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만에 인천둘레길 10코스 나들이를 나선다.
10코스 "신 먼우금길"은 인천의 원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길로 거리는 11.3km이다.
"신 먼우금길"이란 10코스의 명칭이 생소해서 알아보니 "우금"은 시냇물이 급히 흐르는 가파르고 좁은
산골짝기를 말하며, "먼"은 멀다의 활용형으로 뒷말의 명사나 명사구를 꾸미는 단어로 연수구의 서쪽해안은
송도라는 지명이 사용되기 이전 이곳은 먼우금 · 옥골 · 독바위 등의 지명을 가진 마을이 있었다고 전한다.
예전에 바닷물이 지나던 길을 매립하여 도시를 만들고 이제는 그 흔적만이 남은 갯벌을 따라 걷는 길을
표현한 것이 "신 우금길"이라 한것 같다.
이날은 비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살짝 고생을 했지만 오랜만에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거닌 날이다. ^^
일시 : 2019.03.23 토
코스 : 동막역 - 달빛공원 - 아암도해안공원 - 학익에코테마파크 - 숭의역 - 도원역
10코스 안내도 및 설명
동막역 3번출구에서 출발...11:42
비가 예보되었는데 송도신도시 위로 먹구름이 가득하다.
송도국제교를 지난다.
하천이 아니고 바닷물이 지나는 수로이며 좌측은 송도신도시이다.
새아침공원에 도착하니 비바람이 거세다...12:02
10여분 지나니 하늘이 개이면서 파란하늘이 나타난다...미세먼지가 가득 찬 3월이기에 반가운 하늘이다.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을 지난다.
교량 명칭은 켄벤시아교이며 이제 달빛공원으로 접어든다.
늘어진 수양버들에도 파란싹이 올라온다.
비온뒤의 하늘은 흰구름이 가득하여 여름 하늘풍경을 보여준다.
산수유 꽃 및 열매
달빛공원을 지나고 아암도행안공원을 가기 위해 아트센터교를 건넌다.
지나온 달빛공원
가야할 해안길로 우측에 원형의 아암도해안공원이 보인다.
갯벌에는 오리들이 노닐고,,,
아암도해안공원에 올라서 주변풍경을 보는데 수목으로 인하여 조망은 별로 없다.
인천대교와 제2경인고속도로를 잇는 버터플라이교가 보인다.
송도신도시 및 영종도로 연결되는 제2경인고속고로(인천대교)
옹암교차로 도착...14:04
이제 송도신도시를 거쳐서 구도심으로 향한다.
지나온 송도신도시
학익에코테마파크 앞 사거리
배수갑문...이제 바다가 아닌 하천길을 걷는다.
하천을 중심으로 우측은 남구 좌측은 중구이다.
남구에 위치한 제2경인고속도로 종점인 능해IC...교량 명칭은 블루비치교이다.
신흥동 및 용현동 경계의 하천을 지난다.
숭의역 및 남부역삼거리를 지나고
숭의로터리를 거치면...
10코스 종점인 도원역 인근에 위치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만난다.
도원역 도착...15:23
점심시간 및 비바람 대피시간 등을 포함하니 5시간 40분정도 소요되었다.
도원역에서 인천둘레길 마지막코스인 14코스를 걷기 위해 인천역으로 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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