 문신을 선발해 학문 연구와 독서에만 몰두하도록 한
'사가독서' 제도에서 나온 이름이다. 독서당은 영조 때까지 존립했던 것으로 보이나 정조 때 규장각(奎章閣)이
세워짐에 따라서 완전히 그 기능이 소멸되었다.
응봉산을 오른다.
여러가지 안내판이 설치되었다.
응봉산 정자
재미있는 역사, 문화이야기가 가득하다.
응봉산의 유래
멀리 남산부터 걸어왔던 흔적이 보인다.
서울숲 및 성수대교
올해도 용비교를 건너지 못하고 돌아선다...^^;;
서울숲을 가 보는 그날을 기원하며 도심속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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