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포원 및 불암산 애기봉

비가 예보된 휴일에 근교나들이로 서울창포원과 불암산 애기봉을 홀로 나들이 한다.

서울창포원은 도봉산역 인근에 위치한 세계 4대 꽃 중 하나로 꼽히는 붓꽃(Iris)이 가득한 특수식물원이다.

 

예전에 서울둘레길일주를 하면서 알게 된후로 꽃이 피는 계절에 와보고 싶었으나

차일피일 시간만 가다가 오늘에야 한바퀴 둘러보게 되었다. 

 

창포원이란 이름답게 꽃창포가 만발하는 시기는 절기상 단오라고 하는데  아직은 조금 이른 때이다.

창포원에는 서울둘레길 안내센터도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둘레길 출발점으로 만나는 곳이기도 하다.

 

흐린 날씨 속에 가볍게 한바퀴 둘러 보고 불암산 애기봉을 오르려 차량을 이용하여 별내지구로 떠난다.

불암산 애기봉은 200m정도의 낮은 봉우리이지만 주변 조망이 좋아서 가볍게 오르기 좋은 것 같다.

시간이 된다면 불암산 정상을 가 볼까 했는데 일정상 짧게 나들이를 마치고 귀가한다. ^^ 

 

    

 

일시 : 2020.05.14 일

코스 : 서울창포원 - 불암산애기봉

 

 

 

 

서울창포원은 입구가 다섯곳이 있는데 주출입구(서문)는 도봉산역옆에 있다.

중랑천변에 위치한 남문으로 입장...수락산으로 연결된 서울둘레길 표시

 

 

 

 

이용 안내판

 

 

 

 

안내도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둘러본다.

 

 

 

 

서울창포원은 붓꽃원, 약용식물원, 습지원 등 12개의 테마로 구분 조성됐다.

 

 

 

 

 

 

 

 

 

 

 

 

 

 

습지원은 습지식물 7만본이 식재돼 있으며, 각종 수생식물과 습지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도록 관찰데크가 설치됐다.

 

 

 

 

방문센터 앞은 붓꽃원인데 아직 개화가 안되었다.

붓꽃원에는 130종의 다양한 붓꽃 30만본을 약 15,000㎡의 면적에 식재해 종류별로 붓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곳에는 노랑꽃창포, 부채붓꽃, 타래붓꽃, 범부채 등 꽃봉오리가 붓 모양을

한 붓꽃류 130여종 30만본이 1만5천㎡에 걸쳐 식재돼 있어 창포원으로 이름 붙여졌다.

 

 

 

 

꽃창포 조형물 및 방문자 센터

 

 

 

 

안내센터 유리창에 숲길 걷기 원정대 모집 안내가 붙어있다.

 

 

 

 

서울둘레길 코스도 있다...2014년 11월 개통하자마자 한달여만에 일주한 157km의 서울둘레길 ^^

 

 

 

 

활짝 핀 병꽃나무

 

 

 

 

늘푸름원을 지난다.

 

 

 

 

북문으로 향한다.

 

 

 

 

북문 옆에는 다락원체육공원이 위치했는데 탱크 등이 전시된 평화문화진지가 있다. 

 

 

 

 

 

 

 

 

 

전망대를 올라서 주변 조망을 둘러본다...도봉산은 안개속이다.

 

 

 

 

중랑천 및 수락산 방향

 

 

 

 

서울창포원 방향...밀림같은 분위기이다.

 

 

 

 

불암산방향도 안개속이다.

 

 

 

 

전망대에서 조망을 찬찬히 둘러본다...서울창포원방향

 

 

 

 

평화문화진지 전경

 

 

 

 

차량을 이용하여 별내지구에서 불암사로 이동하여 애기봉을 오른다.

 

 

 

 

간판 옆에 등로가 표시된 곳으로 올랐으나 조금 지나니 사유지라고 철망들이 나온다.

이런 사정을 사전에 알았다면 포장도로로 올라서 불암사 입구에서 산행을 했을텐데

초입에 그런 표시가 없어서 등로를 따라 오르다 난감해진다. 

 

 

 

 

불암산방향...애기봉은 우측나무에 가렸다.

 

 

 

 

불암산정상(중앙) 및 능선들...

 

 

 

 

사유지라고 철망이 쳐졌다...돌아가기도 그렇고 계속 직진하여 철망을 벗어난다.

지나고 나서 돌아다 본 철망

 

 

 

 

등로는 완만한 경사가 이어지며 비가 살짝 내려서 숲속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애기봉 전경...얼마전에 운악산 한북정맥구간을 산행하면서 애기봉 및 아기봉을 보았는데

이번에 불암산에도 애기봉이 표시된 것을 보고 오르게 되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 너머에 정상이 있다.

 

 

 

 

별내지구방향

 

 

 

 

작은 봉우리이지만 주변 조망이 좋다.

 

 

 

 

봉우리 슬랩구간을 릿지하는 산객이 보인다.

 

 

 

 

당겨본다...좌측 슬랩을 오른후 숲속으로 막 들어가는 산객(파란색)이 보인다.

 

 

 

 

불암산 구간중 미답구간이라서 가고픈 마음이 일었으나 다음을 기약하고 하산을 한다.

 

 

 

 

애기봉 주변은 데크로 조성이 잘 되어 있다.

 

 

 

 

불암사로 향한다.

 

 

 

 

불암사입구 조형물

 

 

 

 

작년에 불수종주를 홀로 해 보았는데 두번째라서 그런지 해 볼만했다.

 

 

 

 

애기봉은 우측의 쉼터1 봉우리 밑에 위치하는데 화면에는 짤렸다.

 

 

 

 

먼지털이시설 구비도 잘 되어 있고...

 

 

 

 

절 입구에 주차장도 넓게 위치하고 있다.

 

 

 

 

 

 

 

 

 

불암사 초입 전경

 

 

 

 

일주문을 나서며 불암산 애기봉 산행을 마치고 비오는 휴일의 짧은 나들이를 마무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