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흐렸던 서울하늘에 비가 내려서 화창한 날이 된 토요일 아침.
멀리 갈것도 없이 얼마전에 개방되었다고 하는 인왕산으로 향한다.
서울의 청명한 파란하늘 아래에서 인왕산도 오르고 백사실계곡도 들리고 북악스카이웨이도 걸었다.
특히 인왕산에서는 통제 받지 않고 사진을 찍으며 탁 트인 조망으로 멋진 풍경들을 만끽한다.
미세먼지로 잃어버린 화창한 하늘을 간만에 보니 반갑기도 하지만 오랜만에 서울의 멋진 조망을 즐긴 날이다.
저녁에는 옆지기를 만나서 청계천을 걸으며 도시의 낭만을 즐겨본다...^^
일시 : 2018.05.19 토
코스 : 인왕산 - 백사실계곡 - 인왕산숲길 - 청계천
인왕산을 오르며 바라다 본 서울 전경
인왕산을 오르면서 북악산방향...중앙이 청와대이다.
얼마만에 보는 푸른하늘인지 모르겠다.
푸른하늘을 배경으로 북한산능선이 물 흐르듯 이어진다.
통제하던 군인들도 없고 화창한 날씨와 더불어서 개방된 자유를 만끽한다. ^^
인왕산 정상을 앞두고 기차바위로 향한다...인왕산 정상방향
멀리 청계산 및 관악산도 보인다.
청와대 및 경복궁도 당겨보고...개방전에는 청와대 방향 촬영이 금지였다.
기차바위 방향...너머로 북한산 비봉능선이 춤춘다.
북악산방향
인왕산 정상 및 안산방향
좌측 북악산 및 우측 남산
김포방향...멀리 인천 계양산이 우뚝하다.
백련산 및 한강
5월에 주말마다 비가 오더니 이번에는 목, 금에 비가 와서 이런 풍경을 보게 된다.
기차바위에서 부암동으로 하산하며 백사실계곡으로 향한다.
부암동방향
인왕산을 하산하여 백사실계곡을 향하는데 공감되는 글이 보인다.
백사실계곡을 지나서 현통사에서 북악산으로 오르다 바라다 본 인왕산
기차바위와 인왕산정상이 보인다.
청운공원에서 사직단으로 향하다 만난 인왕산자락길
인왕산은 주등산로인 한양도성 탐방로, 탕춘대성길과 인왕산 기슭에 조성된 무장애 숲길인 인왕산 자락길로 크게
나눌 수 있으며 인왕산 자락길에서 한양도성 탐방로 방향에는 3개의 숲길이 있다.
인왕산 자락길은 사직공원 단군성전에서 청운공원까지 약 2km 구간으로 유모차, 휄체어도 반갑게 맞이하는 무장애 산책로다.
저녁에는 옆지기를 만나서 조계사 및 청계천을 거닌다.
원래 청계천에는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여 연등전시회가 있었으나 폭우로 조기 종료되었다.
주말 저녁의 청계천에는 많은 이들이 주말의 휴식을 즐기고 있다.
이제 해가 기우니 밝은 달이 그자리를 대신한다.
화창한 날씨덕분에 사람들마다 밝은 표정이다.
가끔은 이렇게 서울의 정취를 느껴보아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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