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에 위치한 용봉산을 다녀왔다.
산은 작지만 암릉으로 주변 경관이 좋고 기암괴석이 빼곡하게 서 있어서
많은 등산객이 찾는 인기명산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한번 가 본다 했지만 산림청 100대 명산의 산행일정에 밀려서 이제야 산행을 한다.
이번에는 호남을 마무리 짓는 방장산 산행 일정에 용봉산을 계획하였다.
전날 내린 비로 하늘은 맑아서 정상에 서니 남당항과 서해바다가 조망된다.
약간은 더운 날씨였지만 거칠것 없는 주변 풍광을 보는라 큰 어려움 없이 산행을 마쳤다.
용봉산 산행을 해 보니 왜 유명해 졌는지는 주변의 멋진 풍경들이 말해준다.
거칠것 없던 시원한 경치를 생각하며 그 길을 돌아본다.
일시 : 2015.06.27 토 08:03 ~ 11:25
코스 : 휴양림 - 병풍바위 - 악귀봉 - 노적봉 - 정상 - 투석봉 - 활터 - 휴양림
용봉산[龍鳳山] : 인기명산 38위(2015년 기준)
홍성에 위치한 용봉산은 높이는 낮지만 주변 전경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이 수석처 같다. 미륵불이 있는 미륵암을 지나 능선에 오르면 5형제바위, 공룡바위, 칼바위 등 즐비한 기암들이 조화를 이루고 바위군을 지나 20여분 내려가면 마애석불이 있는 용봉사가 있다. 가을철 단풍도 볼만하다.
용봉산은 바위산 답게 기암괴석이 기기묘묘한 형상을 빚어 여느 명산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다. 홍성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이 용봉산을 내세울 만큼 이 고장 사람들은 큰 자랑으로 여기고 있는 산이다.
안내도
주차장에서 바라본 용봉산 전경(08:03)
풍기는 산세가 암릉임을 알려준다.
매표소 입구
매표소를 지나서 우측의 병풍바위로 오른다.
등로는 계단이거나...
돌길이다.
조금 오르고 돌아보니 들머리 조망이 터진다.
정상 능선 산세도 물 흐르듯 보이고...
하늘은 흰구름에 파란바탕이다.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가 아래에 펼쳐진다.
바위사랑이 넘치는 옆지기...어느새 바위에 올라 포즈를 취한다.
멀리 병풍바위가 보인다.
병풍바위 위에 있는 의자바에 앉아서...(08:44)
가야 할 능선길이 펼쳐진다.
바위에 앉아서 발 하나 올려본다.
병풍바위는 능선길을 걸으면 전경이 잘 보인다.
능선길에 있는 조망바위
암릉 위를 어찌 가나 고민하는 옆지기
이제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에 도착(09:10)
용바위
돌아 본 병풍바위
파란하늘과 어울리는 정상 능선 풍경
악귀봉 전경
노적봉 전경
지나온 능선 및 병풍바위 전경
병풍바위를 당겨보고...위에는 의자바위도 보인다.
수덕산 및 가야산 전경
악귀봉 전경
악귀봉에는 삽삽개가 있다.
악귀봉 도착...물개바위와 함께(09:40)
노적봉 및 그 뒤로는 정상이다.
멀리 서해바다도 조망되고...
수덕산 및 가야산
노적봉
행운바위 뒤로 지나온 길이 보인다.
돌아다 본 악귀봉
바위 하나가 비스듬히 놓여졌다.
노적봉에 있는 옆으로 자라는 소나무(10:02)
정상을 배경으로...
지나온 악귀봉 및 노적봉
나무와 바위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서 있다.
용봉산 정상 도착(10:20)
서해 및 남당항 방향
수덕사도 보이고...가야산 방향
최영장군 활터방향...하산방향이다.
용봉산 전경
투석봉으로 향한다.
투석봉 도착(10:34)...별다른 특색이 없는 곳이다.
투석봉에서 바라본 정상
하산방향인 최영장군 활터가 있는 능선
투석봉에서 정상을 지나 정상 전 갈림길 능선 도착...활터로 고고
하산길의 암릉이 볼만하다.
최영장군 활터 도착(10:50)
요런 전설이 있다.
들머리가 훤하게 보인다.
흔들바위 치고 흔들리는 것을 못 봤다.
하산길의 멋진 암릉들...
거북바위?...설명판이 없다.
휴양림 도착(11:17)
홍성 8경
바다와 접하고 있는 홍성
주차장에서 하산후 돌아보니 전형적인 여름 풍경이다.
떠도는 뭉게구름과 같이 용봉산 산행을 마치고 임실 옥정호로 향한다.
'2015년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창읍성 한바퀴...답성놀이? (0) | 2015.07.06 |
---|---|
옥정호 붕어섬에 붕어가 없다? (0) | 2015.07.06 |
남산 야경...서울의 밤을 내려다 보며 (0) | 2015.06.21 |
가평 연인산...사랑과 소망이 이루어 지는 곳 (0) | 2015.06.18 |
강원 덕항산 : 산림청 100대 명산 제 96차 (0) | 2015.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