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종사와 운길산을 두번째로 방문한다.
첫방문은 2013년 10월 19일이였으니 6년이나 지나서 오랜만에 찾는다.
수종사주차장에 주차후에 경내 풍경 및 두물머리 조망을 천천히 즐기고 운길산을 오른다.
옆지기와 함께한 첫방문때는 운길산 및 예봉산을 연계산행 하려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능선을 뚝 잘라먹고 산행을 마쳤던 기억이 있는 곳이다.
그후에 예봉산은 몇번을 올랐으나 운길산은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운길산 밑에는 수종사가 위치하는데 두물머리를 바라볼수 있는 멋진 조망처이다.
마침 날이 맑아서 푸른하늘을 배경으로 조망을 즐기고 가볍게 운길산 산행을 마쳤다. ^^
일시 : 2019.03.14 토
코스 : 수종사 - 운길산 - 수종사
수종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경내로 들어선다...09:33
오후에도 일정이 있어서 빠른 산행을 위해 주차장까지 올랐다.
수종사(水鍾寺)는 조안면 송촌리 운길산의 정상 부근에 위치한 봉선사의 말사이다.
창건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1459년(세조 5) 세조와 관련된 창건설화가 전해오고 있다.
팔각오층석탑은 1962년에 관리 관계로 현 위치로 이전할 때 각 탑신에서 불상, 보살상 등
18점의 유물이 발견되어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수종사안내도
'새가 편안히 깃든다' 하여 이름 붙여진 조안은 2010년 11월 수도권 최초로 지정된 슬로시티이다.
슬로시티 가입 조건은 ▷도시와 주변 환경을 고려한 환경정책 실시 ▷유기농 식품의 생산과 소비
▷전통 음식과 문화 보존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구체적 사항으로는 친환경적 에너지 개발,
차량 통행 제한 및 자전거 이용, 나무 심기, 패스트푸드 추방 등의 실천이다.
슬로시티 재인증은 5년마다 이뤄지는데 우리나라는 현재 12곳이 있다.
수종사로 향한다.
불이문...사찰에서 본당에 들어서는 마지막 문.
진리는 둘이 아니라는 뜻에서 유래하며, 이같은 불이(不二)의 뜻을 알게 되면
해탈할 수 있으므로 해탈문이라고도 한다.
불이문을 지나서 경내로 들어가는 해탈문이 나온다.
창건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1439년(세종 21) 세워진 정의옹주(貞懿翁主)의 부도가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1459년(세조 5)에는 왕명으로 크게 중창되었다.
두물머리를 바라다 보는 조망처...묵언이란 두글자는 마음으로 보라는 뜻인지...
경의중앙철로와 양수대교가 북한강을 지나고 남한강과 합수되는 두물머리가 보인다.
파란하늘이 보기가 좋다.
부도와 오층석탑
두물머리를 바라보고 운길산으로 향한다.
세조가 금강산에 다녀오던 길에 왕은 이수두(현재의 양수리)에서 1박을 하였는데, 한밤중에 종소리가
들려오므로 날이 밝자 산으로 올라갔다. 한 암혈(巖穴) 속에서 16나한(羅漢)을 발견한 왕은 굴속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 암벽을 울려 마치 종소리처럼 들려온 것임을 알고, 여기에 절을 짓게 하고 수종사라 하였다.
이 때 5층의 돌계단을 쌓아 터를 닦고 절을 지어 16나한을 봉안하는 한편, 5층 석탑을 세우도록 하였다.
두물머리 조망처로는 최고의 자리이다.
멀리 중앙에 용문산이 보인다.
한음 이덕형선생과 수종사의 일화
안내판을 옆을 돌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운길산 전에 위치한 절상봉으로 오르는 등로가 이어진다.
바위와 소나무
정상봉 도착...10:13
지난주에 다녀온 갑산 및 적갑산이 조망된다....우측은 고래산 및 천마산
가야 할 운길산방향
운길산 정상전의 헬기장
운길산 정상데크가 보인다.
정상 도착...10:40
인증샷 한컷...^^
인기명산 113위로 많은 이들이 찾는 산행지이다.
지난주에 다녀온 갑산방향...좌측에 적갑산이보인다.
예봉산 및 예빈산(좌측)
멀리 용운산을 당겨본다...우측에 뽀족한 봉우리는 백운봉이다.
두물머리방향
예봉산(좌측)에서 갑산(우측)으로 이어진 능선
적갑산 너머로 북한산을 당겨보는데 희미하다.
운길산 정상 전경을 돌아보고 하산을 한다.
하산은 주차장방향으로 직접 내려간다.
주차장을 도착하며 약 2시간정도의 짧은 산행을 마무리한다...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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