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나들이

순천드라마촬영장 및 봉화산 산행

행복 찾기 2020. 9. 18. 08:18

여름휴가로 여행을 나선지 6일째이다.

순천에서 하룻밤을 보낸후에 순천드라마촬영장 및 봉화산을 오른다.

 

순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순천만국가정원. 선암사, 순천드라마촬영장, 낙안읍성, 순천만습지, 송광사 등이 있는데

이중 미답구간인 드라마촬영장을 오전에 보고 오후에는 순천시내에 인접한 봉화산을 오른다.

 

순천은 산림청 100대 명산 산행으로 2014년 8월초에 조계산을 오를 때 첫방문을 하였고

그후로 남도지역의 산행을 위해 인근을 지나면서 두어번 방문했던 곳이다. 

 

예전 방문 기억에는 순천시가 조그만 동네로 알고 있었는데 이날 둘러보니 의외로 도시형태를 갖춘 큰도시였다.

이번 여정으로 순천이란 도시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게 된 여행이었다. ^^ 

 

 

일시 : 2020.08.13 목

코스 : 순천드라마촬영장 및 봉화산(원점회귀 산행)

 

 

 

 

그동안 여러곳의 드라마촬영장을 만났지만 유료입장을 하면서 구경한 곳은 이곳이 처음이다. 

다른 곳은 대부분 사극촬영장이라서 구미가 안 당겼는데 이곳은 1960~80년대 풍경이라서 방문을 한다. 

 

 

 

 

촬영장 입구...오전에 방문한 촬영장의 넓은 주차장은 한산하다...09:40 

 

 

 

 

2006년 뜨거운 사랑을 받은 김수현 작가의 리메이크 드라마 <사랑과 야망>, 월드스타 이병헌과 배우 수애의

순수한 사랑이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영화 <그 해 여름>(2007), 수애가 빗속에서 김추자의 노래를 열창한

영화 <님은 먼 곳에>(2008), 한류스타 김수현을 비롯해 박상민, 정보석, 이범수 등이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

드라마 <자이언트>(2010), 50% 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올린 2010년 국민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등 걸작들의

촬영 세트로 사용되었다. 

 

 

 

 

많은 드라마가 촬영된 이곳은 현재 사라지고 없는 1960~80대의 서울 관악구 봉천동 달동네의 모습을

생생하게 간직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드라마 촬영장으로 행운을 부르는 촬영장으로 통한다.

 

 

 

 

순천시 조례동에 있는 영화, 드라마 세트장은 39,669.6m²(12,000평) 규모에 19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시대별로 3개 마을 200여 채가 지어져 국내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최근 인기드라마의 무대가 된 드라마 촬영장소가 인기 있는 관광명소가 되는 바람을 타고 세트장은

50·60세대에게는 그리운 향수를, 청소년들에게는 60~80년대 달동네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며 가족단위 관람객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어 순천시의 또 다른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입구를 들어서면 우측으로 조그만 개펀을 따라서 판자집들이 줄지어 서 있다. 

 

 

 

 

비는 오락가락 하며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하다.

 

 

 

 

옛집 구경을 좋아하는 옆지기는 이곳저곳 구경하기 바쁘다.

 

 

 

 

 

 

 

 

 

 

 

 

 

 

어릴적 추억이 되살아나는 거리의 풍경이다.

 

 

 

 

 

 

 

 

 

탁자에 앉아서 막걸리도 한사발...^^

 

 

 

 

 

 

 

 

 

 

 

 

 

 

옛추억의 영화관

 

 

 

 

등용문을 지나면 달동네를 만날수 있다.

 

 

 

 

 

 

 

 

 

산비탈에 세워진 달동네가 보인다.

 

 

 

 

드라마를 즐기지 않다 보니 드라마의 내용이나 배우에 대하여 잘 모른다.

 

 

 

 

달동네로 오르면서 바라다 본 촬영장

 

 

 

 

달동네전경

 

 

 

 

 

 

 

 

 

서울 봉천동의 풍경이다.

 

 

 

 

달동네에서 내려다 본 촬영장

 

 

 

 

 

 

 

 

 

 

 

 

 

 

달동네를 앞쪽만 둘러보고 내려간다.

 

 

 

 

 

 

 

 

 

소박한 풍경의 언약의 집

 

 

 

 

 

 

 

 

 

 

 

 

 

 

촬영장을 들어서서 반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둘러보고 나선다.

 

 

 

 

출입구 앞에 위치한 포토죤에서 한컷

 

 

 

 

약 1시간 정도 촬영장을 둘러보고 봉화산 산행을 나선다.

 

 

 

 

봉화그린빌아파트 주변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나선다...11:01

 

 

 

 

봉화산은 순천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순천시민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는

친숙한 곳으로 봉화산을 이용하는 시민 대부분은 운동과 산책, 등반 및 휴식을 위하여 찾고 있다.

 

 

 

 

순천시는 봉화산 등산로를 하단부에서 상단부까지 산뜻하게 정비하여 봉화산을 찾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들머리를 들어서자 널다란 등로가 맞이한다.

 

 

 

 

봉화산은 높이 355m이며, 들머리에서 정상까지 1.4km거리에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녹색으로 가득찬 등로가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이다.

 

 

 

 

어느 산이든 한번은 만나는 깔딱고개

 

 

 

 

 

 

 

 

 

장마로 비가 많이 오다 보니 산능선에서도 물이 흐른다.

 

 

 

 

30분 정도 오르니 임도가 연결된 산능선 도착...11:34

 

 

 

 

 

 

 

 

 

전망대가 설치된 드림쉼터

 

 

 

 

전망대에 오르니 순천시내가 한눈에 조망된다.

 

 

 

 

여수로 이어진 순천만이 보인다.

 

 

 

 

순천시내로 이어진 봉화산능선

 

 

 

 

 

 

 

 

 

여수방향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긴후에 정상으로 향한다.

 

 

 

 

봉수대도 지나고...

 

 

 

 

정상 도착...12:02

 

 

 

 

전국 봉화산 산행 43개 미션 중 10번째 산행이다. ^^

 

 

 

 

 

 

 

 

 

먹구름으로 우중충한 하늘...산행중에는 비가 오지 않아서 다행이다.

 

 

 

 

조계산 방향

 

 

 

 

산은 낮은데 봉화대가 있다 보니 정상조망이 탁월한 곳이다...산업단지방향

 

 

 

 

하늘은 흐리지만 여름 한낮이다 보니 날이 더워서 땀을 많이 흘린 산행이다.

정상에서 조망을 즐기고 하산을 한다.

 

 

 

 

조례아파트방향으로...

 

 

 

 

 

 

 

 

 

 

 

 

 

 

순천시내를 품은 산이다 보니 등로 정비가 잘 되어 있다.

 

 

 

 

멀리 순천만 넘어서 여수로 이어진 산너울이 보인다.

 

 

 

 

내리막길은 어려워 하는 옆지기...조심조심

 

 

 

 

 

 

 

 

 

대림아파트방향으로...

 

 

 

 

오를적 들머리였던 아파트가 보인다.

 

 

 

 

주차된 곳에 도착하며 10번째 봉화산 산행을 두시간만에 마친다...12:53

그나마 이곳은 순천시와 접해 있어서 등로 정비가 양호하여 수월하게 산행을 마쳤다.^^ 

이제 순천나들이를 마치고 강진으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