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황산여행 2 : 서해대협곡을 가다.

두번째 날은 황산을 방문하는 날이다.

전날 상해 도착후 6시간을 달려서 황산이 위치한 숙소에 도착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비가 내리고 주변은 운무로 조망 없이 뿌옇다.

걱정을 안고서 황사풍경구로 버스를 오르며 가이드 얘기를 들으니 지금 이곳은 우기라서 비도 자주 오고

이에따라 조망도 안 좋다고 한다. 황산여행의 최적기는 10월이후라고 덧 붙인다.

 

가이드는 당초 여행일정인 운곡케이블카를 이용한 광명정, 비래석 등을 보는 코스보다 태평케이블카를 이용한

서해대협곡 트레킹에 대한 변경 의견을 들어보고 만장일치로 일정을 변경한다.

 

지나고 보니 날이 흐려 조망도 못 보았지만 황산 일정이 하루일경우에는 당초 코스로 진행해도 무방한것을...

언제 오랴하면서 코스를 서해대협곡으로 변경했지만 일정이 하루일 경우에는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어차피 황산코스을 다 보지 못할바에는 하루 일정으로 비용을 더들이는 코스변경을 하지 말아야 한다.    

 

여행을 다녀와서 느낀 것이지만 준비가 부족하게 출발한 황산여행이라 아쉬움이 컸다. 

앞으로는 해외여행시 조금더 여행지에 대한 공부가 필요한것 같다.

 

 

일시 : 2016.04.26

코스 : 태평삭도(단하점) - 서해대협곡 - 모노레일(천해점) (2.6km, 약 2시간)

 

황산풍경구로 가기 위해 숙소를 나오니 비가 오고 있다. 07:30

오토바이에 우산이 달려있다.

황산풍경구로 가는 버스에서 차 밖 풍경은 그리 즐겁게 펼쳐지지 않는다...비가 오락가락 08:35

 

 

 

습기가 많은 동네라서 집은 다층구조이다...1층은 창고, 2층은 식당, 3층은 침실로 이용한다고 한다.

 

 

 

두시간을 달려서 태평케이블카 입장권을 구매한다. 09:10

 

 

 

 

 

 

 

태평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줄을 선다...시야는 운무로 하얗다. 09:18

 

 

 

 

 

 

 

케이블카에서 보이는 풍경은 운무로 절망적이다...ㅜㅜ

 

 

 

그래도 언듯언듯 보이는 풍경은 설악산 공룡능선과 유사한것 같다.

 

 

 

태평케이블카에서 내린후...단하점에서  09:59

 

 

 

 

 황산 전개도

 

 

 

 

 

 

그래도 황산을 걷는다는 마음에 들뜬 옆지기...^^

 

 

 

드디어 출발...이곳은 황산의 북쪽입구이다.

 

 

 

서해대협곡으로 향한다.

 

 

 

이곳에는 원숭이가 사나 보다...외국임을 느낄수 있는 안내판이다.  10:07

 

 

 

 

날이 맑으면 이렇게 멋진 봉우리들을 볼수 있을텐데...  

 

 

 

현실은 아쉬운 조망에 발걸음만 바쁘다.

 

 

 

 

 

 

 

황산의 허리에 잔도를 설치하여 다닐수 있도록 하였다.

멀리서 보면 잔도가 위태롭지만 막상 다녀보면 불편이 없다.

 

 

 

잔도는 험한 벼랑 사이에 나무판을 선반 형식으로 놓아 만든 다리를 말하며 특정한 위치에 상관없이

험한 벼랑에 이렇게 만드는것을 모두 잔도라고 통칭하는데한자로는 나무사다리 잔(棧), 길 도(道)이다.

 

 

 

잔도를 보면 대단한 중국을 느낄수 있다.

 

 

 

아쉬운 조망이지만 열심히 걷고 주위를 둘러본다.

 

 

 

바위를 깍아서 계단도 만들고...

 

 

 

동굴도 만들어서 길을 내었다.

 

 

 

 

 

 

 

 

 

 

 

주변 풍경이 잘 보였으면 멋진 여행이 되었을텐데... 

 

 

 

 

 

 

 

 

 

 

 

서해대협곡 가는 길은 송림봉의 옆을 둘러서 간다.

 

 

 

다행히 비는 오지 않고 운무만 가득하다.

 

 

 

 

 

 

 

 

 

 

 

바위나 암릉의 모습이 공룡능선을 연상시킨다.

 

 

 

날씨가 안 좋은데도 많은 관광객이 몰려서 내려가는 길은 정체가 벌어진다.

 

 

 

 

 

 

 

 

 

 

 

황산...서해대협곡 가는길

 

 

 

 

멋진 정자와 어우러진 풍경...

 

 

 

 

 

 

 

 

 

 

 

 

 

 

 

 

 

 

 

그나마 간간이 운무가 지나가며 풍경이 보인다.

 

 

 

 

 

 

 

이곳이 나름 아찔함을 맛보는 곳인데 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패스다...;;  10:30

 

 

 

 

 

 

 

 

 

 

 

 

 

 

 

 

 

 

 

산속에 커다란 웅덩이를 만들고 물고기도 보인다.  10:55

 

 

 

 

 

 

 

 

 

 

 

 

 

 

 

서해대협곡 내려가는 길이 급해진다.

 

 

 

 

 

 

 

 

 

 

 

멀리 서해대협곡의 모노레일이 보인다.

 

절경이 운무에 가려 보여지지 않으니 아쉬움뿐이다.

아쉬움에 주변 한바퀴...

서해대협곡 모노레일 도착  11:19

사람이 많아서 대기를 한다. 11:20

모노레일은 오를때 첫번째칸을 타야한다.

서해대협곡 모노레일을 오르며...

이제는 황산의 능선을 거닐 차례이다.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