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한동안 문이 닫혀있던 문화역 서울 284가 봄이 되면서 "KTX 20주년 기념 철도문화전"을 개최하여 관람했다.
문화역서울284는 일제 강점기 당시 건축된 구 서울역사로 현재는 복합문화공간으로써 사용되고 있다. 1층은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위한 공간으로, 2층은 전시와 세미나, 회의를 위한 공간으로 이용 중이다. 문화역서울284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각 공연과 전시 별 입장료는 별도이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8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연 KTX 20주년 기념 '철도문화전' 으로 전시 주제는 'Journey Beyond Plus: 여정 그 너머'로 KTX와 철도가 일으킨 변화상을 탐구한 예술작품과 철도 유물 및 기술품 체험전시로 구성됐다.
문화역서울284(옛 서울역)의 1, 2층과 외부를 활용해 총 13개 전시관을 운영하며, 전시는 휴일없이 이달 29일부터 4월 21일까지 개최하고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일시 : 2024.04.02 화
코스 : KTX 20주년 기념 철도문화전
기차역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뀐 옛 서울역사
정문 앞에 설치된 한국철도 100년 원형판
철도여행은 편하고 빠른데 코레일에서 젊은이에 대한 혜택은 있으나 나이든 사람에 대한 혜택이 아쉽다.;;
정문을 들어서면 커다란 홀에 구형물체가 보인다.
퓨처 디오라마는 미래 지구를 상징하는 지름 5m의 원형 구조물이다. 둘레에는 KTX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기차들이 움직이고 있었다. 실제로 기차가 움직여서인지 여러 어린아이는 한참을 이 구조물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지구를 휘감아 도는 기차들은 모빌리티기업으로서 미지의 세계로 도약하는 KTX의 열망과 사명을 표현하면서, ‘여정 그 너머’라는 전시 키워드와도 맞는다는 것이 강신재 감독의 설명이다.
퓨처 디오라마 구조물의 오른편으로 이동하면 여러 부품과 장비가 전시돼 있는 '철도기술' 및 김신아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김신아 작가의 '연결의 속도' 작품
철도레일 끝에는 거울이 달려있다.
끝에서 나를 바라본다.
철도기술에서는 시설, 전기, 차량, 연구 등 4개 분야에서 각기 개발한 철도 장비와 부품의 실물을 볼 수 있다.
위의 전시실을 지나면 과거 서울역의 서측 복도 지역에 전시된 'KTX 및 열차 모형, 디지털 트윈'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과거 첫 서울 지하철 1호선 열차의 모형부터 올해 도입 예정인 신형 KTX ‘EMU-320’모형까지 다양한 코레일의 기차 모형들을 볼 수 있다.
KTX 모형
디지털 트윈
다양한 기차모형
과거 부인대합실 자리에서는 코레일 관련 인형으로 만들어진 선점원 작가의 '철도사회'를 만날 수 있다.
기억의 파동
예전 귀비대합실에는 다양한 철도관련 물품이 전시되었다.
철도박물관 소장품으로 철도종사자들의 복장, 도구 및 집기들이 전시되었다.
한반도에서 기차를 타면 유라시아를 관통하여 이어진다.
나의 버킷리스트중 하나인 철도여행이다.
역장사무실 자리에서는 환선정 작가의 '풍경을 위한 시냅틱 무브먼트'를 보면서 1층 관람을 마친다.
2층에도 사진전 등 다양한 전시물이 있는데 일정상 1층만 관람을 하며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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