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나들이

도라산전망대 및 DMZ(제3땅굴)를 가다.

행복 찾기 2016. 8. 2. 23:40

도라산전망대 및 DMZ에 있는 제3땅꿀을 찾았다.

분단의 아픔이 있는 곳으로 실향민의 가족으로 애잔함이 묻어나는 곳이다.

 

도라산전망대에서 바라보니 개성공단이 보인다.

예전에 개성공단 및 개성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벌써 10년이 지났다.

 

분단의 아픔을 딛고 한민족이 하나되어 세계로 뻗어가는 그날을 기대하며

나들이 후기를 남긴다.

 

일시 : 2016.07.13. 수

코스 : 임진각 - 도라산전망대 - 제3땅굴 - 임진각 - 통일동산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도라전망대를 먼저 들린다.

서부전선 군사분계선 최북단에 자리 잡고 있다. 송악산 OP(Observation Post; 관측소)가 폐쇄된 후 1986년 사업비 약 3억 원을 들여 국방부가 설치한 통일안보관광지이다. 일반인에게 공개된 것은 1987년 1월부터이다.

 

 

 


명칭이 도라전망대로 표기되어 있다.

건물총면적은 803.31m²로, 관람석(500석)·VIP실·상황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망원경 수십 대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개성공단과 개성시 변두리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이며, 그밖에 송악산·금암골(협동농장)·장단역·북한선전마을 기정동·김일성 동상 등이 바라다 보인다.

건물뒤로 북녁 땅을 바라볼수 있는 전망대가 있으며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에서 북녁을 배경으로 한컷...

 

 

 


개성공단 방향...송악산도 코앞에 보인다.

 

 

 


전망대 바로 옆에는 제3땅굴이 있다. 1978년 발견된 제3땅굴은 길이 1,635m·높이 2m·폭 2m로, 1시간당 3만 명의 병력이 이동가능한 규모이다. 땅굴 앞에는 분단의 역사와 자연생태계 영상을 담은 입체영상물을 상영하는 DMZ영상관과 비무장지대 관련 유물과 자료를 전시하는 전시관, 상징모형물, 기념품판매장 등의 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모노레일을 타거나 걸어서 땅굴 내부를 관람할 수 있다.

이 지역은 민간인통제지역으로 승용차의 출입이 제한되기 때문에 관람을 원하면 파주시의 ‘DMZ 안보연계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 임진각관광지 또는 도라산역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관람이 이루어지는데 여행코스는 도라전망대-제3땅굴-도라산역-통일촌마을로 구성된다. 통일대교를 지나 검문소 앞에 이르면 검문을 하기 때문에 신분증을 꼭 지니고 있어야 한다.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에는 셔틀버스가 운행되지 않지만 추석·설날 연휴에는 특별운행되며, 견학에 걸리는 시간은 약 2시간 30분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녁땅(개성공단)


 


 


전망대를 뒤로 하고 DMZ에 위치한 제3땅굴로 향한다.

제3땅굴은 1974년 9월 5일 귀순한 북한의 김부성씨에 의해 땅굴공사 첩보를 근거로 1975년부터 문산 지역에 대한 시추작업을 하였으나 땅굴 징후를 포착하지 못하다가 1978년 6월 10일 시추공 중 1개가 폭발함으로서 역갱도 굴착 공사를 실시, 1978년 10월 17일 적갱도에 관통하여 판문점 남방 4km 지점에서 발견되었다. 이 땅굴은 폭 2m, 높이 2m, 총길이는 1,635m에 달하고, 1시간당 3만명의 병력이동이 가능한 규모이며 그 위치가 서울에서 불과 52km거리에 있었기 때문에 규모면에서는 제 2땅굴과 비슷하나 서울로 침투하는데 있어서는 제1.2땅굴보다 훨씬 위협적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임진각에서 서북쪽으로 4km, 통일촌 민가에서 3.5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서울에서 승용차로 45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거리이다.

 

 

 


땅굴에서는 사진 촬영이 제한되어 있다.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가서 땅굴을 구경하고 걸어서 올라 왔다.

 

 

 


도라산역 도착

 

 

 


도라산역

경의선의 끝역으로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경의선(京義線) 철도의 역 중 하나로,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도라산리 민통선 안에 있다. 신라가 패망한 후 고려에 항복한 경순왕이 산마루에 올라가 신라의 도읍인 서라벌을 사모하고 눈물을 흘렸다 하여 '도라(都羅)'라고 명명되었다고 전한다. 해발 156m의 도라산(都羅山)에서 역이름을 따왔다.

2000년 시작된 경의선 복원사업에 의해 2002년 2월 초 도라산역이 들어서 남쪽의 임진각역까지 4km 구간을 연결하는 공사가 완료되었다. 2002년 2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방한 때 김대중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이 2월 20일 도라산역을 방문, 연설하고 철도 침목에 서명하는 행사를 가짐으로써 한반도 통일 염원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소가 되었다.

 

 

 


 

 

 

 


평화열차 DMZ train 으로 하루 한번 서울과 도라산역으로 왕복한다고 한다.

 

 

 


임진각 도착...끊어진 철길에 서 본다.

 

 

 


귀경길에 들린 통일동산내에 있는 한국근현대사박물관

 

 

 


 

 

 

 


분위기가 인천의 수도국산박물관과 흡사하다.

 

 

 


 


 

 


예전의 어릴적 풍경이 떠오르는 골목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