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붕어섬에 붕어가 없다?

용봉산 산행후 임실 옥정호에 있는 붕어섬을 찾으러 떠났다.

이곳도 방문을 벼르던 곳인데 이제사 찾는다.

 

붕어섬을 사진으로 본 풍경은 나름 경치가 멋지길래 전망대에서 옥정호를 두리번 거렸으나... 

오랜 가뭄으로 붕어섬의 물이 빠져서 붕어가 안보이고 그나마 나무숲 형상으로 어렴풋이 짐작할수 있었다.

 

조금은 아쉬운 마음에 국사봉까지 오르고 돌아서며

잃어버린 멋진 붕어 찾으러 다시 와야겠다고 다짐을 해 봅니다.

 

 

일시 : 2015.06.27

코스 : 주차장 - 국사봉(왕복) 

 

 

국사봉 밑에 팔각정이 있는 주차장에 주차(15:48)

오전에 중부지방은 맑았는데 이곳 전라북도 임실에는 비안개가 가득이다.

혹여나 붕어섬이 안개에 갇혀서 안 보일까봐 우려도 했으나 그것 보다는 가뭄이 문제였다.

 

 

 

 

 

 

 

팔각정에 올라서 붕어섬을 찾아본다.

 

 

 

그런데 요렇게 붕어형상은 안 보이고 느낌도 안 온다.;;

 

 

 

제대로 보기 위해 국사봉으로 고고...

 

 

 

국사봉 바로 밑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조금 긴 계단을 오른다.

 

 

 

계단을 5분정도 오르니 능선길이 나온다.

 

 

 

10분 정도 오르면 첫번째 전망대가 나오고 붕어섬이 보인다.

그러나 붕어는 물이 빠져서 윤곽이 안 나온다.

 

 

 

첫번째 전망대에서 10분 정도 더 오르니 두번째 전망대 도착(16:02)

 

 

 

여기서는 붕어섬에 떠 있는 붕어 형상이 느껴진다.

물만 차 있었으면 멋진 붕어를 보는데...아쉽다.

 

 

 

물이 얼마나 빠졌는지 옆에는 모래사장이 생겼다.

 

 

 

국사봉에서 보는 조망은 어떨지 열심히 올라본다.

 

 

 

주차장에서 25분 걸려서 국사봉에 오르니 옆으로 오봉산이 이어진다.

 

 

 

 

 

 

 

국사봉에서 보는 붕어섬은 요렇게 봉우리에 가려서 안 보인다.;;

 

 

 

 

 

 

 

결론은 이렇게 두번째 전망대에서 보는 것이 제일 좋다.

멋진 붕어섬의 풍경을 위해 물 좋을때(?) 다시 와야겠다.

 

 

 

전망대에서 위치를 바꾸며 찍어본다.

 

 

 

 

 

 

아쉬운 마음에 인터넷에서 퍼온 사진으로 대리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