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나들이

중국 여행 3-1 : 상해 야경

행복 찾기 2016. 9. 26. 23:18

항주 서호유람을 마치고 상해로 출발.

3박 4일 일정중 마지막 밤을 보내기 위해서 다시 상해로 돌아오는데 집을 가는 기분이 든다.

 

상해를 도착하여 선상음식점에서 저녁을 먹은 후 상해 야경관광을 위하여 황포강 유람선을 탄다.

나름 도시야경중 유명하다는 시드니야경, 싱가폴 야경을 구경하여 이곳은 어떨까 했는데

다른 곳에 비해서 규모도 크고 강을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네오사인이 불야성을 이루었다.

 

이어서 우리나라의 명동 같은 난징시루의 도심 야경을 구경하며 마지막 밤을 마무리한다.

 

 

일시 : 2017.04.27 수  

코스 : 황포강 야경유람 - 외탄야경



 


황포강 야경유람선을 타기 위해 선착장으로 간다.

 

 

 


강 건너 푸동의 건물이 보인다...푸동은 황포강의 동쪽이란 뜻이다.

1980년대까지는 논밭이었던 이곳을 덩샤오핑(邓小平)이 1990년대 들어 경제 특구로 지정한 후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는 세계 금융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아파트 가격이 200억이나 호가한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야경을 구경하러 유람선을 오른다.

 

 

 


여기저기 유람선이 많이도 보인다.

 

 

 

 

 푸동지도


 

 

푸둥의 금융 무역 지구라 불리는 루자쭈이(陆家嘴)에는 상하이의 랜드마크 동방명주, 금무대하, SWFC가 있으며,

최근에는 IFC가 생겨 위상을 한층 더 높여 주고 있다. 2015년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건물인 상하이 타워가 완공

되어, 푸둥의 스카이라인이 또 한 번 바뀌었다.

 

 

 


제일 높은 건물이 상하이타워...높이 632m, 121층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다음으로 높다.

상하이 타워는 9개의 원통형 공간을 겹겹이 쌓아둔 형태를 띠고 있다. 1층 로비에서부터 꼭대기 121층까지

약 360도 가까이 비틀어서 올라가는 건물 형태는 비상하는 '용'(龍)을 형상화 하였다.

 

 

 


시드니, 싱가폴야경에 비하여 강가를 따라서 규모가 크다.

 

 

 


황푸 강변을 둘러싼 푸둥의 높이 솟은 건물 내부는 대부분 사무실인데, 야경을 위해 사무실 불을 밝혀 준다.

 

 

 


두번째로 높게 보이는 건물은 상하이 세계금융센터이다.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흔히 SWFC(Shanghai World Financial Center)라 부른다. 별칭은 ‘병따개건물’이다.

 

 

 


2015년 6월 기준 중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로, 높이는 492m이다.

 

 

 


 

건물 디자인에 있어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풍압(wind pressure)을 줄이기 위해 설계한 상층부의 사다리꼴 구멍이다.

원래 설계자들은 지름 46m의 원형으로 구멍을 낼 계획이었으나 당시 시장을 포함한 상하이시 시민들이 일장기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반대하여 현재의 형태로 수정되었다. 이 사다리꼴 구멍이 건물 전체를 병따개(bottle opener)처럼 보이게 만들어 ‘병따개건물’이라는 별칭이 생겼다.

 

 

 


 

 

 

 


 

 

 

 


저 건물중 하나라도 내거라면...^^

 

 

 


황포강에 유람선이 많이 떠 있다.

 

 

 


멀리 외탄의 야경도 보인다.

 

 

 


 

 

 

 


상하이 야경의 중심인 동방명주의 모습이 나타난다.

 

 

 


 

 

 

 


 

 

 

 


 

 

 

 


 

 

 

 


동방명주탑은 높이 468m의 방송탑이다.

 

 

 


1991년에 착공하여 1994년 10월 1일에 완공된 건축물로서 상하이 마천루를 상징한다.

 

 

 


 

 

 

 


중국의 미디어회사인 동방명주그룹이 소유하고 있으며 건축물의 중간인 263m 지점에 전망대가 있으며

최상층부인 350m에는 태공선이라고 불리는 전망대가 있는데 이는 회전형 전망대이다.

 

 

 


건축물은 3개의 둥근 원형의 모양과 이를 연결하는 기둥으로 되어있다. 건축물을 구성하는 둥근 모양 때문에

동양의 진주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상하이 야경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외탄풍경...현대적인 모습과 유럽 구시가지를 연상케 하는 고전적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동방명주탑도 한번 잡아보고...

 

 

 


 

 

 

 


 

 

 

 


 

 

 

 


 

 

 

 


 

 

 

 


 

 

 

 


 

 

 

 





 

 

 

 


 

 

 

 


 

 

 

 


 

 

 

 


 

 

 

 


유람선은 동방명주탑을 지나더니 다시 선착장으로 회귀한다.

 

 

 


황포강에 떠 있는 유람선들도 볼거리이다.

 

 

 


황금배가 지나간다.

 

 


 



 

 


 

 

 

 


네오사인의 모양도 수시로 바뀐다.

 

 

 


 

 

 

 


 

 

 

 


 

 

 

 


 

 

 

 


 

 

 

 


 

 

 

 


 

 

 

 


 

 

 

 


선착장에 도착하여 황포강 야경을 마친다.

 

 

 


 

 

 

 


난징둥루(南京东路) 도착...조계 시대의 서양식 건물이 늘어서 있는 와이탄에서 인민 공원까지 동서로 연결되어

있는 큰 도로다. 19세기 후반부터 100년도 넘게 상하이 최고의 번화가이자 쇼핑가였다. 우리나라의 명동과 베이징의 왕푸징과 비교되지만 난징둥루의 밤은 그보다 훨씬 더 휘황찬란하다.

 

 


 


 

 

 


 

 

 

 


외국인이 옆지기를 보고 따라한다...^^

 

 

 


 

 

 

 


이곳은 관광객을 위한 전차도 다닌다.

 

 

 


 

 

 

 


 

 

 

 


멋진 야경을 뒤로 하고 중국에서의 마지막 밤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