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101차 산행으로 불광동에서 출발하여 우이동으로 하산하는 종주산행을 나선다.
새롭게 북한산 산행을 시작하는 의미와 북한산 인근에 사는 지인의 바램이 맞물려서
지인과 함께 세번째 북한산 종주산행을 나서게 되었다.
북한산을 본격적으로 산행한지도 10년이 지나서 이제는 어느 정도 등로가 익숙한 편이라
북한산 종주가 초행인 지인을 안내하며 천천히 풍경을 음미하며 즐겁게 걸어 보았다.
산행전에는 무릎이 안좋아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무리없는 완주를 목표로 하여
쉬엄쉬엄 산행을 하다보니 다행히 우이동으로 하산시까지 큰무리 없이 산행을 마치었다.
일몰시간에 쫓겨 하루재에서 영봉으로 가지 못하고 백운탐방지원센터로 바로 하산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나름 목표한 북한산 종주산행을 마무리하니 감사한 마음이며,
앞으로도 북한산산행이 즐겁게 오랫동안 이어질수 있기를 바래본다. ^^
일시 : 2022.04.02 토
코스 : 불광동 독바위역-비봉능선-산성주능선-우이동 백운탐방지원센터
독바위역에서 만나 대호아파트 뒤편의 등산로를 들머리로 하여 족두리봉으로 향한다...09:34
이곳에서 약 15km에 위치한 우이동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족두리봉으로 오르는 등로는 암릉이 발달한 곳으로 조망이 좋다.
오르다 돌아보니 은평구 전경이 펼쳐졌다...좌 백련산 우 봉산
슬랩을 오르는 구간은 힘이 많이 든다.
고도가 높아지니 멀리 한강이 보인다.
족두리봉 정상에서 바라다 본 비봉방향...10:16
독바위역에서 약 1시간이 걸렸다.
족두리봉 하단에 위치한 치즈바위
서울도심은 가스가 가득하다...북악산, 인왕산, 안산, 남산등이 보인다.
보현봉(좌)에서 형제봉 및 북악산(중), 인왕산(우)으로 이어진 능선
향로봉으로 향하다 돌아다본 족두리봉
향로봉전경
향로봉 직벽구간을 오른다.
직벽구간에서 본 서울도심 및 족두리봉(우)
족두리봉에서 1시간 정도 걸려서 향로봉을 도착하여 바라다 본 비봉방향의 전경...11:36
의상능선 너머의 북한산사령부 전경
시원하게 펼쳐진 비봉방향 조망
기자능선 및 은평뉴타운, 고양시 전경
노고산 및 멀리 양주의 고령산이 보인다.
서울 도심방향
은평뉴타운 너머 김포방향은 가스가 가득하다.
향로봉을 지나서 관봉에서 본 전경
비봉의 코뿔소바위를 보러 잠시 오른다...포토죤으로 인기만점이다.
오랜만에 코뿔소바위를 올라서 사진을 남겨본다.
사모바위도 잠시 거치고...승가봉에서 점심을 먹는다.
문수봉으로 향하다 지나온 승가봉(우) 및 통천문(좌)을 돌아본다.
문수봉 갈림길에서 위험구간인 직벽구간으로 오른다.
초행의 직벽구간에서 지나온 비봉능선을 바라보는 지인
지나온 암봉 및 능선이 발아래에 펼쳐졌다.
의상능선 및 고양시방향
서울도심방향
문수봉을 도착하여 바라다 본 북한산사령부....13:47
문수봉에서 본 서울도심방향...좌 보현봉 우 비봉능선
문수봉 정상방향
앞으로 걸어야 할 산성길 및 보현봉
대성문을 지난다...14:07
지나온 산성길...좌 보현봉 중 문수봉
우이동을 향해서 산성길을 걸으면 좌측으로 내내 보여지는 북한산사령부
칼바위도 지난다...14:35
동장대 도착...15:09
산성이 돌아가는 의상능선방향
곡장에서 바라다 본 북한산사령부...내가 제일 좋아하는 북한산풍경이다.
산성이 구비구비 돌아가고 노적봉, 백운대, 만경대, 인수봉의 위용이 대단하다.
돌아보니 지나온 산성길과 그너머로 의상능선이 펼쳐졌다.
노적봉을 지나서 백운봉암문으로 향하다가 내려다본 산성입구방향
좌 노적봉 중 원효봉 우 염초봉
드디어 노적봉을 지나서 백운대를 만난다...16:10
백운대에서 염초봉, 원효봉으로 이어진 능선
잠시 백운대방향으로 오르며 큰바위얼굴과 오리바위를 돌아본다.
오리바위 너머로 만경대 및 노적봉 그리고 멀리 의상능선이 보인다.
오리바위에서 백운대는 오르지 않고 백운산장으로 하산한다.
백운산장에 있는 북한산성 안내판...17:09
코로나로 문을 닫은 썰렁한 백운산장
하루재에 17:36에 도착하여 영봉은 오르지 않고 백운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한다.
백운탐방지원센터를 통과하며 종주산행을 마무리한다...18:00
이곳에서 2km를 더 내려가면 우이동상가를 지나면서 북한산을 벗어나게 된다.
초행길의 지인을 안내하며 종주를 목표로 천천히 산행을 하였다.
다행히 우려했던 컨디션저하 없이 종주를 마쳐서 나름 목표달성에 만족한 산행이다.
앞으로도 북한산의 멋진 풍경을 오랫동안 즐길수 있기를 바래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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