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접어드니 주말마다 비가 온다.
봄꽃들은 여기저기서 만개하며 손짓하는데
나들이 여건이 잘 안되어 아쉽게 보낸다.
이번주도 어김없이 토요일에 비가 내렸는데
다행히 일요일에는 날이 화창하게 개였다.
이 좋은 날씨를 지나칠수 없어서 잠시 짬을 내어
동네에 위치한 가현산을 찾아서 한바퀴 돌아본다.
가현산은 200m 정도의 낮은 산이지만 정상에는
나름 볼만한 진달래군락지가 있다.
정상에 오르니 절정의 시간은 잠시 지났지만
그래도 화사한 색감의 진달래군락지 만났다.
가현산을 가볍게 한바퀴 돌아보고
지나가는 봄날을 느끼며 또 추억을 쌓는다. ^^
일시 : 2025.04.20 일 맑음
코스 : 가현산 한바퀴
가현산 입구까지 차를 주차한다...13:15
비가 온뒤 화창한 날씨라서 그런지 나들이객이 많다.
가현산 입구에서 출발이라 정상을 오르는데 30분이면 충분하다.
가현산 숲길은 경기둘레길 59코스이다.
약수터 갈림길...13:21
장승이 있는 입구로 돌아간다.
가현산은 등로 주변에도 진달래가 많이 있다.
진달래는 한반도 전역에서 볼수있는 대표적인 봄꽃이다.
벌써 꽃이 많이 떨어졌다.
산벚꽃
실록의 숲길이 싱그럽다.
장승이 서있는 등산로입구
가현산...평야지대인 김포에서는 나름 높은 산이며
문수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의 막바지 산이다.
산벚꽃이 꽃비를 내린다.
화창한 날씨 덕분에 나들이객도 많다.
만개한 진달래꽃
폐쇄된 약수터를 지나고...
삼형제바위 오름길에 진달래가 가득하다.
삼형제바위...흙산이라서 바위가 귀한 산이다.
돌 하나 올리고...^^
가현정...13:35
날이 좋으면 개성 송악산도 볼수 있는 곳이다.
소나무 쉼터를 지나고...
소나무의 굴곡이 마음에 든다.
가현산 안내도
조팝나무꽃
정상 도착...13:39
다행히 절정은 지났지만 진달래꽃을 만났다.
봄에는 진달래꽃을 한번 만나야 계절을 제대로 보낸것 같다. ^^
정상역할을 하는 수애단
멀리 강화도 마니산 및 진강산이 보인다.
영종도방향...일몰 보기가 좋은 곳이다.
청라방향...멀리 인천대교가 보인다.
수애단을 우회하는 숲길로 간다.
진달래군락지를 지나니 소나무숲길이다.
가현산은 김포와 인천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인천의 묘각사로 향하며 한바퀴 돌아간다.
인천 묘각사
인천둘레길로 접어든다.
실록의 연두잎이 돋아나는 나무들
한바퀴 돌아서 다시 가현정을 지난다...14:23
가재약수터로 하산한다.
나무로 계단을 만들었는데 관리가 필요하다.
가재약수터...14:30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며 나들이를 마친다. ^^
진달래꽃을 만나고 또 한해의 봄날을 보낸다...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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