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나들이

태안 국사봉 및 신두리사구

행복 찾기 2019. 4. 1. 21:32

태안에 있는 국사봉 및 신두리사구를 찾았다.

일곱번째 산행하는 태안 국사봉은 이원면에 위치하며 후망지맥의 한봉우리이다.

 

등로도 불확실하고 관리되지 않은 길이라서 옆지기랑 산행이 조심스러운 곳인데

다행히 길을 찾아서 산행을 마쳤으나 걱정했던 후유증은 남는것 같다.

 

국사봉 산행후 신두리사구를 방문하여 바닷가풍경 및 해안사구를 돌아본다.

작년에 홀로 방문했던 곳이라서 옆지기와 가볍게 둘러본다. ^^  



 

일시 : 2019.03.17 일

코스 : 국사봉 - 신두리사구




당산3리에서 산행 시작...마을분에게 입구를 알아보고 들머리를 찾는다...09:07

능선에 오르면 후망지맥이 이어지는 길이다.

 

 

 


등로도 불확실하고 산행이 걱정되어 혼자 다녀오려 했으나 같이 따라 나선 옆지기

 

 

 


관리되지 않은 산길이 아슬아슬하게 이어진다.

 

 

 


생강나무에는 노란꽃이 피어나고...

 

 

 


10여분 지나니 능선 도착...09:19

 

 

 


능선길도 산객이 잘 다니지 않아서 잡목이 많이 걸린다.

 

 

 


학암포방향...날씨가 맑아서 조망이 좋다.

 

 

 


국사봉 도착...09:36

 

 

 


국사봉은 서향 기슭에 국사당()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전국 50개의 국사봉중 일곱번째 국사봉 산행이다. ^^

 

 

 


봉우리 주변의 나무들로 조망은 좋지 않다.

 

 

 


살짝 조망이 보이는 곳에서...밤섬선착장방향의 율도

 

 

 


후망지맥(侯望枝脈)은 태안 원북면 장대리 삼곳말 인근 구정봉에서 분기해

 태안군 이원면 내리 만대에서 서해로 흘러드는 도상거리 약 30.14km에 달하는 산줄기이다.

 

 

 


율도 너머로 멀리 서산 팔봉산이 보인다.

 

 

 


쓰러진 나무와 잡목 등으로 등로는 형편없다. 

 

 

 


처음에는 잘 걷던 옆지기가 관리되지 않는 등로에 대하여 불만이 나온다.

 

 

 


결국 출발시 우려했던 불만이 쏟아지며 산행의 즐거움은 사라진다. ㅡ..ㅡ;;

 

 

 


당하마을 갈림길 도착...09:54

쭉 가면 가제산으로 이어지는데 우리는 왼쪽으로 하산한다.

 

 

 


식재한 소나무 사이의 등로를 걷다 보면...

 

 

 

무덤이 나오고 왼쪽방향으로 올랐던 들머리가 이어진다. 

 

 

 


마을에 도착하며 국사봉 산행을 마친다...10:05

 

 

 


의외로 국사봉까지의 거리가 있어서 1시간정도 걸렸다...우측에 국사봉으로 가는 능선이 보인다.

 

 

 


멀리 서산의 팔봉산을 바라보며 신두리사구로 향한다...^^

 

 

 


신두리사구 도착...센터를 방문한다.

 

 

 


작년 3월에 나홀로 방문했으데 벌써 1년이 지났다.

 

 

 


센터내에는 신두리사구의 형성과정 및 아이들 놀이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신두리사구 입구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 지역인 신두리 해안사구 지역은 원형이 잘 보존되어

2002년에 해양수산부에 의해 생태계 보존지역으로 지정되었다.

 

 

 


날씨가 좋아서 장난스런 몸짓으로 즐거워하는 옆지기

 

 

 


옆지기는 생각했던 것 보다 느낌이 덜한것 같다.

 

 

 


 

 

 

 


 

 


 


미세먼지로 힘들게 지내다가 날씨가 좋으니 기분도 업된다.

 

 

 

 

 


 

 


오랜만에 보는 파란하늘이다. ^^

 

 

 


 

 

 

 


멀리 떨어진 집으로 가 보자는 옆지기

 

 

 


 

 

 

 


 

 

 

 


 

 

 

 


숙소인지 휴게실인지 분명하지가 않다.

 

 

 


건물 뒤편의 의자에 앉아서 한컷...^^

 

 

 


 

 

 

 


조용하고 한가로워서 바라보기 좋은 풍경이다.

 

 

 


갑자기 하늘에 철새들이 떼지어 날아간다.

 

 

 


 

 

 

 


사막같은 해안사구에도 여러 식물들이 자란다.

 

 

 


신두리 사구는 길이 약 3.4㎞, 폭은 약 200m에서 최대 1.3㎞ 정도로 광활하게 펼쳐져 있다.

사구의 표면은 대부분 사초로 덮여 있으나, 육지 쪽으로는 방풍림이 조성되어 있다.

 

 

 


 

 

 

 


모래언덕 방향으로 걸어간다.

 

 

 


해안사구는 조류와 연안류에 실려 온 모래가 파랑에 밀려 사빈으로 올라온 뒤,

바람에 날려 그 배후에 운반퇴적되어 형성된 해안지형이다

 

 

 


 

 

 

 


정부는 해안사구가 지닌 환경적 가치와 생태적 중요성을 인정하여

2001년 11월 신두리 해안사구의 북쪽 지역 일부를 천연기념물 제431호(태안 신두리 해안사구)로 지정했다.

 

 

 


또한 환경부는 2002년에 배후습지인 두웅습지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였다.

 

 

 


 

 

 

 


 

 

 

 


다행스럽게 산행으로 힘들었던 마음이 조금은 위안이 된듯한 옆지기...표정이 밝다. ^^

 

 

 


두번째 방문한 신두리해안사구를 돌아보며 태안나들이를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