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와 월악산 산행을 나선다.
산림청 100대 명산 44차 산행으로 2012.11.17일 다녀 왔으니 벌써 6년이 되어간다.
그 당시에는 동창교에서 정상인 영봉만을 오른후에 덕주사로 하산을 하였는데
이번에는 수산교에서 하봉, 중봉, 상봉(영봉)을 올라서 동창교로 하산하는 산행이다.
월악산은 원점회귀 산행코스가 없어서 종주를 하게 되면 차량회수가 쉽지 않다.
그래서 동창교 주변에 차를 주차하고 버스를 이용하여 수산교로 이동한후에 산행을 시작한다.
보덕암을 지나서 하봉 , 중봉을 거쳐서 정상인 월악영봉을 오르다 보니 쉽지 않은 난이도의 산행코스인데
오르때는 다소 힘도 들었지만 봉우리에서 보는 조망은 거칠것이 없이 탁 트여서 멋진 풍경을 선사한다.
언제 또 다시 올지를 모르겠기에 멋진 풍경을 가슴속 가득히 담은 하루이다. ^^
일시 : 2018.10.02 화
코스 : 수산교 - 보덕암 - 하봉 - 중봉 - 영봉 - 동창교
한송중학교 옆 파출소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월악산의 봉우리를 바라본다...08:38
버스 차편을 혼동하여 정거장에서 30여분 정도를 대기한다.
버스를 타고 수산교 도착...09:42
보덕암으로 오르는데 마을 갈림길에 안내판이 있다.
멀리 월악산 하봉이 보인다.
보덕암 밑에 위치한 주차장 도착...10:11
오늘 가야할 등로가 잘 표시되어 있다.
보덕암으로 향하면서 주차장을 돌아본다.
보덕암 도착...수산교에서 30분정도 걸린다.
항상 산사가 그렇듯 고즈넉한 분위기이다.
보덕암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10:28
초입부터 급경사의 계단이 이어진다.
이정표는 정상인 영봉까지 500m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다.
시루떡 같은 모양의 바위
거친 돌길도 이어지고...
보덕암에서 1km가 지났다...11:23
하봉 초입부 도착
예전에는 둘레길의 등로가 봉우리를 거치는 것으로 바뀌었다.
하봉을 오르다 보니 서서히 조망이 터진다.
하봉 전망대 도착...11:53
충주호를 배경으로...
버스를 탔던 한수면이 발아래 펼쳐졌다.
처음 월악산을 올랐을때는 조망이 안 좋아서 즐기지 못했는데 오늘은 보상을 제대로 받는다.
산행 들머리였던 수산리방향
고사목 너머로 금수산방향
뒤편으로 중봉이 보인다.
구름다리로 봉우리를 연결했다.
중봉 오른편으로 속리산이 펼쳐졌다.
중봉(뒤편) 및 속리산 천왕봉(우측)
멀리 금수산이 보인다.
돌아다 본 하봉
중봉으로도 구름다리가 놓여졌다.
하봉 및 충주호
중봉 및 속리산
중봉으로 오를수록 하봉이 낮아진다.
이제 월악영봉(뒤편)이 보이기 시작한다...월악 영봉, 중봉, 속리산 천왕봉
중봉을 오르는 곳의 철계단
하봉방향
고지가 높아지니 단풍이 보이기 시작한다.
중봉에서 손 흔드는 옆지기
중봉에서 영봉으로 향한다.
단풍 사이로 영봉이 보인다.
월악 영봉
월악 영봉 및 속리산 천왕봉
영봉으로 오르는데 계단의 낙엽사이로 새끼뱀이 움직인다.
산행하면서 뱀을 본것은 이번으로 세번째이다.
이제 월악 영봉이 보인다.
소백산방향
덕주사로 이어진 능선들...그리고 너머로 백두대간이 이어진 능선들...
정상 도착...13:46
6년전 보다 데크를 잘 설치하여 정상석 주변이 넓다. ^^
하산코스인 덕주사방향...백두대간 능선들이 보인다.
버스를 탔던 한수면방향
금수산방향
영봉 주변은 데크 및 전망대 공사가 한창이다.
이제 동창교로 하산한다.
정상 부근은 단풍이 제법 들었다.
영봉을 오르기 위한 데크가 까마득하다.
영봉 밑의 통로는 낙석방지를 위한 시설이 잘 되어 있다.
송계삼거리 도착...14:49
이곳도 대피시설 설치가 한창이다.
동창교로 빠르게 하산한다.
급경사가 이어지고...
전망대 도착...15:16
월악산의 암릉과 속리산이 그림처럼 펼쳐졌다.
돌계단도 이어지고...
산행 계수기를 통과한다.
산신제를 지내는 사당
월악산을 돌아보니 봉우리들이 멀리 보인다.
동창교를 도착하며 산행을 마친다...16:15
차가 주차된 한수면 도착...오늘 지나온 봉우리들이 보인다.
오랫동안 소망했던 월악산의 봉우리들을 넘으며 가을단풍의 시작을 느낀 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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