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나들이

남양주 천마산 산행 : 묵현리 - 정상(천마산관리소코스 : 왕복 산행)

행복 찾기 2020. 10. 3. 13:03

남양주 천마산을 3코스인 천마산관리소코스로 짧게 왕복하여 9월 첫산행을 하였다.

산림청 100대 명산 산행으로 2011년9월17일에 올랐으니 9년만에 재산행이다.

그 당시에는 호평동코스로 왕복 산행을 했기에 이번에는 반대편에서 올라본다. 

 

2011년도는 100대 명산 산행 초기로 산행의 기본도 모르고 무턱대고 오르던 시기였다.

이제는 산세도 조금 알고 지역적인 감각도 나아져서 산행에 대한 기본 개념은 있는 편인데

확실히 그 당시보다는 이번 산행이 조금은 수월하게 다녀온 느김이 든다. ^^

 

수도권에 인접한 100대 명산인데다가 주변지역이 주거지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오른다. 

9월에 접어드니 여름날씨도 한풀 꺽어졌지만 여전히 낮에는 더운 날씨가 이어졌는데

산행중에 단풍으로 물든 철없고 성질 급한 나무도 만난다.

 

이제 가을이 다가옴을 자연속에서 느끼며 여름 산행의 막바지묘미를 느낀 날이다. ^^

 

 

일시 : 2020.09.05 토 

코스 : 천마산관리소코스 : 묵현리 - 정상(왕복 산행)  

 

 

 

 

관리사무소 입구 도착...09:58

이곳에는 무료 주차공간이 제법 있는 편인데 산객이 많아서 주차하기가 쉽지 않다. 

 

 

 

 

첫 산행은 1코스인 호평동코스로 했기에 이번에는 반대편인 3코스에서 올라본다.

 

 

 

 

천마산이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이 된 이유는 산꼭대기를 중심으로 능선이 사방에 뻗어있어 어느 지점에서나

정상을 볼수 있는 특이한 산세와 식물상이 풍부하여 식물관찰 산행지로 이름나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등로에 대한 안내가 잘 표시된 지도

 

 

 

 

산행을 시작하자마자 급계단이 이어진다.

 

 

 

 

현수교 도착...건너지를 않고 옆길로 오른다.

 

 

 

 

 

 

 

 

 

야영장으로 이어진 등로는 널찍하다.

 

 

 

 

야영장 도착...화장실 및 급수시설이 있다.

 

 

 

 

우리는 3코스를 왕복하는데 점심시간 포함하여 4시간이 소요되었다.

 

 

 

 

 

 

 

 

 

푸른 숲속에 빨갛게 익은 철없는 나뭇잎을 만나니 가을이 왔음을 느낀다.

 

 

 

 

야영장을 지나니 낄딱고개가 이어진다.

 

 

 

 

깔딱고개를 오르며 능선에 도착하니 절반정도 올랐다. 

 

 

 

 

올라온 능선방향...천마산역방향

 

 

 

 

등로에 돌뿌리가 보이며 조금씩 거칠어진다.

 

 

 

 

 

 

 

 

 

조망처에서 바라다 본 정상방향

 

 

 

 

돌탑에 돌하나 올려놓는 옆지기...무슨 마음으로 올렸는지 궁금하다. ^^

 

 

 

 

 

 

 

 

 

호평동방향

 

 

 

 

멀리 운길산(좌) 및 예봉산, 갑산(중)이 펼쳐진다.

 

 

 

 

골프장 너머 관음봉으로 이어진 능선

 

 

 

 

철마산으로 이어진 천마지맥

 

 

 

 

 

 

 

 

 

 

 

 

 

 

정상을 향한 막바지 급계단

 

 

 

 

 

 

 

 

 

호평동방향

 

 

 

 

두시간만에 정상 도착...많은 이들이 정상석에 줄지어 있다...11:56

 

 

 

 

우리는 정상석 대신 바위에 붙은 표석과 인증샷을 남긴다.

 

 

 

 

 

 

 

 

 

 

 

 

 

 

정상 주변에서 점심을 먹으며 휴식을취한후 하산을 한다...12:42

 

 

 

 

호평동을 배경으로...

 

 

 

 

명품소나무와 함께...

 

 

 

 

뒤편으로 정상이 보인다.

 

 

 

 

골프장 및 관음봉방향...우측에 한강이 보인다.

 

 

 

 

천마산역방향 분기점 도착...13:06

 

 

 

 

깔딱고개 하산능선 도착

 

 

 

 

급경사가 이어진 깔딱고개

 

 

 

 

야영장을 지나고...

 

 

 

 

관리사무소방향의 급계단을 내려간다.

 

 

 

 

관리사무소 도착...13:50

4시간정도 걸린 왕복산행으로 천마산에서 9월의 첫산행으 마친다. ^^

 

 

 

 

오랜만에 100대 명산 산행을 하며 여름막바지에 땀을 흘려 보았다.

첫 방문이후 두번째 산행은 9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첫 산행의 시간은 어제 같은데 세월은 쏜살같이 흘러 강산이 변하는 시간이 지나버렸다.

다음에 다시 온다면 얼마나 시간이 흘러갈까 궁금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