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나들이

남한산성에서 검단산으로...

행복 찾기 2024. 3. 26. 20:51

오랜만에 남한산성을 찾아서 산행을 한다.

예전부터 가 보고 싶었던 남한산성에서 검단산으로...

 

검단산은 하남구간의 검단산이 아니라 남한산성과

능선이 이어진 성남누비길 2코스의 검단산이다.

 

2월에 내린 대설로 남한산성은 하얗게 덮혀 있었고

오가는 사람도 적어서 여유롭게 다녔다.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성남구간의 산들을 이어가는

종주산행을 해 보고 싶다. ^^

 

 

일시 : 2024.02.27 화 맑음

코스 : 남한산성 - 검단산 - 사기막골

 

 

 

 

남한산성로터리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서

산행들머리인 개원사입구에서 출발한다.

 

 

 

 

 

 

 

 

 

등로에는 선답자의 발걸음으로 눈이 녹았다. 

 

 

 

 

사직단터를 지나고... 남한산성은 다른 산성들과는 달리 산성 내에 마을과 종묘·사직을 갖추었다. 전쟁이나 나라에 비상이 있을 때, 임금은 한양도성에서 나와 남한산성 행궁에 머무르고, 종묘에 있는 선조의 신주(神主)를 옮길 수 있는 좌전을 마련하여 조선의 임시수도로서 역할을 하였다.

 

 

 

 

산성둘레길에 오른다...남한산성은 총 12.4km에 달하는 성곽이 잘 보존되어 있다.

 

 

 

 

지나온 등로...분지형태의 성내에 마을이 있다.

 

 

 

 

산성너머로 멀리 검단산이 보인다.

 

 

 

 

남한산성은 조선시대의 산성으로 기원은 통일신라 문무왕 때 쌓은 주장성(672)의 옛 터를 활용하여 조선 인조 4년(1626)에 대대적으로 구축하였다. 서울의 중심부에서 동남쪽으로 2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남한산성은 지형적으로 평균 고도 해발 480m 이상의 험준한 산세를 이용하여 방어력을 극대화한 곳으로, 둘레가 12km에 이르며 산위에 도시가 있을 수 있을 만큼 넓은 분지이기 때문에 백성과 함께 왕조가 대피할 수 있는 조선 왕실의 보장처(保障處, 전쟁 시 임금과 조정이 대피하는 곳)였다.

 

 

 

 

 

 

 

 

 

제2남옹성치

 

 

 

 


남한산성은 성곽을 쌓는 축성술 면에서 16세기에서 18세기까지 계속된 전쟁을 통해 동아시아의 한국(조선), 일본(아즈치·모모야마시대), 중국(명나라, 청나라) 사이에 광범위한 상호 교류가 이루어진 결과로 이 기간 동안 유럽의 영향을 받은 화포의 도입이 이루어졌고, 이런 무기 체계의 발달은 남한산성의 성곽 축성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가야 할 검단산이 보이고...

 

 

 

 

남한산의 능선을 따라서 돌아가는 산성

 

 

 

 

남한산성의 성곽을 유심히 살펴보면 돌의 종류나 성곽을 쌓은 모습이 제각기 다르다. 이것은 남한산성이 어느 한 시대에 생긴 것이 아니라 기록상 통일신라시대에 쌓았던 주장성을 기초로 하여 조금씩 증축되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는 증거이며, 또한 병자호란 등의 국제전쟁을 통해 동아시아 무기 발달과 축성술이 상호 교류한 탁월한 증거이자 7세기부터 19세기에 이르는 성곽축성기술의 모습들을 발달단계별로 볼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검단산방향의 암문으로 나간다.

 

 

 

 

 

 

 

 

 

 

 

 

 

 

 

 

 

 

 

검단산방향의 등로는 포장길이다.

 

 

 

 

검단산에는 군부대가 위치하여 출입제한이다.

 

 

 

 

 

 

 

 

 

 

 

 

 

 

성남누비길중 2코스이다.

 

 

 

 

통신탑이 있는 곳이 검단산 정상인데 출입제한이다.

 

 

 

 

능선을 이어가면 성남시의 산을 종주하게 되는데 일정상 하산을 한다.

 

 

 

 

하산은 황송공원방향이다.

 

 

 

 

황송공원으로 내려가다가 사기막골로 하산한다.

 

 

 

 

 

 

 

 

 

사기막골이란 지명이 많은데 사기를 굽던 곳이다.

 

 

 

 

사기막골근린공원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

 

 

 

 

남한산성에서 출발하다보니 어렵지 않게 산행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