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 운장산이 산림청 100대 명산 제 89차 산행지이다.
운장산은 겨울 명산으로 알려졌으며 호남 금남정맥 중 최고봉이다.
산행을 해 보니 천미터가 넘은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사방이 탁 틔여서 거칠것 없은 시원한 조망을 보여준다.
산그리메가 이어지는 끝없는 풍경을 바라보니 몽환적인 느낌이 든다.
이날은 시계가 좋지 않아서 지리산도 덕유산도 보이지를 않아 아쉬웠으나
그래도 많은 산줄기 속에 숨어있는 마이산을 찾는 것은 또다른 재미를 준다.
산아래에는 온갖 꽃들이 피어 봄을 노래하지만 정상에서 이어지는 산능선의 바람은 아직 차기만 하다.
산능선에서 보여주는 장쾌한 조망은 땀흘린 수고에 대한 멋진 보상으로 오늘도 산은 나에게 많은 것을 베푼다.
일시 : 2015.04.12 일 09:55 ~ 14:30
코스 : 내처사동 - 삼장봉(동봉) - 운장대(정상) - 칠성대(서봉) - 독자동 - 내처사동
운장산[雲長山] : 인기명산 127위(2014년 기준)
남한의 대표적 고원지대인 진안고원에 위치한 운장산 정상부는 정상인 상봉, 동봉, 서봉의 3개의 봉우리가 거의 비슷한 높이로 이루어져 있다. 운장산에서 발원한 계류가 대불리를 지나 운일암, 반일암 계곡을 거쳐 나가며 주자천을 이룬다.
특히 운일암, 반일암 계곡은 이름 그대로 깎아지른 암벽과 숲에 쌓여서 햇빛이 반나절 밖에 비치지 않는다는 이 계곡은 열 두굴, 삼형제바위, 대불바위, 보살암, 비석바위, 용소등의 기암괴석이 즐비한 석계로 경관이 수려하고 여름철 피서지로서 각광받는 곳이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사유 및 특징
운일암(雲日岩)·반일암(半日岩)으로 유명한 대불천(大佛川) 계곡이 있으며, 물이 맑고 암벽과 숲으로 둘러싸여 경관이 아름답고 자연휴양림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북두칠성의 전설이 담겨있는 `칠성대'와 조선시대 송익필의 전설이 얽혀 있는 `오성대'가 유명하다.
들머리 내처사동 주차장 도착(09:55)
힘차게 출발을 외치는 옆지기
멀리 동봉(삼장봉)이 보인다.
운장산은 등로에 산죽이 많다.
산행후 20분 정도 지나니 능선에 도착(10:17)
오르는 내내 산죽길이다.
건너편으로 서봉(칠성대)이 보인다.(10:48)
멋진 소나무와 함께...
조망이 틔이는 곳에서 동봉(삼장봉)방향으로...우측은 정상(운장대)이다.
동봉(삼장봉)은 앞봉우리를 넘어야 한다.
정상(운장대) 과 서봉이 보인다.
동봉에 도착한 옆지기가 손을 흔든다.(11:30)
동봉(삼장봉) 도착...뒷배경은 지리산 방향이나 조망이 흐릿하다.
정상(운장대) 보다 높이가 높다.
정상(운장대) 및 서봉(칠성대)이 보인다.
복두봉방향
마이산이 숨어있는데 사진상으로는 찾기가 쉽지 않다.
조망 한바퀴
등로에 핀 이쁜 야생화
운장대 도착(11:58)
서봉을 바라본다.
지나온 동봉
끝없는 산줄기
마이산 찾기...
서봉을 배경으로...
지나온 상봉(운장대)을 바라보며...
동봉(좌측) 및 정상(상봉 : 운장대)
서봉 풍경
깍아지른 절벽이다.
서봉도착(12:50)
지나온 동봉 및 중봉(상봉 : 운장대) 전경
하산 준비하는 옆지기
하산방향을 내려다 본다.
마이산 방향
연석산방향
독자동방향으로 하산(12:58)
활목재 도착(13:20)
독자동 도착
돌아보니 서봉이 우뚝 서 있다.
내처사동으로...
멋진 소나무가 반긴다.
내처사동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친다.(14:25)
마이산을 향해 가던중 길가에 벚꽃이 한가득이라 봄을 만끽해 본다.
공중부양도 하는 옆지기
오지라서 그런지 지나는 차량도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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