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나들이

해남 두륜산 : 산림청 100대 명산 제 72차

행복 찾기 2014. 6. 8. 15:34

산림청 100대 명산 제 72차는 해남 두륜산 산행이다.

두륜산의 높이는 703m로 높지 않으나 막상 산행을 해보니 정상 봉우리가 암봉으로 되어 있어

어느 산보다도 정상 도전 난이도가 높았다.

 

두륜봉, 가련봉, 노승봉 등을 차례로 올라서 내려오니 시간과 체력도 많이 소모되었다.

그래도 두륜봉에 위치한 구름다리가 인상적이였으며 정상 조망이 탁 트여서 가슴이 시원했고,

어려웠던 산행만큼 이나 즐거움도 크고 좋았다.

 

일시 : 2014.06.07 토  08:40 ~ 14:20

코스 : 대흥사(우측) - 진불암 삼거리 - 구름다리 - 두륜봉 - 가련봉 - 노승봉 - 북미륵암 - 표충사(좌측)

 

 

두륜산의 높이는 703m이고, 소백산맥의 남단에서 남해를 굽어보며 우뚝 솟아 있다. 이 산은 주봉인 가련봉(迦蓮峰, 703m)을 비롯하여, 두륜봉(頭輪峰, 630m)ㆍ고계봉(高髻峰, 638m)ㆍ노승봉(능허대 685m)ㆍ도솔봉(兜率峰, 672m)ㆍ혈망봉(穴望峰, 379m)ㆍ향로봉(香爐峰, 469m)ㆍ연화봉(蓮花峰, 613m) 등 8개의 봉우리로 능선을 이룬다. 1979년 12월 두륜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원래 두륜산은 대둔사(大芚寺)의 이름을 따서 대둔산이라 칭하다가 대둔사가 대흥사(大興寺)로 바뀌자 대흥산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대둔산의 명칭은 산이란 뜻의 ‘듬’에 크다는 뜻의 관형어 ‘한’이 붙어 한듬→대듬→대둔으로 변한 것으로 풀이된다. 때문에 과거 대둔사는 한듬절로 불리기도 했다.

두륜의 뜻은 산 모양이 둥글게 사방으로 둘러서 솟은 ‘둥근머리산’, 또는 날카로운 산정을 이루지 못하고 둥글넓적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데서 연유한 것이다.

또한 대둔사지에 의하면, 두륜산은 중국 곤륜산의 ‘륜’과 백두산의 ‘두’자를 딴 이름이라고도 한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한반도의 최남단 해남반도에 솟아 있는 산으로서 왕벚나무의 자생지가 있으며, 다도해를 조망하기에 적합하고 도립공원으로 지정(1972년)된 점 등을 감안하여 선정되었다

봄의 춘백,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동백 등으로 유명하며 유자(柚子), 차(茶)의 산지로 알려져 있음.

보물 제320호인 삼층석탑을 비롯하여 많은 문화재를 보존하고 있는 대흥사(大興寺)가 있다. 

 

 

 

 

 

 

산행 출발

 

 

 

멀리 두륜산 정상이 보인다. 

 

 

 

대흥사 입구에서 바라 본 두륜산의 모습은 누워 있는 부처님의 모습이란다. 

 

 

 

와불이 보이시나요? 

 

 

대흥사 우측으로 돌아서니 등로에는 산행 표식이 많이 달려 있다. 

 

 

등로는 계곡을 따라 푹신한 흙길이 이어진다. 

 

 

약 1시간 정도 오르면 물텅거리 삼거리에 도착한다. 

 

 

 

자전거로 올라가는 사람들 

 

 

물텅거리 삼거리에서 10분 정도 오르면 구름다리로 오르는 진불암 삼거리에 다다른다.  

 

 

 

 

삼거리에서 약 1시간정도 오르면 구름다리가 있는 산능선에 도달하는데 오르는 길이 너덜지대라서 조심해야 한다. 

 

 

구름다리...월출산의 출렁이는 구름다리를 생각했는데 여기는 자연산이다.

 

 

코끼리 같은 구름다리에 올라 앉고... 

 

 

 

 

두륜봉을 오른후 다시 내려와서 가련봉으로 가야 한다.

 

 

 

두륜봉 뒤로 두륜산 정상인 가련봉이 보인다. 

 

 

 

 

 

 

 

만일재와 두륜산 정상(가련봉) 

 

 

 

 

 

 

 

가련봉을 오르다 두륜봉을 바라보니 운무가 뒤 덮고 있다.

날씨가 좋았는데 순식간에 운무로 뒤덮힌다. 

 

 

가련봉을 가려면 봉우리를 세개나 가야 한다. 

 

 

드디어 정상...너덜지대와 암릉 통과로 의외로 난이도가 높다. 

 

 

 

 

정상에서 두륜봉이 앞봉우리에 가려 잘 안보인다. 

 

 

가야 할 노승봉 

 

 

 

 

 

좌측이 가련봉...우측은 두륜봉이다. 

 

 

노승봉에서 본 두륜산

 

 

이제 하산이다...하산은 유격훈련을 꽤나 해야 한다. 

 

 

암릉을 직각으로 내려 가다 보니 밧줄이 많다. 

 

 

 

 

 

 

올려다 본 노승봉 

 

 

오심재 

 

 

북미륵암 

 

 

 

 

대웅전 방향으로... 

 

 

 

표충사 좌측으로 하산했다...오를때는 우측 방향으로 진행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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