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여름의 끝자락에 신안 임자도 대광해변을 찾았다.
올해는 더위가 길어지면서 처서가 지나도
여름같은 날씨가 이어졌다.
임자도는 신안군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주로부터 90㎞, 목포와의 거리는 66.6㎞, 지도(智島)점암에서는 12㎞ 지점에 있다. 동경126。05", 북위 34。05"에 위치하며, 동으로 지도읍, 남쪽으로는 자은면, 북쪽으로는 바다 건너 영광군 낙월면과 이웃하고 있다. 면적은 39.30㎢, 해안선 길이는 60㎞이다.
북서쪽에 대광해수욕장의 해변은 12㎞로 단일 명칭의 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길고, 1970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자연산 들깨가 많이 생산된다고 하여 임자도라 부른다.
평일의 철지난 드넓은 해변에 방문객이
우리밖에 없어서 여유롭게 해변의 경치를 즐겼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승마조형물이 해변과
어울려서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 ^^
일시 : 2024.09.23 월 맑음
코스 : 임자도 대광해변
임자도의 대광해변을 찾았다.
무안 해제·신안 지도 간 연륙교가 세워지고, 지도읍 점암과 임자도를 잇는 철부선이 운항되면서 임자도 접근이 용이해졌다.
해변 입구에 설치된 민어 조형물
펄쩍 뛰는 것 처럼 생동감이 넘친다.
민어는 임금님에게 진상 됭 정도로 임자도의 자랑이다.
2021년 3월 19일에 총 1766억원을 들인 임자대교는 2013년 10월 착공해 7년5개월 만에 완공됐다. 해상교량을 포함해 총 연장 4.99㎞에 이른다. 임자대교가 개통되면서 지도와 임자도를 차량으로 3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그동안 임자도 주민은 배로 15분 남짓 걸리는 거리를 이동하기 위해 1시간씩 배편을 기다리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신안의 12번째 대교인 임자대교는 연간 47만 명이 방문하는 임자도를 육지로 만들었다.
신안의 섬들이 연륙교로 이어져서 그 덕분에 자전거길도 생겼다.
해변에 설치된 멋진 승마조형물
말을 탄 기분을 한껏 내본다.
대광해수욕장은 섬 서쪽에 길이 12㎞, 폭 300m에 달하는 광활한 백사장이 있다. 비금 명사십리해수욕장, 암태 추포해수욕장, 도초 시목해수욕장과 함께 신안의 4대 해수욕장으로 꼽힌다. 예전부터 육지와 가까워 해수욕장이 인기를 끌어왔다.
경비행기가 이·착륙할 정도로 해변이 전국에서 가장 길고 넓다. 경사가 완만하고 수온이 따뜻해 여름이면 전국에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방문객이 없어서 여유롭게 즐겨본다.
파란하늘과 어울리는 해변이다.
멀리 수평선이 펼쳐지고...
임자도는 모래밭에 튤립을 심었고 300만 송이 튤립이 만발한 축제로 이어졌다. 임자면에서는 섬 전체를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정원으로 만들 게획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된 해변
대광해변을 가볍게 돌아보고 해변의 정취를 마음껏 즐겨보았다.
해변을 뒤로 하고 목포로 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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